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먼저다": AI 단편영화 제작기에서 배운 것들

소개

AI스터디 15기가 끝난 후, 계절학기로 시작한 4주간의 AI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매주 한 스텝씩 나아가는 구성이라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욕심 때문에 한 주 한 주가 늦어지더라구요 😅

아무리 모임장님들이 "결과물이 나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저는 계속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려다 보니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됐어요. 결국 그 말이 진심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정말 결과물이 나오는 게 중요합니다!

진행 방법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정말 다양한 도구들을 처음 써봤어요.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

  • 기획: Claude (GPT보다 저는 클로드파입니다 😊)

  • 이미지 제작: Midjourney — 등장인물, 장소, 소품 등 전부!

  • 영상 생성: Kling — 이미지 기반으로 장면별 동영상 생성 (Image to Video)

  • 음악 제작: Riffusion — 스토리 기반 음악 주제가 제작

  • 영상 편집: CapCut — 마지막 마무리 편집 작업

🙌 제작 도중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물결님과 하뚱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날, 다른 사람들은 편집을 하고 있을 때 저는 여전히 Midjourney로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거든요... 😅 하뚱님이 옆에서 맨마킹 해주신 덕분에 스피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 최종 영상: https://youtu.be/19LhR01n9WI

결과와 배운 점

가장 크게 배운 점은 크게 한가지 입니다.

완벽보다 중요한 건 '완성'이라는 것!

스토리를 자꾸 바꾸고, 결과에 집착하다 보니 오히려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도 많이 지치고, 시간도 아까웠죠. 하지만 마지막 순간, 도움을 받으며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그 과정을 통해 '일단 해보는 것'의 가치를 깊이 느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땐:

  • 기획 단계에서 스토리라인을 더 탄탄하게 잡고

  • 큰 욕심 없이 한 스텝씩 나아가기

  •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적절히 피드백 반영하기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 싶어요.

+ 추가 TMI

만들면서 등장인물들이 많아져서 12명정도 만들었는데, 분량이 3분으로 줄어들면서 2명 밖에 등장을 못했네요

등장인물 제작 이미지 공유 드려봐요~

얼굴 표정이 다른 아시아 배우의 콜라주

스토리상 1985년도(위) 2045년도(아래)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 6명 (총 12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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