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1년이 나중의 10년을 책임진다" — 스포츠 강사의 Airtable 첫 도전기

소개

시작 전 — 두려움보다 먼저 온 호기심

저는 스포츠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자이자 현장 강사입니다. 프로그램 일정, 강사 배정, 참가자 명단 — 이 모든 걸 엑셀로 관리해왔습니다. 크게 불편한 줄도 몰랐는데, 지피터스 21시 교육에서 Airtable이라는 걸 처음 접했습니다.

첫 수업은 늦게 들어가 다시보기로 따라갔고, 개념이 잡히기 전에 일단 따라 해봤습니다.

모든 걸 알고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입문자로서 경험하며 다가가는 것, 그게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정 — 무작정 부딪혀본 하루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과제에 따라 엑셀에 흩어져 있던 세 가지 정보를 Airtable로 옮기는 것.

  • 프로그램 (이름, 기간, 시간, 온/오프라인, 정원)

  • 강사 (이름, 소속, 전문분야, 연락처)

  • 지원서 (지원자명, 소속, 지원동기, 선발여부)

Claude Code에게 구조를 설명했더니, 테이블을 만들고 연결하고 샘플 데이터까지 채워줬습니다. 처음엔 MCP 연동, 토큰 발급, curl 명령어 — 모든 게 외계어였습니다.

막힌 부분 — 한글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성인 컴퓨터 기초반  →  ♦♦♦♦ ♦♦♦♦♦♦♦
스프레드시트의 숫자 목록을 보여주는 화면

Windows 환경에서 한글을 직접 입력하면 인코딩이 충돌한다는 것. 원인도, 해결 방법도 Claude Code가 찾아냈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깨지지?" 하고 물어봤을 뿐인데, 그게 이미 절반은 해결된 거였습니다.3

해결 — 오늘 하루에 이만큼

항목

결과

테이블 3개 생성

✅

테이블 간 연결

✅

샘플 데이터 입력

✅ 강사 4명, 프로그램 3개, 지원서 5건

완벽하진 않았지만, 하루 안에 이 정도면 충분히 의미 있었습니다.

느낀 점 — 두려워서 기다리기보다는, 우선 시작

시작 전에도 두렵고, 시작하고 나서도 더 두렵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 대학도 4년입니다. 새로운 분야가 하루아침에 익혀질 리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 다가가는 데 3개월

  • 이해하는 데 6개월

  • 응용하는 데 1년

그 1년이 이후 10년을 바꿀 수 있으니까

아직 Git도, Vercel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Airtable로 프로그램과 강사 정보가 연결되는 걸 직접 보았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웠습니다. 언젠가 대시보드까지 연결해서 운영 전반을 데이터로 볼 수 있게 된다면, 그날이 기대됩니다.

오늘 첫 발을 뗐습니다. 나머지는 천천히, 다가가고 따라가보겠습니다.
지피터스 스터디에 감사하며, 스터디장 닿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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