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아이디어가 통할 줄이야? (칼퇴리)

솔직히 말할게요!!

처음엔 제 아이디어에 대한 자신이 없었어요.

지피터스 14기 스타트업 실험실에 참여하며, 저도 그저 ‘구경꾼’으로만 있을 생각이었죠.

그런데 막상 아이디어 발표 시간이 오자,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아쉬울 것 같은데?’ 싶더라고요. 그래서 5분 스피치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산업용 로봇 안전 시스템. 첨단 분야 같지만 사실 공장 현장은 기술 도입이 느리고 폐쇄적이라, 발전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한 ‘거북이 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했고요.

“로봇이 돌아다닐 땐 사람이 안전해야죠! 펜스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로봇이 멈추고, 안전모 안 쓰면 알람 울리는… 그런 시스템 만들면 어떨까요?”

이게 딱 제 발표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었어요 ㅋ 제가 “다른 팀 찾아봐야겠다”라며 깜짝 포기하고 있었어요. 발표 후에 한 분이(장그레님) 찾아오셔서 물어봐주시는데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네요! 저는 무언가 시작할 때 생각을 많이 안하고 진행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장그레님에 질문에 "너무 걱정 않하셔도 되요~ 저는 개발자도 아닌데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라고 말씀 드렸어요~

“와… 이거 꿈 아니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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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함 따위, 우리 팀에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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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성이 딱 끝나고, 처음엔 서로 낯설었어요. “이제 뭘 해야 하지?” 머릿속이 새하얀 도화지가 된 느낌. 하지만 팀원들끼리 자기소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급상승! 그제야 알게 된 사실—“이 분들 스펙이 엄청나잖아?!”

우리팀 구성 및 역할!!

팀명 : (지켜봄)

이현일님 :

  • 사업적 통찰력: 프로젝트의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하며, 전략적인 조언을 제공

  • 자료 조사 능력: 정부 지원금, 경쟁사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철저히 조사하고 팀과 공유하며 방향성을 제안

  • 긍정적 에너지: 팀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

  • 장기적 시각: 프로젝트의 확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고려한 계획을 제안

장그레님 :

  • 기술적 디테일: YOLO 모델, 라즈베리파이 등 구체적인 기술 구현과 관련 자료를 팀에 제공하여 기술 기반을 탄탄히 함

  • 정보 공유 및 협력: 기술 매뉴얼, 사례 자료, 기능 정의 등을 정리해 팀원들에게 제공하며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임

  • 성실성과 꼼꼼함: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팀의 목표에 맞춰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

  • 열린 태도: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팀워크를 강화

타이칸님 :

  • 기술 구현 능력: 스트림릿과 YOLO 모델을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신속히 제작하며, 기술적 도구를 효과적으로 적용.

  • 문제 해결력: 협업 도구 설정이나 환경 구축 등 실질적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며 팀의 생산성을 높임.

  • 창의적 접근: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실험하며, 프로젝트 혁신에 기여.

  • 유머와 열정: 팀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즐겁게 이끌어가는 리더십.

은주님 : 오프모임 이후 참여

  • 기술 경험 및 전문성: 이전 프로젝트 경험(PoC 등)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기술적 방향성을 지원.

  • 학습 의지: 프로젝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기능 정의와 기술 방향을 이해하며,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

  • 협력적 태도: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팀과의 시너지를 추구.

  • CTO 역할 준비: 기술 개발 및 관리를 맡을 준비를 하며, 팀의 기술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의지를 보임.

칼퇴리님 :

  • 체계적인 기획 및 정리 능력: 프로젝트의 구성도와 방향성을 명확히 잡고, 팀원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협업을 이끌어감

  • 실무 경험 활용: 공장 자동화 및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공

  • 유연한 적응력: 노션, 옵시디언, 코파일럿 등 새로운 도구를 적극 활용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

  • 소통 중심: 대화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조율하고,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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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벽… 근데 우리가 못 넘을 게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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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AI 분야를 파고든다는 게 생각처럼 쉽진 않았습니다. 영상 인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로봇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니까요. 데이터 수집, 모델링, 학습, 검증… “이 모든 걸 우리가 과연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엄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 이게 또 대단해요. 다들 ‘AI도 결국 사람이 만든 거잖아?’라는 배짱으로 툭툭 장애물을 넘는 겁니다. 낮에는 각자 본업이 있고, 밤엔 모여서 코딩하고 실험하고, 또 실패하면 새벽에 서로 “이건 왜 안되지?” 고민도 하고…

거짓말 살짝 보태서, “우린 24시간 풀가동되는 AI 자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달리고 있어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방에 앉아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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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 솔직히 말하자면… 1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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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사실 이번 프로젝트엔 순위가 매겨지고, 1등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가 있잖아요. (투자 유치?ㅋ)

팀원들이랑 얘기할 때마다,

"아, 이거 1등하면 우리 퇴사하는거 아니야?"

이런 상상의 나래를 신나게 펼치곤 합니다. 물론 다 살짝은 허풍이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증거겠죠?

이미 팀 내 분위기는 “우리가 못해낼 게 뭐 있어?” 모드입니다. 전 사실 뭐 대단한 걸 한 건 없어요. 아이디어 씨앗만 살짝 뿌렸을 뿐인데, 팀원들이 알아서 시나리오도 써주고, 그래픽도 만들어주고, 프로토타입도 구현해주고 있어요. 정말 “같이 웃을 수 있는 팀이, 함께 성공할 팀이다”라는 말이 딱 맞다는 걸 온몸으로 실감 중입니다.

사무실의 테이블 주위에 앉아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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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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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장난이 아니라, 갈수록 프로젝트 완성도가 높아지니까 “와, 우리 진짜 최종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겠는데?”라는 자신감이 확실히 생겨요. 처음엔 그냥 막연히 ‘재밌겠다, 해보자’였는데, 이제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응원해주세요. 왜냐면 저는 이 팀 덕분에 이미 ‘저 멀리 가슴 뛰는 미래’를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이 프로젝트로 1등 해서 큰 선물까지 받으면, 다음엔 또 다른 멋진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어제 진행했던 타이칸님 재능기부 프로젝뚜!!! 너무 멋지지 않나요??

'두뇌 공유'라는 단어가 적힌 한국 앱 스크린샷

이상 지피터스 14기 스타트업 실험실 팀명 "지켜봄" 첫 활동 후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모든 든듬함의 원칙은

# 최고의 팀원들

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하면서, 다음 번엔 더 큰 성과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끝나고 선물은 제가 받을 거니까요!” (농담 반, 진담 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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