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기 부트캠프에 참여한지도 벌써 2주차입니다.
허세임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GPT를 열흘째 이리저리 만져보고 있는데, 막상 과제로 글 올리는 걸 놓쳐서 발표도 못하고, 2주차 과제로 글을 올리자니 그동안 한 게 1주차 내용과 크게 다를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강의에서 한 것 말고 조금 다른 걸 가져왔습니다.
바로 블로그 콘텐츠 대량 생산.
인스타그램 대량 업로드는 지피터스 부트캠프를 시작하면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그보다 전에 블로그 콘텐츠 대량 생산을 해보고 있었습니다. 음, 이참에 블로그 주소를 공개하자면 http://thecontentfactoryblog.com입니다ㅎㅎ
블로그 콘텐츠에 필요한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제목/이미지/본문
제목이야 본문을 잘 요약하는 20자 정도로 직접 적어보자 싶었고, 이미지와 본문을 DALL-E와 GPT4o로 만들 생각이었죠. 주제는? 부트캠프에서는 GPT/Cluade에게 주제 추천부터 요청하는 것으로 배우지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부트캠프 수강 전이었어서 그냥 제가 정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인기도 많은 MBTI로 말이죠.
블로그 콘텐츠도 인스타그램 콘텐츠와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스트 하나의 분량이 많기 때문에, Claude든 GPT든 유료 결제를 하더라도 블로그 포스트 50개를 만들어줘!라고 했을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아마도…?). 그래서 MBTI를 변수로 생각하고, MBTI만 입력하면 적당한 결과물이 나오도록 프롬프트를 잘 짜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죠.
삽질을 해본 결과, 글 주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보통 아래와 비슷한 형태로 프롬프트를 적게 됩니다:
우선 하고자 하는 바를 명시합니다: “나는 MBTI1과 MBTI2가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를 쓰고 싶다.”
다음으로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1. 시작하기 전에 MBTI1과 MBTI2에 대해 웹검색을 해라.
2. 3가지 상황을 알려주되, 3가지 상황은 서로 달라야 한다.
3. 비슷한 문장 여러 번 말하지 마라.
4. 각 상황에 대해 700자 이상 적어.
5. SEO가 잘 되도록 적어.
6. 영어로 생각하고, 결과물만 한국어로 적어.
이렇게 하고 GPT가 적당한 결과물을 내놓는지 봅니다. 예를 들어 ENFP와 ENFJ가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https://thefirstblog.tistory.com/entry/ENFP-and-ENFJ와 같은 글을 얻을 수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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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적으면 심심하니까 이미지도 생성해야 합니다. 사실 미드저니 같은 것을 이용해 정말 디테일하게 조정해낼 것이 아니면, 적당히만 던져도 DALL-E가 잘 만들어냅니다.
(위 이미지가 쓰인 블로그 글을 찾아보세요. 찾으시면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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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저는 하루에 세 개 정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 1일 1포스팅을 보통 목표로 하시던데요. 저는 LLM의 도움을 받으면 하루에 100포스팅…은 아니더라도 10포스팅은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GPT랑 소통하면서 프롬프트를 개선해야 하는 것도 많고, DALL-E는 여전히 가끔 손을 이상하게 그립니다. 또 퇴근하고 한창 작업하다보면 미국 사람들이 일어날 시간이라 결과물 나오는 속력이 현저히 느려지고요(가끔 유료 결제 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그래도 하면서 실력이 쌓이면 10포스팅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완전 자동화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손으로 하다보면 배우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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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contentfactoryblog.com 방문해보시고 많은 코멘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