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로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제 업 중 하나는 유튜버인데요. 오랜만에 썸네일 만들려고 하니까, 귀찮아서 ‘달리’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달리로 썸네일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총 3개입니다. 그 중 1개는 공황장애 컨설팅이 큰 주제인데요. 항상 제 얼굴로 썸네일을 만들다보니, 이제는 소재가 없어서 이번에는 달리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영상제목은 ‘공황장애 파괴법’ 입니다.


저렇게 명령을 하니 gpt가 불안과 공포에 질린 남자를 표현하고, 주변 배경을 어둡고 흐리게 해준다고 언급 후 만들었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어느 정도 잘 반영해주었고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저의 타겟은 한국인으로 영어를 빼달라고 다시 명령합니다.


역시나 그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첫 사진보다 훨씬 더 잘 묘사해주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썸네일 몇 개를 더 만들어두고 싶어서, 추가 요청도 합니다.


원래 요청했던 1번째 사진이 아니네요. 이건 gen_id를 지정 안해줘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운이 좋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썸네일이 나왔습니다.


2번째 영상은 ‘광장 공포증 극복법’입니다. 이미 달리가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기에, 대충 명령합니다. 참고로 ‘ㄱ’는 ‘고(go)’의 줄임말입니다.


wow.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만들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마음에 들어서, 유튜브 썸네일로 활용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봅시다. 제가 운영하는 또 다른 채널은 건강 음식 쇼핑몰 연동 채널인데요. 현재 유기농 블루베리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시켜봅니다.

여기서 가장 재밌는 점은 구체적인 명령을 하지 않아도, 잘 반영해준다는 겁니다. 대충 말해도, 키워드만 말해도, 대화하듯이 말해도 나름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조금 어려운 것을 시킵니다. 다소 추상적인 내용이죠.

이번에는 결과물이 구립니다. 정확히는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한 재밌는 점은 영상 제목만 말해도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다음 영상 제목은 ‘유기농 블루베리를 먹고, 25년 동안 쓴 안경을 벗은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역시 대충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키워드만 말해도 결과물을 잘 만들어냅니다. 이정도 가성비와 효율성이면 사람보다 나은 부분도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오른쪽 사진이 마음에 들어 캔바에서 약간의 작업을 한 뒤, 실제 영상 썸네일로 활용했습니다.


아래는 완성본입니다.


추가적으로 또 다른 채널에서 미드저니로 만든 썸네일은 역대급 조회수 2,000회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상 길이가 짧지 않음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봅니다.

이 썸네일은 현딘님이 미드저니로 만들었습니다. 한 5분 걸렸을까요? 이제는 달리를 이용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도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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