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나의 업무를 인터뷰하다 — Claude Code와 함께 자동화 설계하기

## 🎬 : "이 업무, 자동화할 수 있을까?"

AI 업무정의 및 플로우 인터뷰 결과 도식화

블루 스크린이 표시된 화면의 스크린샷

마케팅 역할로 1~3일마다 반복하는 일이 있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그때부터 혼자 전쟁이 시작됩니다.
(현재는 혼자 하고 있습니다)

📊 경쟁사 SNS 확인, 구글 트렌드 검색, 유튜브 분석…
✍️ 그걸 정리해서 채널 7개에 맞는 콘텐츠 초안 작성…
🔁 팀장 결재 → 수정 → 디자이너 요청 → 각 플랫폼 복붙 발행…

- 시장조사 수집·정리
- 채널별 초안 작성 (7개)
- 결재 대기
- 수정 반영
- 디자인·발행

"이걸 자동화하면?"
막연한 생각은 있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 🌊: AI가 나의 업무를 인터뷰하다

처음엔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코드 짜줘."

하지만 Claude Code는 코드부터 짜지 않았습니다.
"먼저 업무를 이해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 AI 업무자동화의 핵심 원칙 : "인터뷰와 워크시트의 품질이 이후 자동화 품질을 결정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 인터뷰는 즉흥적인 대화가 아니었습니다.

Claude Code는 미리 정해진 인터뷰 룰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업무 목적 → 범위 → 입출력 → 예외 → 자동화 경계까지, 빠지는 항목 없이 순서대로 업무 정의를 구조화하는 방식입니다.
규칙도 있었습니다. 한 번에 질문 1개씩.|
처음엔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받아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포함된 블루 스크린 스크린샷

Claude Code가 처음 던진 질문:
> "이 업무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가장 힘든 부분이 어디인가요?"
저는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 "시장조사 및 정리, 초안 작성, 채널 포맷 맞추기, 발행 자동화" 사실은 전 부다야!!

Claude Code:
> "이 업무에서 결과물을 실제로 받아보거나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팀장 결재 후 제가 발행합니다."

이런식으로 질문은 계속됐습니다.


가장 핵심이 된 질문:
> "시장조사 결과를 콘텐츠에 반영할 때, 어디까지는 자동화해도 괜찮고,
어디서부터는 사람이 반드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을 받는 순간, 막연했던 "자동화"의 경계가 처음으로 선명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수집, 분석, 최종 메시지 도출 → 자동화 OK
> 최종 검토 및 의사결정 → 사람이 판단"

블루 스크린에 한국어 텍스트
한국어 텍스트가 적힌 블루 스크린

또 하나의 중요한 질문:
> "이 전체 업무 중에서 예외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저는 실제로 자주 겪는 상황들을 말했습니다.
> "팀장 초안 대폭 수정 요청, 이미지 필요, 정보 부족, 품질 미달"

이걸 인터뷰 단계에서 정의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자동화가 무너집니다.
Claude Code가 이 질문을 미리 넣은 이유를 나중에 이해했습니다.


### 🔍 인터뷰를 받으며 느낀 것

총 15개 질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꼭 필요한가?" 싶었는데,

질문을 받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자동화를 위해 고민을 안 해봤는지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 "채널이 몇 개야?"라고 물으면 "여러 개"라고 했을 텐데, 질문을 받고 나서야 정확히 7개라는 걸 처음으로 정리했습니다.
- "자동화 범위"도 그냥 "최대한"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말로 설명하려 하니 사람이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지점이 명확히 보였습니다.

📌 AI의 인터뷰는 나의 업무를 거울처럼 보여준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질문을 받고 답하면서 선명해졌습니다.


## ⚡ : 워크시트를 저장하다 막히다

인터뷰가 끝나자 Claude Code가 워크시트 초안을 작성해줬습니다.

## 업무 목적 (한 문장)
회의/상품출시/팀장 지시를 시작점으로, 시장조사부터 채널별 콘텐츠 발행까지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 자동화 범위
- STT 변환 ✅ 자동화
- 시장조사 수집 ✅ 자동화
- 채널별 초안 7종 ✅ 자동화
- 팀장 결재 🙋 사람
- 플랫폼 발행 ⬜ 자동화 목표 (현재 수동)

"저장해줘"라고 했더니…

❌ 현재 환경에서는 파일 저장 도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직접 저장하시거나, 쓰기 권한을 부여해주세요.

Claude Code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억지로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워크시트를 직접 복붙해서 먼저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작성 및 수정 권한을 부여합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Claude Code가 인터뷰 메모를 바로 저장했습니다.

✅ output/interview_notes.md 생성 완료
✅ output/worksheet.md 확인 완료 (내용 정상)

📌 AI가 "못 한다"고 말할 때가 더 신뢰할 수 있다.

권한이 없으면 먼저 말해줍니다.
이게 처음엔 불편해 보이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훨씬 안전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실제로 파일을 읽을 때 보안 검사로 에이전트 별 파일 읽기/쓰기/수정 권한을 분리했거든요
그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 🏁 인터뷰 하나로 업무 전체가 그려졌다

15개 질문이 끝나고 나서 완성된 자동화 흐름 전체 그림:

[트리거] 회의 종료 / 상품 출시 / 팀장 지시
    ↓
① 녹음 파일 → STT 변환          ✅ 자동화
② 시장조사 수집 (구글/SNS/유튜브) ✅ 자동화
③ 분석·핵심 메시지 도출          ✅ 자동화
④ 채널별 초안 7종 작성           ✅ 자동화
    ↓
⑤ 팀장 검토·결재                 🙋 사람
⑥ 수정 반영                     🙋 사람
⑦ 디자인 담당자 이미지 제작       🙋 사람
    ↓
⑧ 각 플랫폼 발행                 ⬜ 자동화 목표 (현재 수동)

저장된 산출물:

C:\501_aiworks\10_working\120autoproject\
  1202marketing_pipeline_automation\
    output\
      interview_notes.md  ✅ 저장 완료
      worksheet.md        ✅ 저장 완료

그리고 보류 항목도 명확해졌습니다.

| 보류 항목        | 이유                         |
| ---------------- | ---------------------------- |
| 플랫폼 자동 발행 | 각 플랫폼 API 정책 확인 필요 |
| 품질 기준 수치   | 팀 내 기준 미정              |


## 💡 핵심 인사이트 — AI 인터뷰로 배운 것

### 1. 자동화는 코드가 아니라 업무 정의가 먼저다

"어떤 입력이 들어와서, 어떤 처리를 거쳐, 어떤 출력이 나오는가"

이걸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면 코드도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이 인터뷰를 받기 전까지 이걸 제대로 정의한 적이 없었습니다.

### 2. AI의 질문이 내 업무를 거울처럼 비춘다

스스로 생각할 때는 막연했던 것들이,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선명해졌습니다.

특히 "예외 상황은 무엇인가?" 질문은 제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던 자동화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 3. 보류는 실패가 아니다

지금 당장 답하기 어려운 항목은 [보류: 이유]로 남겼습니다.

모든 걸 지금 해결하려다 아무것도 못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 4. AI팀을 만들기 전에 AI가 일할 공간과 규칙부터 잡아야 한다

자동화 코드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두 가지입니다.

- 공간: AI가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는 폴더 구조와 작업 환경

- 규칙: 인터뷰 순서, 질문 항목, 워크시트 형식 등 AI가 따를 기준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인터뷰는 중구난방이 되고 결과물은 매번 달라집니다.

환경과 룰이 곧 자동화의 품질 기반입니다.


## 🪞 회고

### ✅ 잘한 점

- 바로 코드로 넘어가지 않고 인터뷰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한 것
- 질문에 솔직하게 답한 것 (특히 예외 상황과 현재 고통)
- 기존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를 별도 폴더로 분리한 것

### 😅 아쉬운 점

- 파일 저장 권한을 처음부터 부여하지 않아 중간에 흐름이 끊겼음
- 플랫폼 자동 발행은 아직 보류 — API 정책 사전 확인이 필요

### 🚀 다음 단계

이제 인터뷰와 워크시트가 완성됐으니 본격적인 설계가 시작됩니다.
2단계에서 5단계로 증가하고 관련된 학습자료와 문서가 21개나 됩니다.

- 자동화 설계 — 각 단계를 구체적인 로직으로 정의
- 도구 연결 — 시장조사 스크립트 등 기존 스킬 연결
- Agent화 — 자율 실행 가능한 Agent 파일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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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무엇을 자동화할까"보다 "이 업무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AI와 인터뷰를 하면, 내가 깊게 고민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 정의하게 됩니다. 그게 자동화의 진짜 시작입니다.

그렇지만 결과물을 항상 의심하고 검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중급 과정이다 보니 사람들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폴더의 구조나 사용방법이 다를 것 같습니다. 인터뷰 사용전 나는 어느 폴더에 정리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 더 탄탄한 자동화의 길을 이어서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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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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