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결입니다.
이번 AI 영상 반복 제작 시스템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제일 꽂힌 건 “영 상 한 편을 멋지게 만드는 법”보다 “다음 영상도 덜 헤매고 만들 수 있는 구조”였어요.
그래서 22기 끌림영상 프로젝트에서 만들던 자료를 다시 꺼내서, 하나의 영상 제작 하네스로 조립해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AI 영상툴을 이것저것 써보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제일 많이 막히는 지점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더라고요.
이미지는 괜찮은데 다음 장면에서 캐릭터가 달라지고, 영상은 나왔는데 자막 흐름이 따로 놀고, 프롬프트는 어딘가에 있는데 다시 찾으려면 기억이 안 나는 문제요.
그래서 제가 만들고 싶었던 건 이런 구조였습니다.
- 아이디어가 생기면 어디부터 적어야 하는지 보이는 구조
- 캐릭터, 톤, 장면, 프롬프트가 매번 흩어지지 않는 구조
- 이미지/영상/자막/검수 결과물이 한 프로젝트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
- 첫 번째 영상이 끝나도 같은 재료로 다른 버전을 다시 뽑을 수 있는 구조
작업 흐름은 이렇게 잡았습니다.
1. 세계관/브랜드 톤 먼저 고정
2. 반복 캐릭터와 기본 설정 정리
3. 장면 카드를 5개로 쪼개기
4. 장면별 이미지 프롬프트 작성
5. 이미지 결과물을 기준으로 영상 프롬프트 작성
6. 비오 3.1로 장면 영상과 음성 생성
7. Remotion으로 최종 쇼츠 합성
8. 검수 후 수정 컷 만들기
이 흐름을 대시보드로도 보이게 만들었어요.
홈, 프로세스, 설정집, 씬 보드, 에셋 보기, 프롬프트 보기 탭을 나눠서 “지금 내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계속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대표 결과물은 ep01v2입니다.
처음 만든 ep01의 이미지, 대사, 영상 클립을 새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재사용했어요. 대신 편집 순서만 바꿔서 “결론 먼저 보여주고 → 본편 흐름을 다시 풀어주는” 44초 세로 쇼츠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게 저한테는 꽤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AI 영상은 매번 새로 생성하는 것보다, 이미 만든 재료를 잘 정리해두고 다른 컷으로 다시 조립할 수 있어야 반복 제작이 되더라고요.
해보면서 배운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영상 퀄리티는 프롬프트 한 방보다 앞단의 정리에서 많이 갈립니다.
캐릭터, 톤, 장면 목적이 먼저 고정돼 있어야 이미지와 영상 결과가 덜 흔들렸어요.
둘째, 파이프라인은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라 “다음 행동이 보이는 상태”부터 시작해도 충분했습니다.
제가 만든 하네스도 완전 자동 생성기가 아니라, 사람이 판단하고 AI가 정리된 문서와 규칙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같은 소재를 재사용할 수 있으면 제작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ep01v2는 새 이미지나 새 영상을 만들지 않고, 기존 장면을 트림하고 자막 큐를 바꿔 만든 버전이라 “반복 제작 시스템”이라는 말이 조금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기획부터 업로드까지 파이프라인으로 보자는 관점이 도움이 됐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한 편 완성” 다음 단계인 “계속 만들 수 있는 작업장” 쪽으로 사례를 잡아봤습니다.
아직 완벽한 자동화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는 영상 만들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헤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참고 이미지는 아래에 붙였습니다.
다음에는 이 구조로 다른 주제의 ep02까지 이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얼굴 앞에 손가락을 들고 있는 젊은 아시아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