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재도전! 영상 포기했던 비전문가가 AI로 쇼츠 완성한 후기

📝 한줄 요약

영상 편집이 어려워 1년 전 포기했던 비전문가가, AI 도구 4개를 조합해 브랜드 IP부터 15초 쇼츠까지 완성한 첫 영상 제작 경험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영상 만들고 싶지만 편집 프로그램이 어려워서 망설이는 분

- 끌림영상 스터디나 영상 제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

- 나노바나나 같은 AI 이미지 도구는 써봤는데 영상까지 확장하고 싶은 분

- 개인 브랜드나 SNS 콘텐츠를 만들고 싶지만 기술적으로 막막한 분

😫 문제 상황 (Before)

1년 전, 영상 제작에 도전해봤지만 너무 어렵다고 느껴서 중단했습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런데 최근 나노바나나(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마침 끌림영상 스터디 과제로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번에는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사용한 도구

- 기획 및 시나리오: Google Gemini

- 이미지 생성: nano banana

- 영상 변환: Kling AI 디지털 캐릭터 2.0

- 영상 편집: 캡컷 (CapCut)

- 목적: 끌림영상 스터디 과제 (첫 영상 제작)

🔧 작업 과정

1. 브랜드부터 시작하기 - 오댕(O-Daeng) 탄생

끌림영상 스터디 과제를 받고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뭘 만들지?'부터 고민이었죠. 그때 Gemini에게 물어봤습니다.

> "끌림영상 스터디 과제로 15초 쇼츠를 만들어야 해. 영상 제작은 처음이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Gemini는 단순히 영상 하나 만드는 게 아니라, 확장 가능한 브랜드 IP를 먼저 설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번만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드는 거죠.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가 "오댕(O-Daeng)"입니다. "오늘도 댕망함(실패), 하지만 내일 다시 하면 댕(오케이)!"이라는 의미를 담았어요. 갓생을 꿈꾸지만 매일 무너지는 평범한 MZ 여성의 모습을 그린 캐릭터입니다.

Gemini가 만들어준 브랜드 IP 기획 보고서에는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브랜드 빌드업 전략이 담겨 있었고, 캐릭터의 외형(뿔테 안경, 스마트워치), 성격(이론은 박사급, 실천은 초보자), 시그니처 요소까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2. 콘텐츠 공식 만들기 - 5단계 루프 시스템

캐릭터가 정해지고 나니 다음 질문이 생겼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 "오댕 캐릭터로 공감 가는 영상을 만들고 싶어. 어떤 구조로 만들면 좋을까?"

Gemini는 5단계 콘텐츠 루프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1. 결심: 비장하고 지적인 건강/자기계발 계획

2. 유혹: 거부할 수 없는 사소한 유혹 (침대, 숏츠, 디저트)

3. 붕괴: 계획과 180도 다른 하찮은 현실 (공감 포인트)

4. 변명: 엉뚱한 지식을 동원한 뻔뻔한 자기 합리화

5. 긍정: "내일 다시 하면 댕!" 초긍정 마무리

이 구조를 브랜드 IP 바이블 문서로 정리했습니다. 신기했던 건, 나중에 새로운 채팅창에서도 똑같은 톤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AI용 System Prompt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였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저당 식단' 도전기

5단계 루프 시스템을 바탕으로 첫 번째 쇼츠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주제는 '저당 식단 도전기'.

> "오댕이 저당 식단에 도전하는 15초 쇼츠 시나리오를 5단계 루프로 만들어줘"

Gemini가 만들어준 시나리오는 이랬습니다:

- 0~3초: 샐러드 앞에서 안경을 고쳐 쓰며 "오늘부터 탄수화물 절단한다!" 비장한 결심

- 3~7초: 갑자기 '배달 완료' 알림. 어제 취한 상태에서 주문한 도넛 박스가 도착

- 7~12초: 소파에 늘어진 채 도넛 먹으며 유튜브 삼매경. 샐러드는 구석으로 밀림

- 12~14초: 입가에 도넛 가루 묻힌 채 "도넛은 구멍 뚫려서 0칼로리나 다름없어" 뻔뻔한 합리화

- 14~15초: "내일은 진짜 샐러드만 먹는다! 럭키비키!" 초긍정 엔딩

공감되면서도 웃긴 스토리였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오댕의 저당 식단 도전기' 문서로 저장됐어요.

3. AI 영상 생성 준비 - 프롬프트가 핵심

시나리오는 완성됐는데, 이걸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지가 문제였습니다. Gemini는 Google Veo 3 같은 AI 영상 생성 도구를 사용하려면 정확한 프롬프트가 필요하다고 알려줬어요.

> "Veo 3로 영상 만들려고 해. 각 장면별로 프롬프트를 만들어줘. 캐릭터 일관성이 유지되게."

Gemini가 만들어준 Veo 3용 JSON 파일에는 4개 프레임 각각에 대한 상세한 프롬프트가 담겨 있었습니다.

- Frame 1: "금발 포니테일에 검은색 둥근 안경을 쓴 귀엽고 통통한 젊은 한국 여성..."

- Frame 2: "동공이 흔들리며 샐러드와 스마트폰 사이를 번갈아 쳐다보고..."

- Frame 3: "입가에 초콜릿이 묻어 있고 뻔뻔하게 어깨를 으쓱..."

- Frame 4: "해맑게 웃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통통한 배를 톡톡..."

영문과 한글 프롬프트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시네마틱 세로형(9:16), 4k 해상도, K-브이로그 감성 같은 기술적 요소까지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4. 이미지 생성 - 다양한 시도의 시작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도구로 4개 장면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너무 다양하고, 영상 제작 방법도 여러 가지여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원하는 느낌의 이미지를 찾아갔어요.

최종적으로 4개 이미지가 완성됐습니다:

1. 주방에서 샐러드 앞에서 안경 고쳐쓰는 비장한 모습

안경을 쓴 여자가 샐러드를 들고 테이블에 앉아 있다

2. 스마트폰 배달 알림 보며 유혹받는 클로즈업

샐러드를 먹으면서 휴대폰을 보는 여자

3. 도넛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

부엌에서 도넛과 샐러드를 먹는 여자

4. 엄지척하며 "내일은 진짜 한다! 럭키비키!" 긍정 엔딩

5. 영상 변환과 편집 - 처음 사용하는 도구들

이미지를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 Kling AI의 디지털 캐릭터 2.0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정지 이미지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도구예요.

4개 이미지를 각각 영상으로 변환하고, 더빙까지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캡컷(CapCut)으로 4개 영상을 하나로 편집해서 연결했어요.

솔직히 Kling AI도 캡컷도 모두 처음 사용하는 도구라서 헤맸습니다. 기능을 찾고 사용법을 익히느라 시간이 꽤 걸렸어요. 결과물도 제가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완성도가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최종 영상 파일이 완성됐습니다!

6. 결과물

- 브랜드 IP 문서: 오댕 캐릭터 기획서, 브랜드 바이블

- 시나리오: 저당 식단 도전기

- AI 프롬프트: Veo 3용 영문/한글 프롬프트

- 이미지: 4개 장면 이미지

- 최종 영상: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단순히 영상 하나가 아니라 브랜드 IP부터 설계: 시리즈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서, 나중에 다른 주제로도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2. 전체 파이프라인을 LLM에게 물어보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니까 전체 흐름을 제시해줘서 막막하지 않았어요.

3. 재사용 가능한 시스템 만들기: 5단계 콘텐츠 루프처럼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어두니 다음 영상 기획이 훨씬 쉬워질 것 같습니다.

4
1개의 답글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