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일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연안지대’
와즈디 무다와드의 전쟁 4부작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알게 된 ‘윌프리드’가 아버지를 묻을 땅을 찾아 여행을 하면서 전쟁으로 무너진 사람들을 만나는 내용입니다.
아래 포스터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무겁고 진지한 내용들이었어요.
특히 공연의 마지막 장면은 바닷속을 유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동화처럼, 영화처럼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마지막 장면…을 이미지화하고 싶은 욕구가!!
아래는 메인 출연진들의 극중 캐릭터 모습입니다. 가운데가 아들 윌프리드입니다.
다시 그 마지막 장면을 연상하려고 해도, 아무래도 공연 중 촬영이 어렵기도 하고, 메인되는 핵심 장면이기에 오픈이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공연의 감동이 사라지기전, 이미지를 다시한번 떠오리며 미드저니에게 요청해보았습니다.
먼저는 연극의 ‘줄거리’를 토대로 챗gpt와 미드저니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네이버에 나와있는 연극 줄거리>
<이 연극 줄거리를 토대로 한 프롬프터>
그래서 첫 번째 프롬프터를 미드저니에게 요청했더니 팀버튼 감독의 영화느낌의 이미지들이..
사실 연극을 만약에 에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했었어요.
두 번째 프롬프터를 해 보니 신기하게도 줄거리는 같은데 미드저니가 표현하는 방식이 1번 프롬프터처럼 인물중심, 아니면 2번처럼 배경 중심…등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해주니 재밌더라구요. 특히 어떤걸 만들어볼지 고민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들을 풀어서 써서, 챗 gpt 프롬프터 요청을 해보니,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내용들을 바라볼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틀에 박힌 생각보다 뭔가 시야가 좀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는 느낌이…. 그게 미드저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었어요.
다음은 세 번째 장면! 확실히 3개의 프롬프터만 봐도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프롬프터에서 알려주는 background부분도 세개가 다 지향하는 점이 달랐고, details부분에서도 생각했던 것들을 잘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created using부분에서도 수업중 들었던 isomatric부분이 나와서 반가웠지요.
그런데 역시나 미드저니에게 어떻게 요청하는지에 따라 얼마나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을지를 알게 되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그 마지막 장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바다 속에 사람들이 유영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첫 번째 프롬프터로도 공연의 마지막이…표현이 되어서 놀라움을…금치 못한
창작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공연을 올리거나 영화등을 만들때에도 미드저니를 활용하면 좀 더 생각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나 연출자가 미드저니의 도움으로 마지막 씬을 만든건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색감등도..거의 흡사했어요.
위의 프롬프터를 바탕으로 제가 넣고 싶은 단어들을 넣어서 좀 더 변화를 주었습니다.
3번째 이미지가 느낌이 나는듯했어요!!
이번에는 very(strong)을 선택해서 공연중에 포그와 드라이아이스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요청해보았어요.
객석에서 바라봤을 때 무대가 낮은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좀 더 부감적인 느낌으로 공연을 보았는데
아직 사람의 시점, 인물들의 하나하나의 디테일과 동작, 그리고 표정까지 담을 수 있다면, 정말 너무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이미지에 수 많은 수정과 작업들을 진행한다면 가능하겠지요?
그래도 위 이미지만 봐도, 어제의 감동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되니 좋네요!
공연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공연 중 사진을 찍거나 기록해놓을 수 없는 것들을 이미지화해서 기억할 수 있으니 좋을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책이나 공연등을 통해 경험한 것들을 저만의 이미지로 만들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것만으로도 저에겐 너무 가치가 있네요!!
#11기미드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