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로 옷장 사진 정리하고 AI 스타일리스트까지 붙인 앱을 1인 개발했습니다 (Dress AI)

소개

평소에 옷장에 뭐가 있는지 기억을 못 하고, 매번 뭘 입을지 고민하는 게 스트레스였습니다. "이미 가진 옷으로 코디해주는 AI 스타일리스트"를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Dress AI라는 앱을 구상했습니다. 옷 사진 한 장으로 디지털 옷장을 만들고, 내 아바타에 입혀보고, 상황별로 코디 추천까지 받는 게 목표였어요.

진행 방법

iOS/Android 앱 대부분을 Claude Code로 구현했습니다. 핵심 기능을 크게 세 덩어리로 쪼개서 순서대로 진행했어요.

1) 옷 사진 촬영 → 배경 제거 + 구김 보정 → 쇼핑몰 제품컷처럼 정리하는 이미지 파이프라인

2) 전신 사진 한 장으로 개인 피팅 아바타 생성 → 옷 가상으로 입혀보기

3) "면접 때 뭐 입지?" 같은 질문에 내 옷장 안에서 코디를 추천하고 이유까지 설명해주는 스타일링 로직

Claude Code에는 기능을 작은 단위 태스크로 쪼개서 구현→리뷰→수정을 반복시키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특히 이미지 처리(배경제거·리터칭)와 아바타 합성 쪽은 실패 케이스가 많이 나와서, 결과물을 눈으로 계속 확인하면서 프롬프트와 로직을 여러 번 다듬어야 했어요. 코드는 AI가 빠르게 짜주지만, AI 이미지 모델 연동과 에러 핸들링 검증은 결국 사람이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1인 개발로 iOS/Android 동시 출시까지 마쳤습니다. 사실 출시하고 나서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더라고요. Play 콘솔 통계로 확인해보니 최근 한 달 사이 설치 사용자 수 그래프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인구 수를 보여주는 선 그래프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어느 날 무심코 콘솔을 열어봤는데, 저번 달에 이미지 생성 AI 모델 비용으로만 90만 원 넘게 나가 있더라고요. 완전 무료로 풀어놓은 상태였는데 사용자가 늘면서 비용이 감당 안 되는 속도로 커진 거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급하게 인앱 결제와 구독 모델을 넣게 됐습니다.

지금은 크레딧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크레딧 = 이미지 1장 생성 기준이고, 1회 충전은 25크레딧 4,900원 / 50크레딧 9,900원 / 150크레딧 27,000원입니다. 월 구독은 Plus(월 9,900원, 매달 60크레딧 자동 충전)와 Pro(월 30,000원, 매달 200크레딧 자동 충전)가 있고, 구독이 1회 충전보다 크레딧당 단가가 저렴하며 크레딧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물론 언제든 해지할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옷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무작정 만들어본 거라, 앞으로 스타일링 로직이나 서비스 방향을 어떻게 더 발전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패션/스타일링에 관심 있으신 분들, 이미 써보신 분들 피드백 많이 남겨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앱 다운로드

iOS: https://apps.apple.com/app/id6794556447

Android: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stra.dres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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