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로 간단한 웹페이지 만들기, 그리고 정확한 프롬프트와 PRD의 중요성 ✍️

소개

요즘 저는 VSCode와 코파일럿을 함께 사용하며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직 AI에 완전히 의존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커서(Cursor) 수업을 신청했어요. ‘일단은 나의 밥벌이에 도움이 될 도구부터 익히자!’는 마음으로요 😅

커서를 사용한 지는 아직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갈 길이 멀지만, 오늘은 그 첫 시도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진행 방법

1일 차: 수업 첫날, 목표는 "퍼스널 브랜딩 랜딩페이지" 만들기

  • 커서 기본 사용법을 배우고, prd.mdtodo.md 파일을 만들어 웹페이지를 생성하는 흐름을 익혔어요.

  • 하지만 결과는 제가 원했던 퍼스널 브랜딩 페이지가 아닌, To-Do 리스트 관리 앱이 만들어졌죠 🙃

한국 신청서의 스크린 샷

대화 내용 분석과 원인 찾기

  • 커서에게 왜 이런 앱이 만들어졌는지 물어봤는데, 이전 대화에서 제가 todolist 앱 개발 요청을 했다고 해서 원인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버려서 급히 중단했어요.

한국어 화면의 스크린 샷

  • 되짚어보니 todo.md를 생성할 때, prd.md에서 뭔가 잘못 전달되었던 듯해요.

  • 제가 "todolist를 만들어주고" 라고 말한 걸 웹페이지를 의미한다고 커서가 해석한 듯했어요.

한국어 텍스트가있는 화면 스크린 샷

다시 정확하게 요청하기

  • 기존 파일은 그대로 두고 todo.md 재생성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예전 내용의 영향을 받은 듯했어요.

  • 그래서 명확하게 "퍼스널 브랜딩 랜딩페이지를 위한 todo"라고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한국어 텍스트가있는 화면 스크린 샷

  • 이미 잘못 생성된 파일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존 파일은 삭제하고 개발해달라고 요청했어요.

한국의 메시지가 담긴 한국 웹 사이트 스크린 샷

스타일 수정과 모델 변경 실험

  • 다른 분들의 페이지는 제법 멋졌는데, 제 페이지는 뭔가 허전한 느낌... 왜일까 했더니 스타일을 "미니멀, 심플"로 설정했기 때문이었어요 😅

안녕하세요 저는 운모 스크린 샷입니다

  • 채팅 모델을 바꾸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클로드 3.5 → 3.7로 바꿔서 요청해봤더니, 색상이 바뀌고 버튼 크기도 달라졌더라고요.

  • 하지만 컬러가 너무 진해서 CSS에서 직접 수정했어요. 직접 수정하는 게 빠를 때도 있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운모 전체 스택 개발자 및 문제 해결사입니다

결과와 배운 점

  • PRD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 스타일, 기능, 목적 등을 처음에 명확히 설정하는 게 중요해요.

  • 프롬프트는 과거 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이전 대화의 맥락을 끊고 싶다면 파일을 삭제하거나 명확한 지시를 주는 게 좋아요.

  • 불분명한 표현은 내 의도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 작은 스타일 수정은 직접 수정하는 게 시간 절약!

다음에 할 일 🛠️

  • 모호한 문장이나 회화체보다는 명확한 프롬프트 작성 습관을 들이자.

  • 처음부터 전체 구조와 방향을 생각해서 PRD를 작성하자.

    • 중간에 방향을 바꾸면 수정하는 시간이 배로 들어요!


커서는 아직 초보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재미가 있네요 😄

다음엔 더 멋진 페이지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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