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작 과정 (How)
이 프로젝트는 사람의 기획 의도에 맞춰 다양한 AI 도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최종 합성을 코드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아이디어 구체화: ChatGPT와의 개별 아이데이션을 통해 '순간이동을 하는 여행자'라는 초안 컨셉을 도출하고, 이를 안티그래비티에 입력했다.
하네스 기반 기획 고도화: 스터디장 물결님이 구축한 하네스 규칙을 바탕으로, 안티그래비티가 메인 캐릭터(주인공)의 세부 설정을 정립하고 4개 씬의 대본과 연출안을 작성했다.
구글 플로우를 통한 캐릭터 일관성 제어: 캐릭터 비주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 초상화를 구글 플로우(Google Flow)에 캐릭터로 등록했다.
씬별 에셋 생성: 안티그래비티가 설계한 초상화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ChatGPT에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었다. 이후 안티그래비티가 제안한 영상 프롬프트와 해당 초상화를 조합하여 구글 플로우 내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Gemini Omni Flash / Veo)로 씬별 영상을 생성했다.
2. 발생했던 기술적 문제 (Trouble)
생성된 개별 영상 파일들을 저장소에 업로드하고 리모션(Remotion)으로 최종 합성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여러 에러와 작동 오류가 발생하여 하루 이상의 조정 시간이 소요되었다.
원본 영상 오디오 누락: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로 생성한 영상 속 한글 대사 음성이 리모션 컴포지션 내에서 음소거(Mute) 처리되었다.
음성 파일 매핑 로직 오류와 리모션의 비디오 오디오 제어 코드가 충돌하여 인물의 한글 대사는 들리지 않고 화면 하단에 텍스트 자막만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순간이동 전환 효과(트랜지션) 누락:
서울, 파리, 뉴욕, 스톡홀름 각 씬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순간이동 효과(Whip Pan, 플래시 전환)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씬 데이터(`scenes.json`)의 씬 ID 명명 규칙과 리모션 React 코드 내부의 씬 식별자 맵핑이 일치하지 않아 전환 효과 시퀀스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렌더링 빌드 에러:
작업 저장소 내 에셋 파일들의 경로 매니페스트 불일치로 인해 로컬 미리보기 실행 시 컴파일 에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3. 해결 방안 (Action)
리모션 컴포지션의 세부 코드를 수정하고 데이터 흐름을 정렬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영상 원본 음원(한글 대사) 복구 및 사운드 조율
SceneClip.tsx 내부에서 외부 TTS 파일(`voice`)이 없을 때 원본 영상(`video`)의 사운드가 활성화되도록 오디오 음소거 로직(`muted={!useVideoAudio}`)을 수정했다.
* 루프백 BGM 오디오 볼륨을 0.14 수준으로 조절하여, 배경음악이 출력되는 상황에서도 영상 내 한글 대사 소리가 겹치거나 묻히지 않도록 청각적 밸런스를 맞췄다.
씬 식별자 동기화를 통한 전환 효과 복원
scenes.json에 선언된 씬 ID 형식과 리모션 내부 트랜지션 모듈에 쓰이는 식별자 간의 연동 로직을 일치시켰다.이를 통해 각 씬의 경계 프레임을 계산하여, 씬 전환 시 10프레임 동안 작동하는 흰색 플래시 및 화면 왜곡 효과(`TeleportFlash`)를 정상적으로 구현했다.
에셋 매니페스트 생성 스크립트 실행
렌더링 시 경로 유실 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저장소 내 실제 파일 목록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generated-file-manifest.ts파일로 자동 기록해 주는 헬퍼 스크립트를 빌드 전 단계에 적용했다.
4. 느낀 점 및 배운 점 (Lessons Learned)
최종 합성 단계의 중요성: AI 도구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와 비디오 클립을 생성하는 것만큼이나, 이들을 하나의 미디어로 엮고 제어하는 최종 합성(포스트 프로덕션) 공정에 많은 시간과 정밀한 코드 디버깅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멀티 AI 및 개발 프레임워크 연계: ChatGPT의 기획 지원, 구글 플로우의 일관성 제어, 제미나이의 렌더링 능력, 그리고 리모션의 코드 기반 제어가 정확히 결합될 때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완성본을 도출할 수 있다.
AI 영상 제작의 첫 소회:
이번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해 본 첫 경험이었다.
코드 빌드 오류와 에셋 분류 등 많은 에러를 마주하고 단순 반복적인 수정 작업을 거치기도 했으나, 텍스트와 초상화만으로 상상 속 시네마틱 영상을 빚어내는 AI의 다채로운 기능들은 매우 놀라웠다.
기존의 수작업 편집 한계를 넓혀주는 기술적 가능성을 실감하며, 에러 디버깅조차 창작의 재미있는 여정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