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3기 K스킬자동화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는 있는데, 매번 같은 데서 막혀요.

쓸 게 없어서가 아니라, 뭘 쓸지 못 정해서 못 씁니다.

블로그 앞에 앉아서 주제부터 고민하다가 그냥 창을 닫은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스터디에서는 글 잘 쓰는 법 말고, 그 앞 단계인 글감 찾기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한 것

k-skill을 설치했습니다. 한국어 자동화 사례 모음인데, 열어보니 120개가 넘게 들어 있었어요. 마켓컬리 검색, 네이버 뉴스 검색, 법령 조회 같은 것들입니다.

설치하다 한 번 막혔습니다.

안내받은 대로 /plugin marketplace add NomaDamas/k-skill 을 쳤는데 "이 환경에서는 쓸 수 없다"는 답만 돌아왔어요. 시작하자마자 막히니까 좀 당황했습니다.

Claude에게 물어보니 터미널 명령으로는 된다고 해서 claude plugin marketplace add 로 바꿔 실행했더니 그냥 됐습니다. 설치하고 나서 Claude Code를 껐다 켜야 목록에 뜨는 것도 이때 알았어요.

이게 오늘 유일하게 막힌 지점이었습니다.

한 번 돌려봤습니다

설치가 진짜 된 건지 확인하려고 마켓컬리 검색을 시켜봤어요.

k-skill 마켓컬리 스킬로 닭가슴살 리스트 10개 검색해줘

상품 10개가 이름, 가격, 할인율, 링크까지 붙어서 표로 나왔습니다. 할인율이 제일 큰 게 27%짜리라는 것도 같이요.

닭가슴살이 저희 업무랑 아무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설치가 됐고 한 번 굴러간다"를 확인한 겁니다.

그런데 이걸 보면서 알겠더라고요. 닭가슴살 자리에 폐기물 관련 뉴스를 넣으면, 그게 제가 원하던 글감 찾기입니다. 하는 일이 똑같아요. 찾아서, 추려서, 표로 주는 것.

참고한 사례

지피터스에서 비슷한 고민을 한 글을 두 개 읽었습니다.

매일 반복하던 콘텐츠 작성, AI '루프'로 소스 찾기부터 자동화한 방법

이 문장에서 좀 놀랐습니다.

"제일 귀찮은 게 소스 찾기였거든요."

저랑 똑같은 데서 막힌 사람이 있었구나 싶었어요. 이분은 사람이 손대는 자리를 딱 두 군데로 줄였습니다. 뭘 쓸지 고르는 것, 그리고 올릴지 말지 정하는 것. 나머지는 알아서 돌아가게 뒀어요.

랄프 위검 방식으로 GSC 트래픽 2배 콘텐츠 무한 생성

3시간 반에 12편을 썼다는 글입니다. 그런데 그중 5편은 본인이 버렸어요. 많이 쓰는 것과 읽히는 것은 다르다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제가 따라 할 단계는 아니라서 나중에 다시 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만들어볼 것

첫 skill은 네이버 블로그 글감 찾기로 정했습니다.

폐기물이나 환경 쪽 뉴스, 그리고 같은 업계 블로그를 훑어서 그 주에 쓸 만한 주제를 몇 개 뽑아주는 것. 딱 거기까지입니다. 글까지 써주는 건 아직 욕심인 것 같아요.

폐기물관리법 개정 내용을 찾아주는 skill도 있던데, 이건 저희 거래처가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이라 글감으로 쓸 만해 보입니다.

오늘 만든 4주 계획표에는 2주차부터를 다 '해볼 것'으로 적어뒀습니다. 아직 안 만들어봐서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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