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발끝까지 "자동화"

정말 하루하루가 다른 세상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내가 실감한다는 것이다.

나무의 나이테가 생애 DB이듯이, gpters.org 사이트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단톡방만 하루 주욱 훑어봐도 그림(이미지)는 말할 것도 없고, 메모하기, 쇼츠, 블로그, 전자책 ,음악 등등 소위 콘텐츠라고 지칭하는 것들에 관한 자동화 ‘속도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에 대해서 말하면, 예쁘고, 멋진 그림을 신속하게 최대한 많이 출력해 내서 여기저기 빨리 올리는 사람이 “엄치척”을 듬뿍 받게 된 것이다. 나도 광나게,빨리, 많이 만들고 싶다^

그런 관점이 생겨서 일까. 최근엔 자동화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내 몸이 출렁인다.

파이썬, 랭체인, API, Zapier, streamlit,, 등등 어디가 들어본 듯 한 것들이 바로 내 코 앞에 서있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그런 분야의 청강생이 된 것이다. 아니, “청강생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어젠 “문과생도 5주만에 …..” 라는 강좌를 재미있게 들었다.^^

나를 움직인 건 “노코딩(N0 coding)” 바로 이 한 단어이다. 코딩 문외한에게 노코딩은 복음이요, 장대없이 높이뛰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와닿았다.

만일 코딩이 100% 자연어 프롬프트로 깔끔하게 구현 된다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말한 기적이 언제 보통 사람의 일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 분야에서도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1)쳇지피티에 프롬프트(GPTs) 지시—> 2)미드저니,런웨이에서 그림과 영상 뽑기—> 3)고객 블로그에 납품하기, 또는 역경매—>4)노션(?)에서 입금확인.

누군가에 의해 이런 프로세스 자동화까지 이미 진행 또는 완성되어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자동화 좋다 !

반복되는 일에 따르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여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창작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왠지 허전한 생각도 든다.

얼마전에 MS Copilot 플러그인 suno ai를 이용해노래를 만들고 여기저기 자랑을 했다. 이것은 코딩작업 없이(AI 도움으로 해결)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로부터 “노래까지 만들었어 !”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왠지 조금 쑥스럽고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독백) “아, 그거~”, “이젠 컴퓨터가 다 만들어줘, 몰라? “…. 아~ 근데, 가사는 내가 직접 썼다 ! 그건 내 마음이고, “진심”이라고 !! 친구야~…..

자동화 시대의 혜택을 “누구나 제공할 수 있는” 이 시대가 오히려 사람이 “마음으로 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9기AI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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