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의 역할과 규칙을 정하고, 같은 영상 요약을 다시 해봤어요

소개

1주차에는 Aside에게 실제 작업을 맡겨보는 데 집중했다면, 2주차에는 “어떤 기준으로 나를 도와주면 좋을까?”를 정해봤어요.

이번 과제는 SOUL.md와 AGENTS.md를 Aside와 상의해 만들고, 이전과 같은 줄기나 인접 업무에 다시 적용한 뒤 차이 한 가지를 정리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USER.md까지 함께 보완했어요. 제 배경과 목표, 에이전트의 역할, 실제 작업 규칙을 연결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세 가지였어요.

  • 객관적인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하기

  • 가능한 한 출처를 밝히고, 확인하지 못한 내용은 구분하기

  • 결제·게시·파일 수정처럼 실제 변화를 만드는 행동은 먼저 물어보기

설정 후에는 1주차에 요약했던 유튜브 영상을 같은 요청으로 다시 실행했어요. 이번에 관찰한 차이는 답변의 검증 범위를 명시하는 방식이었어요.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USER.md·SOUL.md·AGENTS.md에 무엇을 넣을지 고민하는 분

  • ‘꼼꼼한 비서’ 같은 성격을 실제 행동 기준으로 바꾸고 싶은 분

  • 설정을 만든 뒤 무엇을 비교해야 할지 막막한 분

진행 방법

사용한 도구

  • Aside: 설정 인터뷰, 문서 작성·저장 확인, 이전 작업과 재실행 결과 비교

  • Markdown 문서: 사용자 배경·역할·작업 규칙 정리

  • YouTube 자막: 같은 영상의 핵심 내용 재요약

1. 내가 하는 일과 원하는 도움부터 정리했어요

먼저 지금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Aside에게 설명했어요.

본업은 전시·MICE 업무이고, 앞으로는 제 경력을 퍼스널 브랜딩으로 연결하고 싶어요. 경험과 암묵지를 Obsidian에 쌓고, 테니스 유튜브 채널 수익화, 여행 기록, 에세이와 책 출간도 하고 싶어요. 필요하지만 미뤄온 재테크도 챙기고 싶고요.

이 가운데 우선 집중할 목표는 세 가지로 정했어요.

  1. MICE 퍼스널 브랜딩

  2. Obsidian에 경험과 암묵지 구축

  3. 재테크 현황 파악과 공부

다른 목표를 지운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구분한 거예요.

2. 세 문서의 역할을 나눴어요

문서별로 다음 질문에 답하도록 정리했어요.

  • USER.md: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나요?

  • SOUL.md: 어떤 역할과 태도를 가진 에이전트가 필요한가요?

  • AGENTS.md: 실제 일을 할 때 무엇을 확인하고, 언제 멈춰 물어봐야 하나요?

SOUL.md의 방향은 “사실에는 엄격하고, 아이디어에는 열려 있는 만능 개인 비서”로 잡았어요.

‘신중하다’는 말만 적지 않고, 확인된 내용과 미확인을 구분해 설명하는 행동까지 연결했어요.

AGENTS.md에는 더 구체적인 작업 규칙을 넣었어요.

  • 사실·사용자 경험·자료의 해석·제안을 구분하기

  • 검증 가능한 주장에는 가능한 한 원문 링크나 문서명·위치 제시하기

  • 요약 노트만 읽었다면 원문까지 확인한 것처럼 말하지 않기

  • 요청된 읽기·분석·채팅에서의 제안은 바로 진행하기

  • 파일 저장·수정, 결제, 전송·게시 등은 대상과 내용을 보여주고 실행 직전에 승인받기

핵심은 제안은 능동적으로 하되, 결정과 실행의 통제권은 제가 갖는 것이었어요.

3. 독서 인사이트는 고정된 규칙과 구분했어요

최근 읽은 『창조적 습관』과 『오뒷세이아』를 연결한 적용 노트도 참고 자료로 제공했어요.

여기서는 다음 방향을 설정에 연결했어요.

  • 배움을 작은 결과물로 이어가기

  • 듣기 좋은 말만 아니라 불편한 근거와 위험도 검토하기

  • 감당할 수 있는 작업량으로 완성하고 조정하기

다만 노트에 있던 ‘하루 25분’이나 ‘구매를 하루 미루기’ 같은 실천 예시는 확정된 습관으로 넣지 않았어요. 참고 자료에 적힌 제안과 제가 실제로 선택한 규칙은 다르기 때문이에요.

완성된 변경안은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한 뒤 저장했어요. 기존 문서를 백업하고, 저장된 본문이 승인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했어요.

4. 같은 영상에 같은 요청을 다시 했어요

비교 대상은 10월 5일에 요약했던 다이어트 영상이었어요.

재실행은 독립된 보조 에이전트의 새 작업에서 진행했어요. 요청에 ‘출처를 밝혀줘’나 ‘검증 여부를 표시해줘’ 같은 조건은 추가하지 않았어요.

재실행에 사용한 요청 전문

text

이 유튜브 영상 요약해서 핵심 정리 가능해?https://www.youtube.com/watch?v=RBJ9ESzu3HM

비교 기준도 하나로 좁혔어요.

“영상에서 말한 내용과 별도로 검증한 사실을 구분하는가?”

결과와 배운 점

관찰한 차이: 검증하지 않은 범위를 밝혔어요

설정 전 답변

영상에 등장한 연구 수치들을 정리했지만, 인용 논문 원문을 별도로 검증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어요. 개별 연구로 연결되는 원문 링크도 없었고요.

설정 후 재실행 결과

영상 속 설명에 시간 위치를 표시했고, 다음과 같이 검증 범위를 밝혔어요.

본 작업에서는 인용 논문을 별도로 검증하지 않았음.

이번 비교에서 확인한 변화는 ‘더 많은 사실을 검증했다’가 아니에요.

무엇을 확인했고 무엇은 확인하지 않았는지, 답변의 경계를 더 명시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이에요. 영상 시간 표시는 발언 위치를 찾는 근거이지, 그 주장 자체가 사실이라는 검증은 아니고요.

비교의 한계도 함께 남겼어요

이번 결과만으로 “설정 때문에 답변이 개선됐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어요.

  • 재실행은 독립 보조 에이전트에서 진행했어요.

  • 이전과 동일한 모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 설정 파일이 실행 문맥에 전체 로딩됐는지도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 한 번의 비교라 답변의 변동성도 통제하지 못했어요.

따라서 이번 결과는 설정 의도와 일치하는 차이를 관찰한 사례로 정리하는 것이 정확해요.

이번에 배운 점

  1. 성격을 행동으로 풀어야 비교할 수 있어요.
    ‘꼼꼼하게’보다 ‘확인된 사실과 미확인을 구분해 설명하기’가 관찰하기 쉬웠어요.

  2. 비교 기준은 하나만 잡아도 충분해요.
    답변 전체가 좋아졌는지 평가하기보다, 검증 범위를 밝히는지 한 가지를 봤어요.

  3. 설정 파일 저장과 실행 결과는 다른 확인이에요.
    파일이 잘 저장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실행에서 전체 내용이 반영됐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4. 불확실성을 밝히는 것도 결과의 품질이에요.
    더 자신 있게 말하는 답변보다, 근거가 닿는 범위를 정확히 설명하는 답변이 제 판단에 도움이 돼요.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앞으로 MICE 브랜딩에서는 실제 경력과 창작적 표현을, Obsidian에서는 제 경험과 외부 자료를, 재테크에서는 확인된 정보와 전망을 구분하는 데 이 기준을 적용해보고 싶어요.

이 부분은 아직 실행 결과가 아니라 다음 적용 방향이에요.

다음에는 같은 모델·같은 자료·같은 출력 조건으로 다시 비교하고 싶어요. 설정이 실제로 읽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에이전트의 역할·규칙을 바꾼 뒤, 어떤 행동을 기준으로 전후 차이를 확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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