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시작 전 30분 투자로 프로젝트 막막함을 없앤 방법

📝 한줄 요약

PRD 문서를 Claude Code에게 주고 GitHub Issues 39개를 자동 생성받아, 개발 로드맵과 작업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큰 프로젝트를 혼자 개발하는데 작업 관리가 막막한 개발자

  • AI 코딩 도구를 쓰는데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험이 있는 사람

  • PRD나 기획서는 있는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분

😫 문제 상황 (Before)

이전에 웹 프로젝트를 Claude Code와 함께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잘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건 나중에 하고, 저건 먼저 해야 하고..."

작업 관리가 제대로 안 되니까 어느 순간 프로젝트가 산으로 갔습니다. 뭘 했는지, 뭐가 남았는지 파악이 안 됐고, 결국 프로젝트는 중단됐습니다.

이번엔 달라야 했습니다. 개인화 리서치 뉴스레터 웹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는데, PRD 문서는 작성했지만 막상 개발을 시작하려니 또 막막했습니다.

"코드부터 작성하면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겠구나."

그래서 이번엔 전략을 바꿨습니다. 코드 작성 전에 먼저 체계적인 작업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 사용한 도구

  • 도구명: Claude Code (CLI)

  • 모델: Claude Sonnet 4.5

  • 추가 도구: GitHub CLI (gh)


🔧 작업 과정

PRD를 Claude에게 건네다

PRD 문서를 작성해둔 상태였습니다. Next.js 기반 웹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리서치해서 맞춤형 뉴스레터를 생성하는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PRD가 너무 길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할까?"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에게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Implement the following plan:

# 개인화 리서치 뉴스레터 프로젝트 - GitHub Issues Todo List

Based on PRD at /project_docs/PRD.md

list out todo list for this project and create Github Issues


PRD를 바탕으로 클로드가 Epic 구조와 작업 목록을 , "이걸 GitHub Issues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한 겁니다.


30분 만에 39개 이슈 자동 생성

Claude는 먼저 GitHub CLI 인증이 필요하다고 알려줬습니다.


> gh auth login --web

브라우저가 열리고 인증 코드를 입력하자, Claude가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속도였습니다. 사람이 수동으로 GitHub에서 이슈를 하나하나 만들었다면 몇 시간은 걸렸을 텐데, Claude는 30분 만에 39개 이슈를 전부 만들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퀄리티였습니다. 각 이슈마다:

  • 상세한 체크리스트

  • 구체적인 구현 명세

  • 코드 예시

  • API 스펙

  •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이 모든 게 자동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할 일 목록"이 아니라, 실제로 개발할 때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문서가 만들어진 겁니다.


Epic 구조로 전체가 한눈에

Claude가 만든 이슈 구조는 이렇습니다:


8개 Epic (큰 단위)

1. Epic 1: 프로젝트 초기 설정 - Next.js, TypeScript, Supabase

2. Epic 2: 인증 시스템 - 이메일 로그인

3. Epic 3: 프론트엔드 핵심 화면 - 홈, 질문, 결과

4. Epic 4: 백엔드 API - 주제/질문/뉴스레터/피드백

5. Epic 5: LangGraph 에이전트 확장 (9개 하위 이슈)

6. Epic 6: 이메일 발송

7. Epic 7: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8. Epic 8: 테스트/모니터링

31개 세부 이슈 (작은 단위)

- 각 Epic 아래에 실제 구현할 작업들이 체계적으로 분류됨

이렇게 Epic 구조로 정리되니까 전체 프로젝트 구조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아, 이 프로젝트는 이런 큰 덩어리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덩어리는 이런 작은 작업들로 나뉘는구나."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다


더 좋았던 건 우선순위 라벨이었습니다.

Claude가 자동으로:

- P0-MVP: 29개 (MVP 필수)

- P1: 10개 (Post-MVP, 나중에 해도 됨)

이렇게 라벨을 붙여줬습니다.

덕분에 "뭐부터 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P0-MVP 라벨이 붙은 것들만 하면 MVP가 완성되는 겁니다. P1은 MVP 이후에 천천히 하면 되고요.

특히 Claude가 추천해준 작업 순서도 명확했습니다:


> Issue #2: 프로젝트 구조 및 환경 설정 ⭐ START HERE

> → Issue #3: Supabase 프로젝트 설정

> → Issue #34: 핵심 테이블 설계

> → Issue #6: 이메일 기반 로그인 구현

> ...


✅ 결과 (After)

- 총 39개 이슈 (8 Epic + 31 세부 작업)

- 각 이슈마다 체크리스트, 코드 예시, API/DB 스펙 포함

지금 상태: Issue #2 "프로젝트 구조 및 환경 설정"부터 순서대로 진행 준비 완료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PRD나 기획서가 있다면 Claude에게 건네라

  • 긴 문서여도 괜찮습니다. Claude가 읽고 이해해서 실행 가능한 작업 단위로 쪼개줍니다.

  • 중요한 건 "GitHub Issues로 만들어줘"라고 명확히 요청하는 것

2. 작업 시작 전에 먼저 이슈 체계를 만들어라

  • 코드부터 작성하면 나중에 "이거 왜 만들었지?"가 됩니다

  • 30분 투자해서 로드맵 만들어두면 개발 내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 AI와 협업할 때도 "다음엔 Issue #15 작업해줘"라고 명확히 지시 가능

3. Epic 구조로 큰 단위 → 작은 단위 분해

  • "Epic으로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체계적으로 분류해줍니다

  •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됩니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이 방법은 개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제작: "3개월 유튜브 콘텐츠 계획서" → Notion 페이지로 자동 생성

  • 마케팅 캠페인: "신제품 출시 계획" → Asana/Trello 카드로 변환

  • 학습 계획: "6개월 개발 공부 로드맵" → 주차별 체크리스트

  • 이벤트 기획: "컨퍼런스 준비 체크리스트" → 타임라인별 작업 분해

핵심은 "큰 계획 → 실행 가능한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겁니다.


🚀 앞으로의 계획

GitHub Issues가 준비됐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갑니다.

1. Issue #2부터 순서대로 구현

  • Next.js 프로젝트 초기화

  • Supabase 설정

  • 인증 시스템

  • ...

2. 매 작업마다 Issue 체크리스트 활용

  • 각 이슈에 이미 상세한 가이드가 있어서 Claude에게 "Issue #2 구현해줘"라고 명확히 지시 가능

3. 진행 상황 추적

  • GitHub Projects 보드에서 시각적으로 진행률 확인

  • 이전처럼 "뭘 했더라?" 하는 일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

목표: P0-MVP 29개 이슈를 완료해서 첫 버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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