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서브에이전트로 디자인을 자동화한 비개발자의 Claude Code 활용기

개발 못 해도 8일 만에 의료 SaaS 만들기

한국 앱 스크린샷


한 줄 요약
개발 모르는 마케터가 AI로 8일 만에 의료 SaaS MVP를 만들었어요. 핵심은 AI한테 "규칙"을 먼저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 이 글, 이런 분께 딱이에요

  • 코딩 못 하는데 AI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분

  • Claude Code 깔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 혼자서 빠르게 시제품(MVP) 만들어야 하는 1인 창업자


😫 처음엔 이랬어요

병원 마케팅 일을 하면서 매번 반복되는 작업이 있었어요.

  • 매출 분석

  • 환자 이탈 예측

  • 마케팅 글 쓰기

"이거 자동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Claude Code를 써봤습니다.


"진행해줘"만 누르면 되겠지?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이거 만들어줘"
"진행해줘"
"계속 해줘"

결과요?


완전 산으로 갔습니다.

  • 코드 스타일이 매번 달라요

  • 뭘 만들었는지 추적이 안 돼요

  • 원하는 방향이랑 점점 달라져요

AI가 열심히 일하긴 하는데,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니까 매번 다르게 만드는 거였어요.


💡 깨달음: AI한테 "규칙"을 알려줘야 해요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진행해줘" 누르기 전에, 규칙부터 정해주자.


AGENTS.md = AI가 따라야 할 규칙집

Claude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앞으로 네가 따라야 할 규칙을 파일로 만들어줘.
보안은 이렇게, 화면은 이렇게, 문서 정리는 이렇게 해."

그랬더니 5개 영역별로 규칙 파일을 만들어줬어요:

파일

담당 영역

루트 AGENTS.md

전체 규칙, 프로젝트 지도

lib/AGENTS.md

보안 & 암호화 방식

actions/AGENTS.md

서버 작업 규칙

components/AGENTS.md

화면 만드는 규칙

00_DOCS/AGENTS.md

문서 정리 규칙


📍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검은 화면


AGENTS.md 파일 구조 또는 실제 파일 내용 스크린샷


이제 "진행해줘"를 눌러도, Claude가 규칙대로 일관되게 작업해요.

마치 신입한테 업무 매뉴얼 주고 일 시킨 것처럼요.


📝 두 번째 문제: "뭘 했는지 모르겠어"

AI가 코드를 막 만들어내는데, 기록이 없으니까 나중에 확인이 안 돼요.

"어... 이거 언제 만들었지?"
"이 기능 왜 이렇게 작동하지?"


해결: 문서 자동 업데이트 규칙

Claude한테 이렇게 규칙을 추가했어요:

"작업 끝나면 무조건 아래 파일들 업데이트해.

  • 변경 기록 (CHANGELOG)

  • 진행 상황 (ROADMAP)

  • 구조도 (ARCHITECTURE)

  • 사용 설명서 (USER_GUIDE)"


📍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검은 화면


CHANGELOG.md가 자동 업데이트된 모습
(날짜별로 뭘 추가/수정했는지 정리된 화면)


이제 제가 따로 정리 안 해도 CHANGELOG 보면 뭘 했는지 다 나와요.

미래의 내가 고마워할 시스템이죠.


🎨 세 번째 문제: "예쁘게 해줘"는 안 먹혀요

대시보드랑 홈페이지를 만들 때였어요.

"예쁘게 해줘"

결과가 들쭉날쭉했습니다.

어떤 건 괜찮고, 어떤 건... 2010년대 홈페이지 같았어요.


해결: 구체적인 예시를 줘야 해요

이렇게 바꿔서 요청했어요:

❌ 이렇게 말하면 안 돼요

"대시보드 예쁘게 만들어줘"

✅ 이렇게 말해야 해요

"대시보드를 Apple/Linear 스타일로 만들어줘.
Bento Grid 레이아웃으로,
KPI에 Sparkline 차트 넣고,
다크모드,
Cmd+K 단축키도 넣어줘."


📍

디자인 오케스트레이터 v4 스크린샷


Design Orchestrator 구조도


더 나아가서 Design Orchestrator라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16개의 디자이너 에이전트 팀이 각자 역할을 맡는 거예요:

역할

하는 일

Layout Designer

화면 구조 설계

Color Specialist

색상 조합

Typography Expert

글씨체 선택

Accessibility Auditor

누구나 쓸 수 있게 검토

그 외 12개...

각자 전문 영역 담당

혼자 개발하는데 디자인 팀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 8일 후, 이렇게 됐어요

항목

처음

8일 후

작업 방식

"진행해줘"만 반복

규칙 기반 자동 작업

추적 가능성

뭘 했는지 모름

문서 자동 업데이트

코드 스타일

매번 달라짐

일관된 패턴 유지

디자인

복불복

16개 에이전트 협업


만든 결과물

  • 17개 기능 모듈: 운영, AI, 마케팅, 재무, 컨설팅

  • 72개 보안 정책: 환자 데이터 보호용 암호화

  • Bento Grid 대시보드: 한눈에 KPI 파악

  • 프리미엄 랜딩 페이지: Linear.app 스타일


📍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의 홈페이지

중국어 텍스트와 숫자가 포함된 대시보드 스크린샷

한국 금융 앱 스크린샷
화면에 한국어가 표시됩니다


완성된 Bento Grid 대시보드 또는 랜딩 페이지 전체 화면


🎯 정리: 이것만 기억하세요

✅ 이렇게 하세요

원칙

왜 중요한지

규칙 먼저, 작업 나중

AI가 일관되게 일해요

문서 자동 업데이트

나중에 추적이 쉬워요

구체적인 예시 제시

"Linear 스타일로" 같이 명확하게

역할 분담

하나가 다 하는 것보다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실수

결과

규칙 없이 "진행해줘"만 반복

내용이 산으로 가요

"예쁘게 해줘" 같은 추상적 요청

결과가 들쭉날쭉

문서화 없이 작업

나중에 뭘 했는지 못 찾아요


🔧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1. 규칙 시스템 만들기

AGENTS.md 파일을 만들어서 AI가 따라야 할 규칙을 정의해줘.

- 루트 AGENTS.md: 핵심 규칙, 프로젝트 지도
- [영역별]/AGENTS.md: 해당 영역의 세부 규칙

2. 문서 자동 업데이트 규칙

모든 작업이 끝나면 아래 문서들을 반드시 업데이트해:

- CHANGELOG.md: 뭘 추가/수정/삭제했는지
- ROADMAP.md: 진행 상황 체크리스트

3. 디자인 요청하기

[페이지 이름]을 [레퍼런스 사이트] 스타일로 만들어줘.

포함할 요소: [구체적인 기능들]
테마: [다크/라이트]

4. 에이전트 시스템 설계

[에이전트 이름] 에이전트를 만들어줘.

- 오케스트레이터: 전체 조율
- 전문가 에이전트 [N]개: [역할 목록]

🚀 앞으로 할 일

  1. 완전 자동화: 제 개입 없이 AI가 알아서 기능 추가/버그 수정

  2. 템플릿화: 다른 프로젝트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3. 에이전트 확장: 16개 → 더 많은 전문 역할 추가


마무리

아직 시제품이에요.
하지만 이제 AI를 "잘" 시키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진행해줘"만 누르지 마세요.
규칙을 먼저 정해주세요.

개발 못 해도, 코딩 몰라도,
AI한테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면
생각보다 많은 걸 만들 수 있어요.

한국의 AAS와 SAS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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