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조로 ChatGPT 이용하기

연구 보조로 ChatGPT가 얼마나 유용할까 하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우선 제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와 관련하여 학술논문 하나를 제공한 후 요약을 부탁하고 향후 제가 하려는 논문 주제에 대한 근거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 목차 요청, 관련 논문들을 찾아달라고 해 보았습니다.

먼저 특정 저자 이름만 주고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해 달라 해보았습니다. 
핵심없는 설명인 듯 싶어 stop generating 한 후 그 저자의 다른 논문을 pdf로 주고 요약, 정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지시한대로 pdf 를 업로드 하고 doc ID를 넣었더니 답변을 주었습니다.
주제와 관련하여 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연구의 근거, 필요성, 타당성에 대한 요청을 해 보았구요
연구 필요성이 부족하여 학문적 필요성과 실제적 필요성으로 나누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수준과 제한적인 설명에 다소 실망하여 관련 학술논문을 소개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소개해 준 논문들을 찾아보니 모두 실제 존재하지 않는 논문들이었습니다. 이전에 기술한 논문의 개념들을 짜집기 하거나 논문 제목과 저자가 일치되지 않는 허구의 것들이었습니다. 이에 벌컥 화를 내 보았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약간의 변명과 다소의 사과를 하기에 이에 다시 잘못에 대한 지적을 하였더니 제공한 정보가 허구이고 어떤 경로로 허구 정보를 제시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사용 후 인식 및 느낌:
1) 연구 보조로는 아쉬웠었습니다.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자로 초반에 역할을 부여했었더라면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일반적이고 '짜집기' 식의 느낌이었습니다. 기대가 높았던 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한 두개 건지면 된다는 심정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3) 세종대왕 맥북 이야기처럼 ChatGPT가 잘하는 허구의 정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아닌 타당한 근거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아직까지 ChatGPT의 내용은 충분히 신중하게 다루어야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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