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실습 최적화: 규칙 정리와 적용까지의 여정

코딩 실습의 다양성과 도전

바이브코딩 실습 md를 만들고 있어요. 코딩 모르는 분이 AI한테 말로 시켜서 업무용 화면 하나를 만들어보는 회차형 실습이에요. 열 편이 넘어요.

그냥 만들었어요. 한 편씩 쓰다 보니 제각각이 됐어요. 어떤 편은 단계가 세 개고 어떤 편은 여섯 개고, 어떤 편은 학습자가 요청을 직접 쓰게 하는데 어떤 편은 AI가 다 해줘요. 새 편을 쓸 때마다 앞 편을 열어보고 "내가 저번에 왜 이렇게 했더라" 하면서 다시 판단했어요.

제일 힘든 건 판단이 문서에 안 남는다는 거였어요. 고친 결과는 파일에 남는데, 왜 고쳤는지는 제 머릿속에만 있었어요.

첫 실습의 규격화와 규칙 정리

방향을 바꿨어요. 열 편을 다 고치는 대신 첫 편 하나를 규격이 굳을 때까지 만들고, 거기서 규칙을 뽑아 스킬로 만들기로요.

이 과정을 로나 코치랑 같이 했어요. 로나 코치는 결과물을 대신 만들어주지 않아요. 방향을 같이 정하고, 단계마다 "이건 직접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고 멈춰요.

체크포인트 다섯 개로 쪼갰어요. 완성본에서 구조 뽑기 → 고친 이력에서 규칙 뽑기 → 범위 가르기 → 스킬로 조립 → 다른 편에 실제로 걸어보기.

기록과 유형화의 중요성

새로 정리할 게 많겠다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첫 편을 만들면서 완주 QA를 열세 번 돌렸거든요. 매번 로그를 남겼고, 코칭 원칙과 대조한 표도 세 번 만들어뒀어요. 무엇이 막혔고 뭘 고쳤는지가 거기 다 있었어요.

그걸 유형으로 묶으니 15개가 나왔어요. 유형마다 규칙 한 줄과 "이걸 어겼다가 실제로 이렇게 막혔다"는 기록을 붙였어요.

근거를 붙인 이유가 있어요. 근거 없는 규칙은 다음에 누가 봐도 왜 있는지 몰라서 지워지거든요.

AI 코딩 실습의 문제점과 해결책

제일 큰 유형 하나가 압도적이었어요. AI가 학습자 몫을 대신 해버리는 것이요.

실습 목적이 "학습자가 직접 요청을 써보는 것"인데, AI가 자꾸 완성 문장을 만들어줬어요. 그럼 학습자는 복사만 하고 끝나요.

문서 안에 금지 문장이 열한 군데 있었는데도 뚫렸어요. 그래서 알았어요. 금지를 더 넣는 걸로는 안 막혀요. 실제로 통한 건 빈 경로를 메우거나, 반드시 하는 행동에 설명을 묶거나, 시키는 것 자체를 바꾼 쪽이었어요.

규칙의 완성도와 실습 적용

규칙을 다 뽑았다 싶었는데 로나 코치가 물었어요. 빠진 게 없냐고요.

기억으로 찾는 건 어려워서 기계적으로 했어요. 완성본에 들어 있는 규칙 문장을 전부 훑어서 뽑아둔 유형에 대봤어요. 어디에도 안 걸리는 게 넷 나왔어요.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뽑은 건 전부 "고쳐진 것"에서 나왔거든요. 처음부터 맞게 쓴 규칙은 이력에 안 남아요. 실습의 목적을 문서 맨 앞에 못 박는 것, 누가 무엇을 하는지 목록으로 적는 것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이게 빠지면 나머지 규칙이 전부 이유 없는 금지 목록이 돼요. 그래서 앞으로 옮겼어요.

실습 적용과 검사의 중요성

세 번째 편을 골랐어요. 옛 규격이라 구조부터 다시 짜야 하는 편이었어요. 260줄 → 310줄로 다시 썼어요.

스킬이 제일 먼저 시킨 게 뜻밖이었어요. "기준 파일의 사본이 세 벌이니 어느 게 최신인지 먼저 확인하라"였어요. 확인해보니 한 벌이 34줄 뒤처져 있었어요. 최근 수정 여섯 건이 그 사본에는 안 들어가 있었어요.

이건 제가 스킬에 안 넣었던 규칙이에요. 예전에 만들어둔 문서와 대조하다가 발견했어요. "사본 동기화 때 수정이 두 번 되돌아갔다"는 기록이 있더라고요. 급히 넣었는데 넣자마자 실제 사고를 잡았어요.

실습 완주와 발견된 문제들

마지막으로 새로 쓴 실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봤어요. AI가 튜터 역을 맡고 제가 학습자로 들어갔어요. 25분쯤 걸렸어요.

스킬에서 옮긴 규칙은 작동했어요.

  • "모르겠는데" 했을 때 완성 문장 대신 한 칸씩 물었어요.

  • 요청에 빠진 게 있을 때 고친 문장 없이 이름만 짚었어요.

  • 제가 엉뚱한 기준을 고집했을 때 되돌려보내지 않고 그대로 실행했어요.

그런데 구멍이 여덟 개 나왔어요. 두 개는 특히 컸어요.

하나는 제가 "너는 그냥 봐 알아서"라고 했을 때예요. 문서에는 학습자 상태가 셋(썼다·안 썼다·못 쓰고 있다)만 있었어요. 안 쓰겠다는 건 못 쓰는 것과 달라요. 못 쓰는 사람한테는 한 칸씩 물으면 되지만, 안 쓰겠다는 사람한테 계속 물으면 조르는 게 돼요.

또 하나는 제가 없는 문제를 말했을 때예요. "빈칸도 있고 날짜 형식도 안 맞는다"고 했는데, 실제로 세어보니 빈칸 0개였어요. 제가 다른 편이랑 헷갈린 거였어요. 문서에는 "증상이 사실인지 먼저 확인하라"는 말이 없었어요. 그대로 받았으면 없는 문제를 고쳤을 거예요.

여덟 개를 다 넣고, 다시 검사를 돌려 통과시켰어요.

코칭과 판정의 중요성

이게 코칭을 낀 덕이라고 생각해요.

한 번은 로나 코치가 "설치 칸이 빠지는 자리를 자료 확인 칸으로 채우자"고 제안했을 때예요. 듣고 보니 그 일은 바로 앞 칸에서 이미 하고 있었어요. "그거 앞 단계에서 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더니 바로 접었어요. 별개 칸이 안 되는 안이었어요.

또 한 번은 어떤 완료 조건을 "진짜 결함"이라고 단정했을 때예요. 저는 그게 왜 결함인지 납득이 안 됐어요. 완료 조건이니까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저게 뭐 하는 건데?"라고 되물었더니 다시 보고 정정하더라고요. 둘 중 하나는 진짜 결함이고, 하나는 설계대로였어요. 검사가 과하게 잡은 거였어요.

공교롭게도 스킬에 넣어둔 규칙에 스킬을 만든 쪽이 걸린 거예요. "원인을 급하게 단정하지 않는다. 고치기 전에 실측한다." 이 실습 이력에서 판정이 뒤집힌 게 일곱 건이라 넣어둔 규칙이었어요.

혼자 했으면 둘 다 그대로 갔을 거예요. 코칭이 매 단계 "이건 직접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고 멈춰 세우지 않았으면 그냥 넘겼을 자리예요.

업무 적용을 위한 실습 교훈

하나. 반복되는 문서 작업이 있으면 한 편을 끝까지 굳히고 거기서 규칙을 뽑아요. 열 편을 조금씩 고치는 것보다 한 편을 열세 번 고치는 게 빨랐어요. 열세 번째쯤 되면 고칠 게 없어지고, 그때 남은 게 규칙이에요.

둘. 규칙에는 사건을 붙여요. "이렇게 쓰세요"만 있으면 다음 사람이 지워요. "이걸 어겼다가 이런 일이 있었다"가 붙어 있어야 살아남아요.

셋. 고친 이력만 보면 절반을 놓쳐요. 처음부터 맞게 한 건 이력에 안 남아요. 완성본을 한 번 더 훑어서 "여기 있는데 이력에 없는 것"을 따로 찾으세요.

넷. 만들었으면 반드시 한 번 써보세요. 문서를 읽어서는 절대 안 보이는 게 실제로 돌려보면 나와요. 저는 25분 돌려서 여덟 개를 찾았어요.

다섯. 그만 키울 기준을 미리 정하세요. 안 그러면 끝없이 규칙을 추가하게 돼요. 저는 "한 번 돌려서 새 유형이 0개면 멈춘다"로 잡았어요. 같은 유형의 변형은 늘어나도 괜찮아요. 유형 자체가 안 늘면 수렴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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