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가 아닌) 매니저 혹은 스타트업 대표가 챗GPT를 써야 할 세 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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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나 대표가 챗GPT를 활용할 사례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1. 팀원들의 업무 TODO가 조직의 전체 목표와 잘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

  2. 매일 팀원이 한 일에 대해서 챗GPT로 정성적 피드백을 제공하기

  3. 현재 부서/회사 상황과 바람직한 미래를 알려주며, 그 중간에 있을 시나리오를 뽑게 하기

1. 팀원들의 업무 TODO가 조직의 전체 목표와 잘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

조직의 비효율성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 때문에 크게 발생한다. 챗GPT로 실무자의 업무 시간을 아끼는 것 이상으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분할 수 있게 도움만 줘도 전체 조직의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

OpenAI GPTs 나 클로드의 프로젝트 기능으로 가볍게 "우선 순위" 챗봇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각 팀원이 본인이 하는 업무 중에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이 챗봇에게 확인 받으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 1-2년 내에 Asana, Monday, Linear, ... 등에서 이런 기능이 추가 될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당장에 GPTs 하나 만들어서 팀원들에게 써보라고 하면,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도 줄고, 우선 순위를 잘못 알아서 발생하는 비효율성도 줄일 수 있다.

2. 매일 팀원이 한 일에 대해서 챗GPT로 정성적 피드백을 제공하기

모든 팀원들은 성장한다. 그 성장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매니저의 피드백이다. 매니저가 피드백에 시간을 많이 쓸 수록 팀원들은 더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매니저는 시간이 없다!

매일 팀원들이 오늘 한 가장 중요한 업무 + 그 결과를 문서로 정리 한뒤에, 이것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GPTs 를 만들면, 이런 GPTs 피드백을 통해서 무한대의 매니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업무 결과 + 정성적 피드백에 관한 내용을 연간 쭉 모아서 인사고과에도 쓸 수 있다 (팀원들은 안좋아할수도 있지만 ... 이 방향으로 세상은 변해갈꺼라..)

3. 사업 전략에 대한 무한한 아이디어 얻기

지금 우리 회사 상황을 GPT에게 글로 넣어 준다. 그리고, 내가 1년 내에 얻고자 하는 사업적인 성과를 넣어 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채워 달라고 요청해 본다. 그럴싸한 시나리오를 엄청 많이 얻을 수 있다.

예: 2024년 8월 지피터스는 강의도 없는 최신의 주제를 가지고 스터디를 하는 모임 사업을 하고 있어. 원래 모임 사업은 운영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이걸 AI로 줄여서 소프트웨어만큼이나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가려해. 2027년 8월에는 지피터스는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해외 유명 VC인 a16z와 Sequoia로부터 $150M 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 냈어.

지피터스가 2024년9월부터 2027년 7월까지 어떤 성과를 내어 왔는지 분기 단위로 회사의 성과를 불릿 리스트로 만들어서 나열해줘.

이처럼 매니저의 챗GPT 사용법은 실무자의 사용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매니저 혹은 대표의 챗GPT 사용법 스터디"에 관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제가 오픈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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