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 요약
맥북 프로를 닫으면 같이 죽어버리는 슬랙봇·자동화 8개를 맥미니로 전부 옮겼습니다. Claude Code와 이틀 걸렸고, 이제 맥북에어만 들고 밖에 나가도 봇들이 혼자 잘 돌아갑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맥북 프로에서만 돌던 슬랙봇 6개 + 자동 업로더 + 그 외까지 상시 서비스 8개를 맥미니로 이주. 여기에 봇을 살려주는 감시 장치를 더해 맥미니에서 9개가 돌고, 맥북 프로에 남은 건 0개
가장 큰 공은 테일스케일(Tailscale). 두 맥을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묶어주는 프로그램인데, 이게 깔린 뒤로는 맥미니에 모니터도 안 꽂고 전부 원격으로 처리. AI도 맥미니에 직접 붙어서 확인했기 때문에 제가 중간에서 화면 캡처를 옮겨 나르는 심부름을 안 했음
옮기는 것 자체는 4분 38초. 진짜 시간이 걸린 건 "옮겼는데 조용히 안 되는 것들" 을 찾는 과정이었음
마지막 벽은 코드도 AI도 아니라 macOS가 서류 폴더를 보호하는 규칙이었음. 자동으로 켜지는 프로그램은 서류 폴더를 못 읽는데, 에러도 안 내고 그냥 멈춰서 로그에 아무것도 안 남음
살려주려고 만들어둔 감시 장치가 한 번도 켜진 적이 없었다는 것도 이때 발견. 만들어놓고 등록을 안 했으니 부적이나 다름없었음
AI가 자기가 앞서 보고한 숫자를 스스로 틀렸다고 정정하고, 그 잘못된 방식이 들어간 감시 장치까지 되돌아가 고침
교훈: "완료" 소리를 들었을 때 재부팅해도 살아있는지까지 확인해야 진짜 완료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노트북에서 봇이나 자동화를 돌리다 한계를 느낀 분 — 닫으면 죽고, 재부팅하면 뭘 다시 켜야 하는지 헷갈리는 상황
맥미니를 상시 켜두는 작은 서버처럼 쓰고 싶은데, 뭘 옮겨야 하는지 감이 안 오는 분
개발자가 아니어도 AI에게 서버 이전 같은 작업을 맡겨보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