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글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빙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NYT에 따르면 그동안 구글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올린 연간 매출은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의 트래픽, 광고수익 등을 추정한 숫자다.
-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같은 검색엔진 교체설에 대한 NYT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같은 교체설이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NYT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상이 현재 진행 중으로, 삼성이 구글과 계약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3.04.18] 구글 충격에 빠뜨린 삼성전자…설마 진짜 바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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