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워케이션 1기 곡성] 아바타 동영상 자동화 도전기

1. 내가 해결한 문제

교육 콘텐츠팀에서 일하다 보면, 교수님들의 짧은 강의 소개 영상을 매번 하나하나 만들어드려야 하는 반복 업무가 꽤 크다. "이거 좀 더 쉽게, 교수님이 직접 만들 수 있게 할 순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이번 워케이션 기간 동안 셀프서비스 영상 제작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딱 하나였다. 디지털 기기나 새로운 툴이 익숙하지 않은 교수님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복잡한 옵션이나 설정 없이, 원고만 넣으면 끝나는 정도로 단순해야 실제로 쓰이는 시스템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2. 왜 중요했는지

  • 교수와 과목수는 많은데 팀 리소스는 한정적이니, 반복 작업을 줄이는 게 팀 전체 여유로 이어진다

  • 교수님도 기다릴 필요 없이 원고만 넣으면 바로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어도 사용법이 어려우면 결국 안 쓰게 된다 —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고 느껴야 진짜 의미가 있다

  • 무엇보다 "될까?"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3. AI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AI(Claude Code)를 파트너처럼 활용했다. 구체적인 영상 구성이나 대본 설계 방식은 아이디어 성격이 있어 자세히 풀지는 않지만, 큰 흐름은 이렇다.

  • 원고를 입력하면 → AI가 나레이션 대본을 만들고 → 아바타 영상 생성 API로 넘겨서 영상이 완성되는 파이프라인을 구상

  • 실제 코드는 Claude Code로 함께 짜면서, 막히는 부분(환경설정 오류, API 연동 이슈, 네트워크 타임아웃 등)을 그때그때 디버깅

  • AI에게 프로젝트 규칙과 체크리스트를 미리 정해주고, 매번 같은 기준으로 검증하도록 세팅해서 작업 일관성을 유지

4. 만든 결과물

원고 입력부터 아바타 영상 생성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동작하는 로컬 테스트 페이지를 완성했다. 화면 흐름은 원고 넣기 → 몇 번 클릭 → 완성, 이 정도로 단순하게 만들어서 IT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님도 헤매지 않고 따라올 수 있게 신경 썼다. 며칠 안 되는 시간에 아이디어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이어진 게 개인적으로 제일 뿌듯한 부분.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 웹사이트의 스크린샷

5. 돌아가서 어떻게 적용할지

  • 사무실 데스크탑으로 옮겨서 실제 서버로 배포

  • 소수 교수님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해보고 반응 확인

  • 잘 되면 점진적으로 넓혀갈 예정

짧은 워케이션이었지만, "일단 만들어보자"는 태도로 AI와 같이 부딪히면서 배운 게 많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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