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님이 쓰신 글을 보고 최근에 신기한 뉴스를 봐서 간단하게 소개드립니다.
2024년 3월 ScienceDirect에 게재된 ‘The three-dimensional porous mesh structure of Cu-based metal-organic-framework - aramid cellulose separator enhances the electrochemical performance of lithium metal anode batteries’ 라는 논문에서 ChatGPT를 사용해 논문 문구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Introduction을 확인해보면 “Certainly, here is a possible introduction for your topic”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는 gpt를 사용해서 특정 정보를 검색할 때 gpt가 내뱉는 주요 문구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도 자료 검색이나, insight 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gpt를 논문에 적용해왔지만, 이번 사례처럼 copy and paste가 된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ChatGPT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최근 지식 업데이트 기준”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논문이 꽤나 많다고 하네요.
즉, gpt를 통해 내용을 작성하고 이를 바로 논문에 apply해버린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문구가 있음에도, peer 평가 등을 통과한 것이 어이 없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저 역시도 궁금하네요… 저 논문을 읽을 만한 도메인 지식이 없어 명확한 판단은 내리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초고 내용을 gpt에게 넘긴 후 다듬은 문장을 바로 넣어 버린 것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