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수노로 만든 음악에 코덱스를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덱스로 GPT 2 IMAGE, Kling MCP 를 핸들링해서 휴먼 터치 없이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행 방법
수노 노래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특히 제가 어릴때부터 유로비트 쪽을 상당히 많이 파던 편이라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오질 않더군요. 특히 유로비트 가사 자체가 딱히 신경쓴 가사들이 아닌 편인데, 영문이나 일어로 들을때는 촌스러움을 몰랐는데 한글로 바꿔보니 촌티가 너무 나더라구요. 한방에 명곡을 낼수 없는 법...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노래를 출력했습니다.
유로비트 기반에 일본 스타일의 파라파라 컨셉, 이 바닥 거장인 데이브 로저스 스타일 추가로 기타 리프로 하드록 감성을 더했습니다. 만들다보니 묘하게 뽕짝댄스로 흘러가는 감이 있네요...
최종 2분 20초 가량의 음악 하나를 픽스했습니다.
"이 밤의 끝에서 널 기다려."
[Eurobeat Intro | Full Beat Drop | 160 BPM | Fast Synth Lead & Brief Guitar Strike]
[Short Sabi | High Key Vocal Anchor]
Break through the night! 멈추지 마!
[Verse 1 | A-Melo | Fast 16th Diction | Clean Bass Synth | No Guitar]
네가 멈춘 계절 위로
쌓여가는 밤의 불빛
너의 눈길 뒤로 흐르고
나의 거리 좁혀지지 않아
[Pre-Chorus | B-Melo | Tight Rhythm | No Guitar]
닿지 않을 경계선인 걸 알면서도
(I can never reach you)
아득해진 이 밤 속에 나는 안겨
[Chorus | Main Sabi | High Octane Peak | Synth Lead Main | No Guitar]
Break through the night! 멈추지 마
흩어지는 네온 속을 쫓아가는 밤
Night and day! 남지 않아도
푸른 여명의 끝자락에 나를 지워줘
[Interlude | Ultra Short 2-Bar Fast Guitar & Synth Fill | Rapid Cut | No Extended Solo]
(단 2마디 만에 쏜살같이 지나가는 짧은 신스&기타 필인!)
[Chorus | Final Main Sabi | Maximum Energy | Immediate Vocal Entry]
Into the night! 깨어나지 마
어느사이 네온 너머 밝아오는 현실
Night and day! 그저 꿈일지라도
이 영원한 꿈에서 난 깨고 싶지 않아컨셉, 키 이미지
보통 이런 작업을 할 때, 메인 컨셉을 정해놓고 가는 편입니다. 귀가 얇다보니 아주 큰 줄기에서 메인 컨셉을 정해놓지 않으면 AI의 제안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컨셉은 애니메이션 기반 뮤직비디오입니다.
메인 툴로 사용할 클링의 경우 마지막 업데이트가 올해 초인 만큼 일관성 유지에서 다소 불안감이 있고, I2V 작업도 다소 불안함이 있어서 애니메이션으로 정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분홍색 머리의 소녀
물가에 분홍색 반바지를 입고 분홍색 지갑을 입은 소녀
컨셉, 키 이미지를 넣어줍니다.
유로비트 같은 특정 장르를 지정하면 장르의 문법을 억지로 끌어오는 경우가 많아 키 이미지의 적용 방법과 네거티브 항목을 명확히 정해줍니다.
정해주지 않으면 이렇게 장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꼭 가져오게 됩니다.
시놉시스
시놉시스 구성을 위해 병렬 멀티 에이전트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모델로 멀티 에이전트를 만들어 봐야 같은 말만 하기 때문에 로직이라든가 여러가지 멀티 에이전트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음...
저는 그냥 선착순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장르적 클리셰에 가까운 몇가지를 공통 네거티브로 놓고, 먼저 만들어 오는 순서대로 접수, 접수된 시놉시스는 먼저 접수된 시놉시스와의 비교를 통해 70% 이상 유사성을 보이면 탈락, 재생성에 들어갑니다.
굉장히 단순하고 사실 멀티 에이전트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코덱스 사용 경력이 이제 1주일인데다 본업을 하면서 틈틈히 작업하는 것이기에 이 이상으로 고도화 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기본 시놉시스 만들고, 프롬프트를 자동 생성하고 모든 과정을 코덱스에게 지시했습니다.
생성 및 편집
캐릭터 시트도 만들어주고 기본적인 생성 준비를 마쳤습니다.
프롬프트 및 편집은 모두 최초 작성된 시놉시스와 시퀀스 분할에 맞춰 코덱스에게 일임했습니다.
<1차완성본>
보시다시피 결과가 상당히 참담합니다.
전체적으로 컷간의 분위기 괴리가 심하고, 모션 구성등 총체적 난국입니다.
디벨롭
휴먼 터치를 더해 컷별 수정 사항을 전달했는데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아... 영상 생성은 역시 직접 핸들링하는게 편하구나...
테스트 목적인 만큼 더이상 디벨롭 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반전
작업을 대충 마무리할 목적으로 클링에 직접 들어가 생성된 영상 클립을 살피던 중...
어라? 왜 주체에 등록된게 없지???
그렇습니다.
이 모자란 놈은 지금까지 클링 옴니를 쓰면서 모든 이미지를 주체(엘리먼트)로 등록한게 아니라 레퍼런스 참조로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시 시작
대화를 통해 몇가지 정리된 내용은...
(1) 주체 등록은 mcp 에서는 불가능
(2) 따라서 크롬 웹 브라우저를 직접 제어 해야한다.
(3) 코덱스에게 맡긴 프롬프트는 쓰레기다.
작업 중간에 크롬창 끄면서 작성한 내용이 모두 날아가 부득이하게 글을 나눕니다.
게시판 작성중 내용 저장에 대해서는 1년 반 전부터 건의 하던건데 이게 아직도 안고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