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음악방] 챗GPT로 재즈로 추정되는 노래 만들어보기 (난생 첫 경험, 1차 도전)

‘바차타(bachata)’라는 라틴 노래를 k-pop과 합쳐보고 싶어서, 하이진님의 작곡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뭘 해야 할지는 몰라, 모르는 것을 지피티에게 물어봤음에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를 위해 존재하는 단톡방에 질문을 했습니다.



하이진님께서 대답을 해주셨는데, 배경지식이 없는 저는 여전히 막막합니다. 처음부터 독창적인 것을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기로 합니다. 일단 다른 분께서 보내주신 하이진님의 작업 글을 따라해보면서, 전반적인 개념부터 이해하기로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ChatGPT 작곡사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만든 작품 | GPTers 그룹


이 글을 보며 하이진님께서는 <네버앤딩 스토리>를 이용해서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What a wonderful world>를 골랐습니다. 그 노래를 바탕으로 가사 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열심히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제 뭘 해야 할지 몰라, 다시 질문을 합니다.



저는 음악 전공자가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1번과 2번을 하면 되는 것 같아, 그것을 지피티에게 시켜봅니다.




얼추 코드가 나왔습니다. 저도 하이진님처럼 멋지게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도 물어봅니다.



악보를 만들라고 하네요. 그래서 악보를 만들라고 시킵니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작곡가라고 역할을 지정해줬습니다.



오.. 잘해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의사항을 보니, 변형을 해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것도 시킵니다.



첫 링크 글 속 하이진님처럼 저도 결과물을 코드블럭으로 받아봅니다.



이제 이걸 들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릅니다. 그때 하이진님이 말씀해주신 프로그램이 떠오릅니다.



근데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i love you처럼 보이는데,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피티한테 다시 물어봅니다.



설치를 하라네요. 구글에 검색해서, 맥용을 찾아냅니다. 22,000원입니다. 돈이 아깝지만, 지금까지 해온 게 더 아까워서 결제합니다. 성공적으로 다운로드 합니다.



하지만 앱을 깔아도 모르겠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맥 기본 언어를 영어로 바꿔둬서, 더 모르겠습니다. 일단 코드를 넣어야하는 것 같아서, 지피티한테 다시 물어봅니다.


꼼수를 부리고 싶어, 복붙을 물어봤는데 그런 것도 안 된다고 하네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집니다. 저의 구세주 지피한테 다시 물어봅니다.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면서, 아무거나 눌러보면서 빈 도화지를 채워봅니다. 아래는 before&after 입니다.


<before>


<after>


들어보니, 얼추 재즈 같기는 합니다. 나름대로 만족하고 이것저것 막 누르면서, 겨우 음원을 받아냅니다.


첫 재즈 연습 곡 (10분 걸림).m4a


이 모든 과정이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지피티 덕분에 혼자 였으면 1달 걸릴 걸, 30분 만에 해냈네요. 하지만 여전히 제가 하고자 했던 바차타를 케이팝과 연결시키는 법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기 전보다는 뭐라도 많이 알게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차차, 해보죠.

마치기 전에, 저처럼 막막하신 같은 스터디분들께 몇 마디 드리고 싶네요. 저는 뉴욕 재즈바도 다녀와봤지만, 아직도 재즈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입니다. 화성학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우주에 대한 학문인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심각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랬던 저도 뭐라도 만들어내기는 했습니다. 막막하시더라도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해보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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