AI 임팩트 : AI가 개발자 삶에 변화에서는 AI가 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작년 5월부터 ChatGPT를 사용하면서 실무에서 어떤 일에 사용했고, 왜 만족했는지에 대해 개별 사례들을 예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오래 걸리는 일들
방향성 찾기
간단하지만 귀찮은 일
소소한 부탁
매일 하기 귀찮은 일들
대망의 마지막 파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에게는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ChatGPT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 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ChatGPT의 경험이 전혀 없거나, 지금까지 무료 버전만을 체험해보신 분들 중에서는 때때로 단순, 반복 작업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때 가 있습니다. 이럴때 저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드릴 때가 있습니다. 팀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이런 작업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때 놀라는 부분에서 쾌감이 있어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서, AI 발전이 우리의 일상과 업무 방식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느끼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됩니다.
소소한 부탁들
먼저, 제 옆자리 동료가 고객 인터뷰를 위해 30여명의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SMS 메시지를 발송하는 임무를 맡았고 고객의 이름을 하나하나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돕기로 마음 먹고 그래서 저는 엑셀 함수 사용하여 한번에 처리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알려드리자마자, “아 그렇다면” 하면서 메시지가 좀 더 복잡해졌습니다.
여기에 *** 에게 고객 이름을 넣어줬으면 하는 부탁이였습니다.
엑셀 함수로 걸어서 처리하기에 쫌 까다롭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ChatGPT 써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프롬프트를 작성했고 생각대로 잘 뽑아주었으나, 메시지가 좀 길었던 터라 고객 하나하나의 메시지를 작성해주는 일은 오래걸려, 바로 파이썬 코드로 작성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30명에게 보낼 조금은 개인화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수정하는 작업시 엑셀에서 함수를 사용해서 진행했었고 “이 정도면 효율있게 작업했다” 라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그 조차 비효율적이고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매일 하기 귀찮은 일들
앞서 제가 작성했던 게시글을 하나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커뮤니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댓글 생성하기
저희 회사는 아웃도어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회사 커뮤니티 활성화 측면에서 매일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분께서 업로드 한 피드에 댓글을 달아주고로 규칙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작성하는 이 부분을 좀 자동화하고 싶어졌고, 아래 사례는 LLM과 LangChain , streamlit을 사용하여 해결한 사례입니다.
계속 진행하기 라는 버튼을 클릭했을때 피드의 정보(게시글 내용, 사용자 이전 피드 히스토리, 이미지)를 확인하여 댓글을 작성해줍니다. 특히 이미지의 경우 replicate 라는 서비스의 api를 사용하여 이미지에 대한 텍스트를 전달받아 LLM 모델에게 이미지에 대해 질문 할 수 있었습니다.
AI, LLM 모델의 발전은 일반적인 코딩으로 불가능했던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한 일들을 부분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저는 지금까지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AI가 개발자 개인의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변화시켰는지 말씀 드렸습니다. 일상속에서 AI 도구 특히 ChatGPT 같은 생성형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작업과 문제 해결 과정에 도움을 받고 여기서 기존에는 혼자서 할 수 없던 일들을 적은 시간으로 가능하게 했습니다.
AI시대에서는 각 개인들에게 새로운 역할들이 부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가장 잘 대표하는 단어가 솔로프레너(Solopreneur)‘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로프레너는 Solo(솔로)’와 ‘Entrepreneur(기업가)’ 두 단어의 합성어로 1인 기업가를 의미하는 용어로 실리콘밸리에서 최대 화두입니다.
실리콘밸리의 1인 기업가 바누 테자는 특정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챗봇을 빠르게 만들어주면서 올해 들어서만 15만달러(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생산성 극대화는 기업이 더 이상 많은 인원을 채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구글은 AI기반 광고 플랫폼인 퍼포먼스 맥스를 선보였고 광고 제작 효율을 크게 올렸습니다. 그 결과 광고부문 3만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인력은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AI는 원하든 원치않든 이미 개인의 삶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AI에 적응을 하고 AI와 함께 진화하는 능력이 가장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