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마의 복수극, 그리고 미완의 영화 한 편

지피터스 15기에 참여하면서 마음속에 품었던 작은 다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나만의 영화를 만들어보자!” 그렇게 시작된 도전이 바로 반인반마의 주인공이 악마들을 사냥하는 판타지 영화 제작이었습니다.

시나리오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렸습니다. 이름 있는 마족들을 하나씩 처단해가는 스토리, 그 속에 담긴 주인공의 고뇌와 분노, 그리고 액션 장면들. 머릿속에서는 완벽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험난했어요.

진행 방법

🎬 사용한 도구들

  • ChatGPT: 스토리 구성과 시나리오 대화 설계에 활용

  • OpenArt: 이미지 생성 도구로, 장면별 컷 시각화

  • 클링(Kling): 이미지 시퀀스를 이어붙여 애니메이션 형태 구현 시도

  • 캡컷(CapCut): 장면 연결, 자막, 음악 삽입 등 영상 편집 작업

📸 시도했던 방식

  • 컷 구성 전략

    • 장면별 시퀀스를 세분화 (예: A1~A10, A1-1~A1-10 식으로 나눔)

    • 각 장면의 전환점마다 다른 이미지 생성 시도

  • 프롬프트 작성

"a half-human, half-demon warrior standing in a burning temple, facing a horned demon king, cinematic, dark fantasy style"
  • 결과물 예시 (캡처 혹은 시퀀스 이미지 삽입 가능)

하지만 액션 장면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결은 쉽지 않았고, 이미지 생성도 컷별 완성도를 유지하기엔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어요. 😓

결과와 배운 점

🎞️ 결과적으로 영화는 미완성작으로 남게 되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 시퀀스는 컷을 아주 잘게 쪼개야 한다

    • 특히 액션이나 판타지 장면은 한 장면도 10개 이상 쪼개야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 시간과 자원의 한계

    • 이미지 생성, 시퀀싱, 편집 등은 굉장히 많은 리소스를 요구했고, 계획보다 시간도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 애니메이션은 판타지보다 접근성이 좋다

    • 반대로 단순한 움직임이나 감정 전달 중심의 애니메이션은 훨씬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도움 받은 글

마무리 메시지

처음부터 컷신을 나누고 계획을 잘 세워두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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