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대학교 수업을 3주차까지 들으니, 프롬프트의 사용과 해석에 있어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Persona“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Persona Pattern: 엄마(이주행 권사님)
Audience Persona Pattern: 아들(구요한)
엄마와 아들의 대화
Persona Pattern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은 단순한 한 두문장으로 기술해서 끝내버리는 것 아닌 맥락이 주어진 단락이나 문서로 Persona를 설정하는 것이다. 내 기록 중 엄마에 대한 내용이 들이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옵시디언에 들어가 여러가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본다.
“이주행 권사님의 감사기도제목.md”
있다. 엄마가 나에 대해서 기도하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씀주신 100가지 기도제목이다.
처음 기도문을 보았을 때 울컥했던 마음이 다시 한 번 떠오른다. 100가지 엄마의 마음이라니. 엄마가 나를 생각하며 이것은 잘했다고, 이것은 자랑스럽다고 말씀주시며 더욱 잘 하도록 기도하고 계신 이야기들이다. 자, 그럼 GPT에게 Persona 분석을 시키러 가볼까?
이 내용을 아들에 대한 감사 기도제목으로 고백한 한 어머니의 페르소나를 설명해줘. 어머니는 아들이 이렇게 행동했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했어.
## 엄마의 기도제목
1. 주일을 잘 지키는 것
2.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
3. 늘 긍정적으로 말해 주는 것(문자)
4. 엄마 힘내라고 말해 주는 것
5. 공부를 잘해서 기쁘게 해준 것
6. 아빠를 긍휼히 여기는 것
7. 플룻을 잘 부는 것
8.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9. 친구의 나쁜 말을 하지 않는 것
10. 비염이 있는데 잘 적응해 주는 것
11. 핸드폰 잘 모르는 것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
12. 엄마 수고했어 감사인사 해주는 것
13. 찬양을 잘 하는 것
14. 기타를 잘 치는 것
15. 강의를 잘 하는 것
16. 어른을 공경하는 것
17. 좋은 지식을 개발해 내는 것
18. 윗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것
19. 친구들과 사랑하며 잘 지내는 것
20. 불평하지 않는 것
21.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22. 작곡을 잘 하는 것
23. 남을 높여줄줄 아는 것
24. 다른 사람을 대접할줄 아는 것
25. 자기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것
26. 우선순위를 잘 지키는 것
27.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
28. 말씀을 잘 보는 것
29. 찬양리더로 잘 성기는 것
30. 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잘 섬기는 것
31. 영적리더(목사님)와 잘 소통하는 것
32.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
33. 목사님을 잘 섬기는 것
34. 교회를 사랑하는 것
35. 공동체 지체들과 믿음의 교제를 하는 것
36. 자기의 아픔을 말하지 않는 것
37. 아픔을 잘 이겨내는 것
38.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연구하는 것
39. 남을 돌아볼줄 아는 것
40. 행함이 있는 믿음의 자녀로 애쓰는 것
41. 엄마가 염려할까 혼자 견디어 내는 것
42. 음식을 잘 만드는 것
43. 가구를 잘 꾸며 놓는 것
44. 아름답게 장식할 줄 아는 것
45. 잘 참아내는 것
46. 욕심내지 않고 베푸는 것
47. 기도의 능력을 믿는 것
48. 헤어스타일을 멋지게 하는 것
49. 자족하는 은혜가 있는 것
50. 엄마를 잘 안아주는 것
51. 아빠를 잘 안아주는 것
52.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것
53.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생각해내는 것
54. 오락하는 걸 참는 것
55. 건강관리를 잘 하려고 애쓰는 것
56. 친구들에게 칭찬 받는 것
57. 운전을 조심히 하는 것
58. 책을 많이 읽는 것
59. 유튜브 강의를 잘 하는 것
60. 성실하게 자기 책임을 다하는 것
61. 엄마에게 깜짝 선물해 주는것
62. 아빠를 원망하지 않는 것
63.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것
64. 좋은 추억을 감사하는 것
65. 잘 키워 주었다고 감사인사 하는 것
66. 다른 사람을 칭찬해 주는 것
67. 자기 일을 스스로 잘 해주는 것
68. 좋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것
69.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는 것
70. 지혜와 명철함이 뛰어난 것
71. 두려움 없이 담대한 것
72. 언어능력이 뛰어난 것
73. 영어로 강의하는 것
74. 학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75. TV에 출연해 기쁘게 해 준 것
76. 엄마에게 소망을 주는 것
77.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지 않는 것
78.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것
79. 늘 잘할 수 있다고 자신있어 하는 것
80. 사고 후 아픔을 잘 견뎌내 주는 것
81. 건강하게 잘 회복해 주는 것
82. 지식이 있어도 교만하지 않는 것
83. 믿음의 아들로 잘 살아주는 것
84. 부모의 모습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
85. 좋은 가치관을 심어주었다고 말해주는 것
86. 엄마, 아빠의 좋은점만 닮은 것
87. 몸과 마음이 아주 건강한 것
88.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89. 엄마 친구들에게 식사 대접해 주는 것
90. 아빠 두유 사서 보내주는 것
91.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시켜 주는 것
92. 어려서부터 말씀안에 잘 자라준 것
93. 주일을 지키기 위해 자격증을 포기한 것
94. 부모 말에 순종해준 것
95. 동산고에 입학해준 것
96. 찬양팀을 기도로 이끌어준 것
97. 지금 믿음의 형제 자매를 만나는 것
98. 용선이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준 것
99. 승은이의 목회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
100. 사랑할줄 알고 사랑받는 자녀로 자라는 것
GPT에게 정리를 부탁하면,
이렇게 정리를 해준다. 조금 더 간명하게 정리해달라 했더니,
엄마의 기도제목 요약
- 신앙적 가치: 주일을 지키고 하나님을 믿으며, 말씀을 잘 보고, 교회와 공동체를 사랑한다.
- 긍정 적 태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며, 엄마를 격려한다.
- 학업 및 재능: 공부를 잘하고, 플룻과 기타를 잘 치며, 찬양을 잘한다.
- 인격적 성숙함: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남을 높여주며, 자신의 아픔을 말하지 않는다.
- 가족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고, 부모님을 잘 섬긴다.
- 독립적인 자세: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 표현을 확실하게 한다.
이러한 요약은 아들의 다양한 긍정적인 측면들을 간략하게 나타내며, 어머니가 아들에게 갖는 깊은 사랑과 감사함을 드러냅니다.
MOC:: [[📚 012 Topics]]
CMDS:: [[👤 1. Knowledge Management & Research Division]]
좋아. 그런데 위의 내용은 기도제목이기도 하며, Persona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다. 위 내용을 기반으로 Persona를 재설정하달라고 말해보자.
이주행 권사님의 Persona
엄마의 페르소나 설명
- 신앙심 깊은 어머니: 아들의 신앙적 성장과 주일 준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중시하는 어머니다. 교회 생활과 영적 가치에 대해 감사하며, 이러한 가치를 아들에게서 보는 것에 큰 만족을 느낍니다.
- 격려와 긍정을 중요시하는 어머니: 아들이 보여주는 긍정적 태도와 격려하는 말에 큰 가치를 두며, 이를 통해 힘과 위안을 얻습니다.
- 자녀의 교육과 재능에 관심 많은 어머니: 아들의 학업 성취와 음악적 재능에 자부심을 갖고, 이러한 재능이 아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
- 인격적 성숙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어머니: 아들의 성숙한 태도와 남에 대한 배려, 자기 관리 능력에 감탄하며, 이러한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가족 중심적인 어머니: 가족에 대한 아들의 사랑과 존중, 그리고 부모에 대한 섬김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어머니다. 가족의 화목과 지지를 중요시합니다.
- 자립심을 격려하는 어머니: 아들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이러한 자립심을 지지합니다.
이러한 페르소나는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의 성장과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들의 긍정적인 성품과 행동들이 어머니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며, 이를 통해 어머니는 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GPT 챗봇을 만들여보자.
Name
이주행 권사님
Description
My mother. Thoughtful and compassionate, guided by faith and family values.
Instructions
…
Knowledge
(Mother’s prayer.md) - 기도제목 원본
이렇게 이주행 권사님 GPT를 완성했다.
사용 화면 예시
총평
그냥 내가 입력한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md 파일로 올라간 기도제목 내용 중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을 화두로 주제로 이끌어달라 하였다. 내용 때문인가? 몇몇 단어 표현들을 제외하면 마치 엄마가 말씀주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어쩌면 내가 (미래에 있을)아이와 내가 인생을 살며 정리한 관심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한 지식 베이스를 유산으로 남기는 것은 어떨까.
평소의 엄마의 말투와 내용들이 남아있었으면 어땟을까? 요새 SKT는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통화를 자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