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on ]
잠시 지나가다가 전공자가 한마디 보태고 갑니다. Vicuna는 멀티턴 alpaca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as good as 라고 보기엔 아직 evaluation 과정에서 사람대신 gpt-4를 썼기도 하고, chatgpt가 할 수 있는 영역을 모두 다 테스트해본건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따라잡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믿을만한 그룹에서 검증된 결과를 공개했다는 점에서는 더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미 alpaca 계열 모델도 별다른 추가 학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멀티턴 대화 능력에 반응을 하는건 여러 그룹에서 관찰되었던 내용이었어요. 다만 이걸로 chatgpt 처럼 상용화 레벨로 올리기엔 아직 베일에 쌓인 부분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긴 하네요. 데모 활용해서 갖다가 번역기 붙여서 시도하는 분들 잔뜩 나올거 같긴 한데, edge-case에 대응하는 능력은 아마 크게 떨어질 걸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