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 요약
Airtable에 쌓이는 AX 게시글을 매주 금요일 Slack에 자동 정리해서 보내주는 봇을, Claude Code로 바이브코딩하여 만들었습니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Airtable에 데이터가 쌓이는데, Slack이나 다른 채널에 자동으로 보내고 싶은 분
사내 커뮤니티 게시글을 팀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분
AI 코딩 도구로 간단한 자동화 봇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
😫 문제 상황 (Before)
커뮤니티에 AX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는데, 팀원들이 이를 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게시글이 올라와도 각자 바쁘다 보니 확인을 안 하고, 좋은 글이 묻히는 일이 반복됐어요. "이번 주에 이런 글 올라왔어요"라고 누군가 수동으로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걸 매주 챙기는 건 또 다른 일이었습니다.
결국 주기적으로 모아서 알려주는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Claude Code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사용한 도구
AI 도구: Claude Code
데이터: Airtable (게시글이 쌓이는 테이블)
알림: Slack Incoming Webhook
배포/스케줄링: Vercel Cron Job (매주 금요일 09:30 자동 실행)
🔧 작업 과정
1. "봇 만들어줘" 한 문장으로 시작
처음에는 구체적인 기술 스펙 없이, 하고 싶은 걸 그대로 말했습니다.
Airtable에서 주간 신규 AX 게시글을 수집하여 매주 금요일 09:30 KST에 Slack #00-ai-workflow 채널에 자동 포스팅하는 봇을 만들어줘
이 한 문장으로 Claude Code가 만들어준 것들:
Airtable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연동 로직
금요일~금요일 기준으로 "이번 주" 범위를 계산하는 날짜 로직
게시글 요약본에서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뽑아내는 파서
Slack에 보기 좋게 정리해서 보내주는 포맷터
매주 금요일 09:30에 자동 실행되는 스케줄링 설정
Airtable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정리해서, Slack에 보내는 전체 파이프라인이 한 번에 나왔습니다. 파일 6~7개가 한꺼번에 생성됐는데, 각각의 역할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었어요.
추가적으로 Slack bot 셋팅, Vercel Cron Job 셋팅은 대부분 클로드코드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 잘 진행되었지만, 주의할 점은 봇 웹훅 생성 전에 Display Name(Bot Name)을 설정해두어야 웹훅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앱 설정 페이지의 스크린샷
2. "이거 AX 게시글만 나와야 하는데?" — 문제를 말하면 바로 해결
첫 번째 결과를 돌려보니, AX 게시글 외에 다른 게시글도 섞여서 나왔습니다. Airtable 테이블에 여러 종류의 글이 같이 있었거든요.
태그='지피터스는사내AX중' 필터 추가하고, 닉네임/요약본 포맷도 개선해
이렇게 말하니까 Airtable 쿼리에 태그 필터를 추가하고, 닉네임 표시 방식과 요약본 포맷까지 한 번에 개선해줬습니다.
3. "닉네임이 이상하게 나와요" — 현상만 말하면 AI가 원인까지 찾아줌
포맷을 개선한 후에도 닉네임이 깨져서 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열 형태(["홍길동"])로 표시되는 거예요.
원인이 뭔지 몰라서 그냥 "닉네임이 배열로 나온다"고 말했는데, Claude Code가 알아서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Airtable에서 닉네임이 linked record(연결된 레코드)로 되어 있어서 배열로 넘어오는 거였고, 첫 번째 값만 꺼내도록 처리해줬어요.
이때 "디버깅도 AI가 해주는구나" 싶었습니다. 코드를 모르더라도 현상을 정확하게 설명하면 AI가 원인 파악부터 수정까지 해주더라고요.
4. 마무리 — 번호 붙이고 알림 켜기
기본 기능이 완성된 후,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 요청을 했습니다.
게시글에 번호를 붙이고, @channel 멘션으로 알림이 가게 해줘
이렇게 해서 게시글마다 순번이 붙고, 메시지가 올라올 때 채널 전체에 알림이 가도록 완성했습니다.
✅ 결과 (After)
결과물
매주 금요일 09:30에 Slack 채널에 이런 메시지가 자동으로 올라옵니다:
📢 이번 주 AX 게시글 (N건)
게시글 제목 | 닉네임 한줄요약 내용 하려던 것 요약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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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니까, 팀원들이 관심 있는 글만 골라서 읽게 됐습니다.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결과가 이상하면 현상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 "닉네임이 배열로 나온다"처럼 눈에 보이는 현상을 정확히 알려주면, AI가 원인 파악부터 수정까지 한 번에 해줍니다. 코드를 몰라도 됩니다.
처음 요청할 때 전체 그림 알려주기 — "Airtable에서 가져와서 Slack에 보내줘"처럼 입력-출력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중간 과정을 AI가 알아서 설계합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안 돼요"만 말하기 — "안 돼요" 대신 "닉네임이 배열로 나와요", "AX 외 글도 섞여요"처럼 뭐가 어떻게 안 되는지 말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바꾸기 — 기본 기능 먼저 확인하고, 필터링 → 포맷 개선 → 번호/멘션 순으로 단계별로 요청하는 게 결과가 좋았습니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사내 공지 자동화: 특정 채널의 공지사항을 다른 채널에 요약해서 전달
주간 리포트 자동화: Airtable/Notion에 쌓이는 업무 데이터를 매주 정리해서 Slack에 공유
고객 리뷰 모니터링: 새로 들어온 고객 피드백을 매일 팀 채널에 요약 전달
어디에 데이터가 쌓이고, 어디로 알림을 보내고 싶은지만 정하면 같은 구조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사용하면서 개선점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실제로 팀원들이 어떤 게시글에 반응하는지, 어떤 포맷이 더 읽기 편한지 지켜보면서 조금씩 다듬어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