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주도하는 GTAA의 소프트뱅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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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통신 인공지능(AI) 동맹(GTAA)'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어요.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통신 기업들이 힘을 합쳐 통신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어요. 이들은 올해 내로 공동 기업을 설립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에요.

이 동맹은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통신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SK텔레콤, 도이치 텔레콤(독일), e&그룹(아랍에미리트), 싱텔 그룹(싱가포르), 소프트뱅크(일본) 등이 함께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공동 개발과 공동 기업 설립에 합의했어요. 이로써 회원사 수는 총 다섯 개로 늘어났고, 이들의 구독자 수는 약 13억 명에 달해요.

통신사들이 추구하는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해 온 생성 AI 혁명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AI, 즉 '버티컬 AI'를 개발하는 거예요. 이를 통해 통신사들은 대규모 구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내 AI 통합을 시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AI 콜센터나 스팸 및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같은 AI 변환 통신 서비스가 그것이죠.

GTAA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다양한 언어로 LLM을 개발할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로 시작해 통신 회사에 특화된 '텔코 LLM'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에요. 이 LLM은 통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국의 환경에 맞춘 AI 에이전트(비서)와 같은 AI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어요.

이번 협력은 유럽과 아시아를 더 가깝게 하고, 글로벌 통신 및 서비스 품질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동시에, GTAA는 더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유무선 통신 및 미디어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를 AI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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