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현재 저는 외국(중국)에서 체류 중인 관계로 아이들이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국제학교에서 부모님들 중 특이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초청, Career에 대해 설명하는 Career Fair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 행사에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면서 유튜버 라는 그런 이유입니다.)
이와 같은 자리에 나름 크리에이터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만큼, 그리고 요즘 SUNO로 노래 만드는데 집중한 김에 이번 행사의 주제가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국제학교 행사인 만큼 노래는 영어 가사 로 된 노래를 만들었고, 그 결과 SUNO 작곡에는 영문 노래가 더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진행 방법
먼저 가사를 만들어야 해서 Chat GPT에 다음과 같이 묻고 가사 초안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학교의 Career Fair 행사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 가사를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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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이름 : NIS (Nanjing International School)
2. 행사 이름 : Career Fair
3. 행사의 목적 : 국제학교 재학생에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어떤 일을 할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회. 학생들의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다양한 사회 생활의 경험을 알려줌
4. 노래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
-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사회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게 될꺼야.
- 어떻게 활용되게 될 수 있는지를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들어보렴.
- 오늘 온 분들은 너희의 친구의 아버지, 어머니이니 편하게 듣고 많은 질문을 해
- 그리고, 너희의 미래를 그려보렴
5. 노래 가사는 영어로 만들어줘
위와 같은 형태로 가사를 요청, 총 3종류의 가사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한글 가사를 받을 때는 마지막 마무리로 가사를 다듬는 작업은 제가 했지만,
영문 가사는 영어가 짧은 저로써는 잘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이상할까 봐 아예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노래 프롬프트는 이전 스터디에서 같이 공유받은 사이트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외국 사이트인데, SUNO에서 어떤 프롬프트를 취하면 어떤 가수와 비슷한 음색이 나온다는 것을 연구하여 정리한 사이트였습니다.
2곡을 각각 Taylor Swift, Bruno Mars 음색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Taylor Swift 음색 (Pop, Alternative Folk, Emotional, female vocals)
Bruno Mars 음색 (Funk, Dance Pop, Groovy, male vocals)
두 가수 모두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음색은 멋들어지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Bruno Mars 음색의 경우 이전에 몇번 들었던 '아파트' 노래와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비슷한 음색이 나온것이 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Taylor Swift 노래는 잘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왼지 비슷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놀란점은 가사 자체의 리듬감, 운율이 상당히 잘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입에 좀더 착착 감긴다는 느낌? 좀 더 찰진 느낌?
이 부분을 볼때 ChatGPT에게 시켜서 가사를 만들 때 역시 한국 가사보다는 영문가사를 만들때, 단어 하나를 고르더라도 좀 더 운율을 살려서 노래에 어울리게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ChatGPT도 그렇고, SUNO도 그렇고,
영문으로 된 자료에 대해서 학습을 더 많이 해서인지, 영문으로 된 노래를 만들 때 좀 더 느낌이 살게 잘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좀 더 해야 할까 봐요...
다음에는 유명 외국 가수 프롬프트를 써서 한글 가사 노래를 만들고 그 느낌을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그럴려면 그 가수의 느낌을 잘 알아야 비교가 될텐데... 어쩔수 없이 당분간은 팝송에 묻혀서 살아야 할까 봅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이번 글도, 유성민님의 글과, 지난 스터디에서 함께 공유한 내용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https://www.gpters.org/media/post/story-person-who-created-zZlrJMzqYgjEVuP
이 글은 앞으로 우리 작곡 스터디에서 두고두고 Reference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