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예측 MVP 만들기 (with 코딩은 정말 잘하지만 일머리는 1도 없는 커서)

소개

지난번 사례기 이후 무려 5~6개의 버전을 엎었다.

Taskmaster의 tool call 제한은 귀찮고, 더 나은 로직을 만들보려고 겁없이 Max모델을 썼다가 지갑이 털렸다...

2주 만에 60달러 결제되며 현실 자각 타임 🤯 (한 달아 빨리 지나가다오…😮‍💨)

지금은 포기하고 그냥 막 씁니다ㅋㅋ

바이브 코딩과 커서를 알기 전엔 주식/비트코인 가격예측 프로그램을 파이썬 코드 몇 줄로 기본 모델을 구현했었다. 하지만 커서를 이용해 웹 기반으로 만들면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기능 구현 자체도 오래 걸렸고, "로직이 더 중요한데 웹이나 화면기능에 시간을 너무 쓰는 건 아닌가" 하는 회의도 있었지만, 그래도 커서를 통한 바이브코딩 경험은 값졌다. 😌


진행 방법

🔧 사용한 도구

  • 프론트-백 통합 개발: Cursor (React + Vite + TypeScrip / FastAPI + Uvicorn)

  • API 테스트 및 데이터 흐름 점검: Taskmaster, sequential-thinking

  • 예측 모델: TensorFlow 기반 LSTM

  • 데이터 저장 및 시각화: Supabase + ReChart

한국 암호 화폐 거래소 대시 보드의 스크린 샷
한국 거래 플랫폼의 스크린 샷


⚙️ Cursor 바이브코딩으로 느낀 점

  • 하드코딩 지옥

    • 파일 수정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화면에서 보낸 파라미터나 api로 가져온 데이터는 무시하고 하드코딩하기도 함.

    • 중간에 한번씩 하드코딩한 부분을 확인해달라고 해야함.

    • 아웃풋이 이상하면 반드시 디버깅을 해야함.

  • 중간점검은 반드시 필요

    • main task가 끝날 때마다 처음부터 전체 흐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해야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task가 많으면 각 task마다 작업한 것들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있음

    • 오류 해결할 때 앞뒤 로직은 체크해도(안할 때도 많음. 해당 소스만 체크하는 경우도) 2-3단계 전 task나 전체 로직은 체크하지 않는 것 같음.

  • Taskmaster로 통합 테스트를 완료했더라도 별도 테스트는 필수

    • 구현하지 않은 로직 or 함수인데 구현했다고 가정하고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음.

    • 이럴 경우는 사용자가 직접 디버깅하면서 확인해야함. 거듭된 수정 요청에도 커서가 못 찾는 부분이 있음.

  • 로직이나 구조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자

    • 디버깅 하려고 구조나 로직을 물어봤는데, 답변하면서 스스로 답변을 찾고 수정하기도 함. 

  • 버그가 생겼을 때 커서가 소스 코드 분석한 것이 틀릴 경우가 있다

    • 실제로 디버깅을 해보면 커서가 찾아낸 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 잘못 되어있을 경우가 있다.

    • 차트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디버깅해보니, 프론트 엔드의 데이터 변환 함수에서 오류가 생겼는데 계속 백엔드에서 잘못 리턴하고 있다고 분석함. 3번 연속... -_-;

  • 파일로 정리해달라고 하자

    • 프로젝트 구조, 중요 로직 구성, 수정된 사항과 오류 수정 히스토리를 각각 파일로 정리해달라고 한다.

    • 원래 목적은 AI는 어떻게 개발하는지 궁금해서였는데, 정리하고 보니 커서의 문제점과 주의할 점을 미리 인지시켜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커서놈의 반성의 시간ㅋㅋ

한국 컴퓨터 화면의 스크린 샷

  • 커밋이 귀찮으면 한마디만 하자. 커밋해줘.

    • 평소 소스 커밋할 때는 수정한 거 다시 확인하면서 커밋하는데, 커서로 코딩하니 수정된 소스가 너무 많아서 프롬프트에 커밋해달라고 함. 

    • 커밋메세지를 너무 잘 써줘서 앞으로는 프롬프트에 시키기로.

한국어 화면의 스크린 샷

  • 폴더구조는 개발 시작전에 정리하자

    • 러버블에서 가져온 디자인은 루트에, 백엔드는 backend 폴더 밑에 있어서 프론트엔드 소스를 front폴더로 옮겨달라고 요청

    • 소스 이동하면 소스내 경로도 변경해야하는데 놓친 것들이 많았다.

    • 다시 제대로 작동시키는데 삽질했음. 요청한 걸 후회함.

파이썬 스크립트의 스크린 샷

  • 커서는 늘 "완벽하게 구현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

    • 몇 번의 수정 끝에 오류는 발생하지 않음.

    • 하지만 차트는 아직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음. 😓 몇번의 되풀이 후, 커서가 뭔가를 놓쳤거나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생각에 디버깅을 해 봄.

    • 구현되지 않은 데이터 셋이 있었고, 로직도 함수만 선언된 채로 있었다. 차트에는 하드코딩한 데이셋을 넘기고 있었다... ㅇㅅㅋ....... -_-;;;

(Cursor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ㅋ)


앞으로 해야 할 일

  • 현재 LSTM 모델의 백테스트 및 학습 방식 개선 필요성을 인지함

  • 모델 업그레이드를 위한 작업 리스트 작성 완료 ✍️

  • 차트 시각화 정확도 개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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