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13기 종강파티에서 스타트업 실험실 스터디장 여행가 J님께서는
14기에는 CEO와 CTO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렸다.
Gpters에서 지난 1년간 여러 스터디를 전전하다, 내가 집중하기로 한 것이,
"나의 Branding에 대한 컨셉을 잡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강신청할때 고민했지만,
🧘 비우자. 비우자. 내 생각을 내려놓았다.
나는 J님의 섬뜩이는 통찰이 좋았고,
닮고 싶은 사람 옆에 가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례2]
J님께서는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발표준비해오라고 했다.
할 게 없을 것을 대비하여 프로젝트 2개를 준비해가긴 했지만,
🧘 비우자. 비우자. 발표는 하지 않았다.
열정이 가지 않는 프로젝트를 할 바에,
다른 누군가의 열정에 보탬이 되는 것이 낫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례3]
내가 선택한 1순위 프로젝트는 "내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서비스였다.
처음에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내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좋은 USER로서 고객경험설계에 도움이 되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발표자인 여행가 K님과 인사를 나누기로 약속했기에 인사하러 가서,
이미 팀이 구성되고 있 었고, 같이 있던 멤버들로부터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다.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가 급상승했다.
문제는 우리 프로젝트에 사람이 많아서 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는 거다.
내가 빠져야 하는 위치에도 있었는데,
이거 어쩌나, 특수상황을 둘 순 없나... 싶어서 J님께 상황을 말씀드려보자고 했다.
그런데 불가능하다는 결론이었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자발적으로 다른 팀으로 가겠다고 했다.
앗.. 이거 어쩌나.... 이전부터 같이 하기로 얘기가 된 친구라고 하는데....
나 때문에 빠지게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난감했다.
가시방석에 앉아있는거 같았다. 그냥 수강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 비우자. 비우자.
그녀가 나 참여하라고 성심껏 자리를 마련해준거 아닌가.
[사례4]
그래서 만난 팀원들은 모두 F인 마음 따뜻한 5명의 남성.
나 혼자 T이자 여성. F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얼마나 훈훈한지 모른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니까, 그려가는 프로젝트도 따뜻하다.
🧘 비우자. 비우자. 나는 되도록 그들이 이야기를 되도록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용자 여정을 그려보고자 했다.
(우리 팀들은 동의하실까나 👀)
그런데 그려놓고보니
불안과 초조함을 부추기는 SNS 컨텐츠,
인간의 존재를 소외시키는 자본주의를 넘어서
성공의 기준을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찾고 그들을 이웃과 연결하는 서비스다.
그리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게 해주고,
개인화된 로드맵을 그려준다.
이러한 서비스로 얻은 수익의 상당수는 제3세계 학교건설에 사용되고,
회원들은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앗! 그러고 보내 내가 하고 싶었 던 것이 여기에 다 담겨 있었네? 😀
내려놓음으로서 그동안 혼자서 GPT와 씨름하여 얻지못한 모든것을
비로소 만나게 되었다.
결국 비움은 단순히 포기가 아니라,
나의 공간을 더 키우고 새로운 기회가 오도록 문을 열어 두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