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터스 커뮤니티팀은 네 명이 문자, 뉴스레터, 광고 이메일, 오픈카톡, 카카오톡 채널까지 다섯 채널로 각자 발송해요. 그러다 보니 어떤 문구가 잘 먹혔는지 아무도 한눈에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클로드 코드로 하루 만에 발송 성과 보드를 만들었어요. 이름은 발송관제탑, 24기 발송 16건에 19,453명, 691,055원이 한 화면에 모였습니다.
만들고 나서야 알게 된 것도 있어요. 기록에 없던 발송이 실제로는 나가 있었고, 반대로 보냈다고 알던 게 광고 집행이었어요. 이런 게 4건이나 나왔거든요. 그 과정까지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발송 관제탑 상단, 픽셀아트 등대와 발송 일정, UTM 생성기 버튼, 시간대별 하늘
왜 만들었냐면, 다음 기수 때 써먹을 데이터가 없었어요
지피터스는 기수제로 AI 스터디를 운영해요. 기수마다 모집 기간에 발송이 몰리는데, 문자는 솔라피에, 이메일은 스티비에, 카카오는 파트너센터에 성과가 따로 남아요. 네 명이 각자 보내니까 슬랙 스레드를 뒤져야 누가 뭘 보냈는지 겨우 나오고요.
문제는 다음 기수예요. 어떤 소구점을 가진 어떤 문구가, 어떤 시간대에, 어떤 모수한테 잘 먹혔는지 알아야 다음 발송을 정할 수 있잖아요. 근데 그 답이 다섯 개 콘솔에 흩어져 있으니 매번 감으로 보내고 있었던 거죠. 네 명 것을 한 번에 모으자니 각자 콘솔 권한과 기록 방식이 달라서 시작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이번 24기에 제가 보낸 것들만이라도 타임라인으로 모으기로 했어요. 제 것 하나로 틀을 검증하고, 팀 전체 데이터는 그다음에 붙이는 순서예요.
발송관제탑이 하는 일 3단계, 발송을 모으고 숫자로 검증하고 다음 발송을 정한다
로나 코칭으로 순서를 잡고, 클로드 코드로 만들었어요
이번엔 로나 코칭 모드로 진행했어요. 로나가 작업을 체크포인트 다섯 개로 쪼개줬는데, 순서가 핵심이었어요. 보드부터 만드는 게 아니라, 발송 이력을 한 목록으로 모으고, 숫자를 채우고, 그다음에 보드를 여는 순서예요. 숫자가 틀린 보드는 아무도 안 믿게 되니까요.
이력 모으기부터 만만치 않았어요. 발송원장, UTM 관리 시트, 슬랙 실발송 스레드, 스티비 기록을 전부 대조해서 제 발송만 추렸어요. 숫자는 채널마다 따로 채웠고요. 이메일은 스티비 통계에서, 유입은 GA4에서 캠페인별로, 카카오는 파트너센터 발송 내역에서 하나씩 확인했어요. 클로드 코드가 이 대조 작업을 같이 해줘서 하루에 끝났지, 손으로 했으면 며칠 걸렸을 거예요.
센드로그 발송 타임라인 16건, 채널 발송자 모수 유입 유입률 비용과 신뢰도 배지
대조해보니 기록과 실제가 다른 게 4건 나왔어요
이게 이번 작업의 반전이었어요. 원장에는 안 나갔다고 된 카카오 플친 메시지 2건이, 파트너센터를 확인해보니 9월 1일 저녁에 실제로 발송돼 있었어요. 합쳐서 2,224명이요. 반대로 9월 9일에 플친을 보냈다고 알고 있던 건, 실은 카카오모먼트 메시지 광고였어요. 3,370명에게 나가서 클릭 110에 67,400원이 쓰였더라고요.
하나 더, 추적 불가라고 알던 8월 19일 문자에 UTM이 붙어 나간 것도 확인됐어요. 덕분에 그 문자로 들어온 유입도 따로 잡을 수 있게 됐고요. GA에 잡히던 정체불명 644세션은 9월 4일부터 돌던 메타 광고 558과 모먼트 광고 96으로 갈라졌어요. 발송 기록이라는 게 사람 기억과 슬랙 스레드에 기대면 이만큼 어긋나요. 보드를 만드는 김에 수치 검증까지 한 번에 한 셈이에요. 링크를 공유하자마자 팀 AI 에이전트 뽀케터가 지표 정의를 지적해줘서, 세션 기반 수치의 이름을 유입률로 바로잡고 8월 19일 문자는 발송 후 7일 기준으로 재검증했어요. 보드가 공개되니 검증도 팀 단위로 돌기 시작한 거죠.
숫자를 모아놓으니 다음 기수의 답이 보였어요
유입률 1위와 2위가 둘 다 재등록 세그먼트였어요. 직전 기수인 23기 수강생에게 보낸 문자가 20.3%, 같은 대상 플친이 22.6%예요. 신규 리드 문자가 5.2%였으니 네 배가 넘게 차이 나요. 여기서 유입률은 GA4 랜딩 세션을 발송 모수로 나눈 값이라, 발송 플랫폼의 클릭률과는 다른 숫자예요. 유입 볼륨 1위는 따로 있었어요. 9월 7일 뉴스레터에 넣은 스터디 소개 카드가 773세션으로 제일 컸어요.
한 줄로 정리하면 이래요. 볼륨은 뉴스레터 카드가 만들고, 유입 효율은 재등록 세그가 만들어요. 다음 기수엔 재등록 대상에게 먼저, 더 정성 들여 보내는 게 답인 거죠. 이 결론이 다섯 개 콘솔에 흩어져 있을 땐 안 보였는데, 한 화면에 모으니까 바로 보였어요.
발송 인사이트, 날짜 시간대 산점도와 채널별 모수 대비 유입률(GA4 세션 기준), 문자 7.36% 카카오 플친 5.67%
조회만 하는 보드가 아니라 등록도 해요
보는 것만 되면 금방 안 쓰게 되잖아요. 그래서 발송 예정 등록 기능을 넣었어요. 날짜, 채널, 대상 모수에 더해서 가설과 소구점을 적는 칸이 있어요. "마감 임박 리마인드는 대기자에게 반응이 2배 높을 것" 같은 식으로요. 팀 UTM 규약(term은 발송일, content는 발송건)대로 링크를 만들어주는 UTM 생성기도 버튼 하나로 붙였어요. 발송이 끝나면 실측치와 회고가 그 옆에 쌓여서, 보드가 성과표가 아니라 실험 로그가 되는 구조예요.
메시지 등록 팝업, 발송 예정일 채널 대상 가설 소구점 문구 입력
완성된 보드는 열람용 링크로 열어볼 수 있어요. 팀원 여덟 명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다음 발송을 논의하는 게 목표라서, 기록 입력은 클로드 아티팩트 보드에서 하고 이 링크는 조회 전용이에요.
디자인 얘기도 안 할 수가 없네요. 저는 화면이 귀여워야 일할 맛이 나는 사람이라, 전체를 픽셀아트 바다로 만들고 맨 위에 등대를 세웠어요. 새벽, 낮, 밤 시간대에 따라 하늘과 바다 색이 바뀌고, 등대 아래엔 "지피터스의 잠재 고객이 있는 곳에 불을 밝혀요 ㅋ"라는 문구가 떠요. 캔버스 스크립트는 아티팩트에서 안 그려져서, 등대는 CSS로 픽셀을 한 칸씩 찍어 만들었어요. 이런 디테일이 팀원들이 보드를 열게 만드는 힘이라고 믿어요.
다음 버전에 넣을 것들
이번 판은 제 발송 16건으로 만든 첫 버전이에요. 다음은 이렇게 갈 거예요.
- 팀 전체 발송 통합: 네 명 발송을 다 모아야 진짜 관제탑이에요.
- 유저 피로도 관리: 한 사람이 비슷한 시간대에 채널만 다른 메시지를 중복으로 받지 않게, 겹침을 미리 보여줄 거예요.
- 오늘과 내일 발송 가시화: 지금도 상단에 있는데, 등록이 쌓이면 여기가 팀의 아침 체크 화면이 돼요.
- 슬랙 알림 연동: 예정 등록을 누르면 슬랙 발송요청 스레드로 알림이 가게 연결할 거예요.
- 매체 API 연동: 스티비, 솔라피, 카카오 성과를 자동으로 끌어오는 건 이 툴을 팀이 계속 쓰기로 확정되면 붙여요. 손으로 갱신하는 동안 쓸 조회 절차는 문서로 남겨뒀어요.
쓴 사람: 강지인. 지피터스 마케터예요. 콘텐츠와 CRM을 AI 네이티브로 재설계하는 중이고, 이렇게 만든 것들을 지피터스 사내 AX 시리즈로 기록하고 있어요. 다음 편도 곧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