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만 주면 블로그 글생성+이미지생성+시각화+발행까지: AI로 글쓰기 파이프라인 만든 이야기

## 소개

이번에는 AI에게 블로그 글 한 편만 잘 써보라고 시킨 게 아니라, 글이 계속 나오게 만드는 흐름 자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실제로 힘든 건 글쓰기보다 그 전에 있는 준비 작업이었습니다. 무슨 주제로 쓸지 정하고, 검색될 만한 키워드를 고르고, 제목을 만들고, 비슷한 글 구조를 살펴본 다음 초안을 잡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트렌드 키워드 목록 하나를 출발점으로 삼아, 키워드 분류부터 제목 후보 생성, 경쟁 글 구조 참고, 초안 작성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AI와 함께 설계했습니다.

## 진행 방법

핵심은 처음부터 "좋은 블로그 글 하나 써줘"라고 요청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각 단계를 분리해 AI에게 순서대로 맡겼습니다.

먼저 트렌드 키워드 목록을 그대로 넣고, 블로그 글감으로 확장 가능한 키워드를 추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롬프트 1

오늘 트렌드에 뜨는 키워드 목록이다. 이 키워드들을 블로그 글감 관점에서 분류해줘. 각 키워드가 어떤 도메인에 속하는지 나누고, 블로그 주제로 확장 가능한 키워드만 추려줘.

그다음에는 도메인별로 제목 후보를 여러 개 만들게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제목 하나를 정답처럼 뽑는 게 아니라, 비교 가능한 후보군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롬프트 2

네이버 블로그 SEO 전문가로서 '건강' 도메인 키워드별 제목을 3개씩 추천해줘. 정보형, 후기형, 문제해결형이 섞이게 해주고, 너무 과장된 표현은 빼고 실제 검색 의도가 느껴지게 만들어줘.

마지막으로는 앞 단계에서 정리한 키워드와 제목 후보, 관련 글 구조를 바탕으로 실제 초안을 쓰게 했습니다.

프롬프트 3

블로그 하나 쓰자. 파이프라인 잘 지키고, 앞에서 정리한 키워드와 제목 후보와 관련 글 구조를 참고해서 초안을 만들어줘.

이렇게 하니 AI가 막연하게 글을 대신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지점과 AI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지점이 분리됐습니다. 저는 방향과 선택을 맡고, AI는 탐색과 초안 작성을 맡는 구조가 됐습니다.

## 결과와 배운 점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수확은 글 한 편을 잘 쓰는 방법보다, 글이 계속 생산되게 만드는 구조를 잡았다는 점입니다. 트렌드 키워드를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글감 후보로 바꾸고, 제목을 감으로 정하는 대신 여러 후보를 비교하고, 초안을 단발성 요청이 아니라 앞단 분석을 이어받는 흐름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배운 점도 분명했습니다. AI는 완성형 답 하나를 뽑아줄 때보다, 사람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혀줄 때 훨씬 실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처럼 검색 의도와 제목 설계가 중요한 채널에서는 글쓰기 이전 단계의 구조화가 특히 중요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흐름을 더 발전시켜 도메인별 제목 스타일을 세분화하고, 경쟁 글 구조 반영을 더 정교하게 하고, 발행 직전 사람 검수 포인트까지 체크리스트로 묶어볼 생각입니다.

## 도움 받은 글 (옵션)

이번 글은 특정 외부 글을 참고해 만든 사례라기보다, 실제로 제가 AI와 반복 작업을 연결하면서 정리한 방식에 가깝습니다. 지피터스에 올라온 다른 실전 사례들처럼, 결과물 하나보다 반복 가능한 작업 흐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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