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자동화 에이전트 — 강의를 내 업무로 옮기는 법
📝 한줄 요약
지피터스 AI 자동화 강의 내용을 분석해 내 업무에 맞는 블로그 자동화 에이전트를 만들고, 바로 글감 대시보드 12개와 원고 3편(+멀티채널 확장 1세트)까지 뽑았습니다.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강의 내용을 "읽고 끝"이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에이전트(스킬) 로 만들면 다음에도 불러 쓸 수 있다
쌓아둔 지식(전자책 4권)이 있어도 블로그로 못 푸는 이유는 "어떤 작은 주제로 쪼갤지" 가 안 잡혀서다
글감을 텍스트로 나열하지 않고 대시보드로 보이게 만들었더니, 고민이 '선택'으로 바뀌었다
원고 1편에서 블로그·이미지·인스타 카드·쇼츠까지 한 번에 — 같은 주제를 4번 쓰는 일이 사라졌다
AI에게 내 자료를 근거로 주고, 내 원칙(저작권·브랜드·문체)을 미리 박아두면 결과물의 신뢰도가 달라진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코딩은 모르지만 AI로 콘텐츠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은 비개발자 마케터·실무자
책·강의자료 같은 지식은 쌓였는데 블로그로 못 풀고 있는 전문가·강사
AI 강의는 들었는데 "그래서 내 업무엔 뭘 만들지?" 에서 멈춰 있는 분
😫 문제 상황 (Before)
저는 법인을 운영하면서 겸임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글로벌 세일즈 프로세스 교육과 프랜차이즈·외식 마케팅 컨설팅을 합니다. 문제는 자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있는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고민이였습니다.
「Global Sales Process 시리즈」 전자책 4권 원고에 강의자료까지. 검증된 방법론이 폴더 가득 쌓여 있는데, 정작 블로그에는 못 올리고 있었어요.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전자책은 블로그가 아니거든요.
책 문체(~다체, 학술 톤)를 그대로 올 리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그렇다고 4권 분량을 통으로 요약하면 그건 목차지 글이 아니죠
"그럼 어디를 잘라내지?" 여기서 매번 멈췄습니다
결국 자료는 하드디스크에서 잠자고, 회사 브랜딩은 제자리였습니다. 마침 지피터스 AI 자동화 워크숍 자료를 보게 됐고, "이번엔 읽고 끝내지 말고 내 업무용 도구로 만들어보자" 하고 시작했습니다.
🛠️ 사용한 도구
도구: Claude Code
모델: Claude Opus 4.8 → 중간에 Opus 5로 전환
특이사항: 결과물이 일회성 대화가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스킬(에이전트) 로 남음
🔧 작업 과정
강의를 "읽는" 대신 "설계도로 뜯어내기"
첫 요청은 단순했습니다. 강의 페이지 링크를 던지고 이렇게 말했어요.
공유된 자료를 분석해 블로그 자동화 에이전트 만들어줘AI가 페이지를 분석해서 핵심을 뽑아왔습니다. 강의의 뼈대는 "ONE SOURCE → MANY CHANNELS", 그리고 "거대 프롬프트 하나가 아니라 단계로 쪼갠 파이프라인" 이었습니다.
이 두 번째 원칙이 중요했어요. 왜 쪼개야 하냐면 — 한 방에 다 시키면 중간에 하나 틀어졌을 때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거든요. 단계로 나누면 틀어진 지점부터만 다시 하면 됩니다.
AI는 이걸 8단계 파이프라인 스킬로 만들어줬습니다. 글감 생성 → 상위 글 분석 → AI 인용 설계 → 대시보드 → 원고 → 이미지 → 인스타 카드 → 쇼츠 대본. 각 단계가 결과 파일을 남기고, 다음에 실행할 때 이미 있으면 건너뜁니다.
여기서 좋았던 건 결과물이 채팅 기록이 아니라 폴더로 남았다는 점입니다. 다음에 "블로그 자동화 시작해줘"라고만 하면 그대로 불러 쓸 수 있게요.
내 분야로 좁히고, 내 디자인을 입히기
기본 틀이 나왔으니 제 업무에 맞췄습니다.
응 내 분야 중에서도
1. Global Sales Process
2. 외식/서비스/프랜차이즈 마케팅 및 전략
분야에 대해 특화 해 만들고 싶어그리고 디자인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내 디자인 스킬중에 blue-orange 컬러를 사용해 적용하고 싶어 앞에서 만든 에이전트에 수정해주고여기서 예상 못 한 게 있었어요. AI가 제가 예전에 만들어둔 다른 스킬의 디자인 설정 파일을 찾아서 색상 코드(딥네이비·스카이블루·오렌지)와 폰트를 그대로 가져다 적용했습니다. 제가 색상값을 불러줄 필요가 없었어요.
더 중요한 건, 대시보드 생성기뿐 아니라 스킬 설명서 자체를 같이 고쳐놓아 이후에 만든 모든 결과물에 같은 브랜딩이 자동으로 붙었습니다.
여기서 방향을 잡았다 — "작은 주제 하나씩"
전자책 폴더를 근거 자료로 연결한 뒤, 제가 이렇게 요청했어요.
Global Sales 글 전체 원고 중에서도 다양한 글을 써야 하니 글을 쓸때는 하나의 작은 핵심 주제만 뽑아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이 호기심을 갖고 프랜들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어막혀 있던 게 바로 이거였습니다. 4권을 통으로 옮기려니 안 됐던 거지, "작은 주제 하나만 떼어내면 된다"고 방향을 정하니 길이 보였어요.
AI는 이 원칙을 전략 파일에 규칙으로 박아넣었습니다. 한 글 = 하나의 작은 주제, 700~1,000자, 훅 → 왜 → 답 하나 → 오늘 할 일 하나. 그리고 앞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주제 후보 6개까지 시리즈로 뽑아줬고요.
그중 하나를 골라 첫 글을 써봤습니다. 「콜플랜은 어디서 왔을까?」 — 딱딱한 도구 설명이 아니라 '출생의 비밀' 이라는 호기심 이야기로요. 1985년부터 40년간 여러 영업 고전이 쌓아 올린 계보를 타임라인으로 풀었더니, 같은 내용인데 완전히 다른 글이 됐습니다.
안전장치부터 걸어두기 — 저작권과 브랜드
작업 도중에 걱정되는 게 있어서 바로 못 박았습니다.
이 전자책 작성 내용 관련한 폴더와 내용은 내 개인 지식으로 저작권 보호를 해주어야해나는 **연구소 대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회사 이름도 넣어서 함께 홍보AI는 이 두 가지를 원칙 파일과 장기 기억에 저장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글이 자동으로 이렇게 나왔어요.
전자책 원문은 절대 복사하지 않고, 개념만 제 말로 재구성
인용이 필요하면 전자책이 아니라 원전(*Strategic Selling* 등)을 표기
모든 글 하단에 「**연구 소 대표 ***」 서명과 문의 안내가 자동으로
한 번 말해두면 다음부터 매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게 컸습니다.
원고 하나로 4개 채널 만들기
콜플랜 글이 마음에 들어서 확장을 요청했습니다.
A. 이 콜플랜 글을 멀티채널 확장해줘한 번에 세 가지가 나왔습니다.
이미지 3장 제작 지시서 — 표지·타임라인·실천 장면. 색감과 스타일을 통일해서 따로 놀지 않게
인스타 카드 7장 — 표지부터 마무리까지 문구가 다 짜여 있고, 캡션과 해시태그까지
35초 쇼츠 대본 — 컷별 자막·내레이션·영상 지시가 표로. 내레이션은 음성 생성 도구에 그대로 붙여넣을 수 있게 전문이 따로
같은 주제로 네 번 쓰던 일이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블로그 쓰고, 인스타용으로 다시 쓰고, 쇼츠 대본 또 쓰던 그 반복이 사라진 거예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 글감 대시보드
이 순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분야를 셋으로 나눠서 이렇게 요청했어요.
블로그 자동화 시작해줘 — 관심 분야는 global sales process, 프랜차이즈, 외식 서비스 마케팅이야나온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글감 목록 정도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는 대시보드 한 장이 나왔어요.
상단에 오늘의 추천 3개가 오렌지 카드로 크게 (분야별 하나씩)
나머지 9개는 지금 쓰기 / 후보 / 보류로 분류
각 카드에 분야·유형 태그와 점수, 네이버 검색 링크
카드를 펼치면 글의 첫 문장, 질문형 소제목, 필요한 출처까지 미리 나옴
"오늘 뭐 쓰지?"가 "이 중에 뭐 고르지?"로 바뀌었습니다. 고민의 성격 자체가 달라진 거예요. 텍스트 목록이었다면 이 느낌이 안 났을 겁니다. 눈으로 보이니까 판단이 빨라졌어요.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의 스크린샷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법 조항은 추측하지 말고 확인하기
대시보드에서 추천 하나를 골라 원고를 요청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3숫자 글 원고 작성해줘프랜차이즈 글은 법과 통계가 틀리면 신뢰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AI가 바로 쓰지 않고 실제 법령을 검색해서 확인한 다음 원고를 썼어요.
가맹사업법 제7조 — 정보공개서 제공일로부터 14일 경과 전에는 가맹금 수령· 계약 불가 (변호사·가맹거래사 자문 시 7일)
제9조 — 예상매출액 범위와 산출근거를 서면으로 제공
정보공개서에 실제로 들어가는 항목들
그리고 확인이 애매한 부분(예상매출액 산정서 의무 대상 요건)은 `[확인 필요]`로 표시하고 본문에서는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오히려 신뢰가 갔어요. 모르는 걸 아는 척하지 않았으니까요.
완성된 글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딱 3가지 숫자만 보세요」 — 가맹점 증감, 평균 매출액의 함정, 창업비용과 차액가맹금, 그리고 보너스로 14일 숙려기간까지.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글감 정하기
"오늘 뭐 쓰지?" 로 시간 소진
대시보드에서 추천 3개 중 선택
전자책 활용
4권이 폴더에서 잠자 는 중
작은 주제로 쪼개 시리즈 글감화
하루 산출량
글 한 편도 버거움
원고 3편 + 멀티채널 1세트
채널 확장
블로그·인스타·쇼츠 각각 재작성
원고 1편에서 4개 채널 동시 생성
브랜드
글마다 톤·디자인 제각각
색상·서명·문의 안내 자동 통일
재사용
매번 처음부터
다음에도 부르면 되는 내 에이전트
결과물
블로그 자동화 에이전트 (스킬로 저장, 언제든 재호출)
3개 분야 글감 12개 + 대시보드
원고 3편 (블로그 붙여넣기용 HTML 포함)
콜플랜 글 멀티채널 세트 (이미지 지시서·인스타 카드 7장·쇼츠 대본)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내 자료를 근거로 줬다. AI가 일반론을 지어내게 두지 않고 제 전자책 폴더를 연결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글은 아예 공정위 자료와 법령을 확인하게 했고요. 근거의 출처가 내 것이면 결과물의 신뢰도가 달라집니다.
내 원칙을 미리 박아뒀다. 저작권 보호, 회사명 표기, 문체 규칙을 파일과 장기 기억에 저장해두니 이후 모든 글에 자동 적용됐습니다. 매번 "이건 이렇게 해줘"를 반복할 필요가 없어요.
결과물을 눈으로 보게 만들었다. 글감을 텍스트 목록이 아니라 대시보드로 뽑으니 판단이 빨라졌습니다. 텍스트로 12개를 나열했으면 여전히 고민만 했을 거예요.
한 번에 다 시키지 않았다. 단계로 쪼개니 중간에 방향을 바꿔도 앞 작업이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작업 중간에 분야를 2개에서 3개로 바꿨는데, 앞 단계는 그대로 재사용됐어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알아서 잘 써줘"라고 하지 마세요. 처음엔 저도 전자책 전체를 요약해달라고 할 뻔했는데, 그럼 목차 같은 글이 나옵니다. "작은 주제 하나만, 쉽고 친근하게" 라고 방향을 정해준 순간부터 결과가 달라졌어요.
법·숫자를 그냥 믿지 마세요. 확인 요청을 안 하면 그럴듯한 조항 번호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확인하고 써줘"라고 하고, 애매한 건
[확인 필요]로 남겨두게 하는 게 안전합니다.폴더 접근 범위는 명확히 정해주세요. 저는 작업 중에 "허용한 폴더 내에서만 찾아"라고 다시 짚었습니다. 내 자료가 있는 곳만 열어주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강의·교안 만들기: 같은 방식으로 강의자료 폴더를 근거로 삼아, 커리큘럼 대시보드 → 차시별 교안 → 슬라이드로 확장
뉴스레터 운영: 주간 소재 대시보드를 만들고, 고른 소재 하나로 뉴스레터·SNS·짧은 영상까지
고객 상담 자료: 자주 나오는 질문을 대시보드로 정리하고, 하나씩 답변 문서 + 카드뉴스로
사내 매뉴얼: 흩어진 업무 지식을 작은 주제로 쪼개 시리즈 문서로
핵심은 "쌓인 자료 + 작은 주제로 쪼개기 + 눈에 보이는 선택지" 조합입니다. 콘텐츠가 아니어도 적용됩니다.
🚀 앞으로의 계획
대시보드에 남은 글감 9개를 순서대로 소화해서 시리즈로 축적하기
지금은 빈칸인 경쟁 글 분석 단계를 채워서, 상위 글의 빈틈을 근거로 차별화 각도 잡기
프랜차이즈 글도 콜플랜처럼 멀티채널 확장해서 인스타·쇼츠까지
발행 후 반응을 대시보드에 다시 넣어서, 어떤 주제가 통했는지 학습시키기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강의·자료를 내 업무용 에이전트로 만들기
> [강의 페이지 URL 또는 자료 경로] 내용을 분석해서 [내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만들어줘.
> 한 번에 다 처리하는 방식 말고, 단계별로 나눠서 각 단계 결과가 파일로 남게 해줘.
> 다음에 다시 실행하면 이미 있는 단계는 건너뛰고 이어서 진행되게 해줘.
프롬프트 2: 쌓아둔 자료를 블로그 시리즈로 쪼개기
> [내 자료 폴더 경로]를 근거로 블로그 글을 쓸 건데,
> 전체를 요약하지 말고 작은 핵심 주제 하나만 뽑아서 써줘.
> 독자가 호기심을 갖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친근한 문체로.
> 그리고 앞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주제 후보도 5~6개 같이 뽑아줘.
프롬프트 3: 글감을 대시보드로 보이게 만들기
> [내 분야 2~3개]로 글감 12개를 만들어줘.
> 텍스트 목록 말고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는 대시보드로 만들어줘.
> 오늘의 추천 3개는 크게, 나머지는 지금 쓰기/후보/보류로 분류하고,
> 각 글감마다 첫 문장·소제목·필요한 출처를 펼쳐볼 수 있게 해줘.
프롬프트 4: 원칙을 미리 박아두기
> 작업 전에 아래 원칙을 저장해두고, 앞으로 만드는 모든 결과물에 적용해줘.
> - [내 자료]는 원문 복제 금지, 내 지식으로 재구성만
> - 모든 글 하단에 [회사명·이름] 서명과 문의 안내
> - 확인 안 된 수치·법조항은 [확인 필요]로 표시하고 단정하지 말 것
프롬프트 5: 원고 하나를 여러 채널로 확장하기
> 방금 쓴 원고를 멀티채널로 확장해줘.
> - 이미지: 표지 1장 + 소제목마다 1장, 스타일은 하나로 통일
> - 인스타 카드: 표지+본문+마 무리 구성, 캡션과 해시태그까지
> - 쇼츠 대본: 30~40초, 컷별 자막·내레이션·영상 지시를 표로
> 원고를 새로 쓰지 말고 기존 원고 내용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