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서 배울 수 있는 것
AI와 함께 퍼스널 브랜드맵을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브랜드맵을 PRD(제품 요구사항 문서)로 전환하는 과정
PRD를 실제 웹 랜딩페이지로 구현하는 흐름
AI에게 "마음대로 하지 말고 물어봐"라고 시키는 협업 기법
소요 시간: 약 2~3시간
준비물: Claude Code (또는 다른 AI 코딩 도구),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기본 고민
🎯 누구를 위한 글인가요?
퍼스널 브랜딩 스터디에서 브랜드맵을 작성하고 있는 분
AI를 활용해 브랜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
"머릿속에는 있는데 정리가 안 되는" 브랜딩을 문서화하고 싶은 분
브랜드맵을 만들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인 분
📚 배경 지식
💡 알아두세요
브랜드맵: 브랜드의 정체성, 고객, 시장, 표현, 실행 계획을 정의하는 문서
PRD: 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제품/서비스를 만들기 전에 "뭘 만들 건지" 정리하는 문서
AskUserQuestion: Claude Code에서 AI가 사용자에게 선택지를 제시하며 확인받는 기능
😫 문제 상황 (Before)
GPTers AI 스터디에서 퍼스널 브랜딩 과제가 나왔다.
이전에 3편에 걸쳐 AI로 브랜드 DNA를 추출하고, 나를 의인화하고, 가상 대화까지 해봤다. 그 과정에서 "현장의 체온 + AI의 속도. 먼저 베푸는 경영 전문가"라는 브랜드 정의까지 나왔다.
근데 여기서 멈추면 그냥 좋은 문장 하나 만든 것에 불과하다.
브랜드 정의를 실제로 써먹으려면:
체계적인 브랜드맵 문서가 있어야 하고
그걸 기반으로 무엇을 만들지 구체적인 기획서(PRD)가 있어야 하고
결국 실제 웹페이지로 구현되어야 한다
문제는, 이 3단계를 혼자 하면 각 단계에서 막힌다는 것. 브랜드맵 19개 항목을 채우다 보면 "이게 맞나?" 싶고, PRD를 쓰려면 "뭘 넣어야 하지?" 싶고, 웹페이지는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싶다.
🛠️ 사용한 도구
도구명: Claude Code (CLI) , GENSPARK
모델: Claude Opus 4.6
특이사항: AI에게 "마음대로 작성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것은 물어봐"라고 지시
🗺️ 작업 흐름 한눈에 보기
흐름도의 예
핵심은 각 단계에서 AI가 먼저 질문하고, 내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 따라하기
Step 1: 브랜드맵 작성 — "AI야, 물어보면서 채워줘"
목표: 6 PART, 19개 항목의 브랜드맵을 AI와 함께 완성한다.
보통 AI에게 "브랜드맵 만들어줘"라고 하면, AI가 알아서 그럴듯하게 채워버린다. 읽어보면 맞는 말 같지만 내 생각이 아니라 AI의 추측이다.
그래서 이번엔 다르게 접근했다.
브랜드맵 예시 파일을 확인해서 내 브랜드의 맵을 작성해줘.
마음대로 작성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것들은 에스크유저퀘스천을 이용해서 물어봐.이 한마디가 결과를 완전히 바꿨다.
AI가 템플릿을 분석한 뒤, 항목별로 선택지를 제시하며 질문을 시작했다:
"핵심 가치 3~5개를 골라주세요" → 현장 우선 / 먼저 베풀기 / 쉬운 말로 번역
"핵심 고객은 어떤 유형이 가장 많나요?" → 법인전환 검토 대표 / 세무·노무 고민 대표
"경쟁 환경은?" → 경영 컨설팅 회사 / AI 교육 플랫폼
"수익 구조는?" → 거의 무료 중심 (수익화 고민 중)
"메시지 톤은?" → 전문적인 조언자
"향후 유료 서비스는?" → 온라인 코스/강의
총 6차례 질문, 각각 3~4개 선택지. 나는 클릭만 했다.
왜 이 방식이 효과적이었을까?
AI가 질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항목들이 정리됐다.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 나 지금 거의 무료 중심이구나. 수익화를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자각이 생겼다.
AI에게 시키기만 하면 AI의 답이 나오지만, AI에게 물어보라고 시키면 내 답이 나온다.
결과: 19개 항목이 모두 채워진 브랜드맵 완성. Purpose, Vision, Mission부터 고객 정의, 경쟁 환경, 디자인 시스템, 실행 로드맵까지.
✅ 체크포인트 브랜드맵 문서가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PART 1(브랜드 정의)부터 PART 6(미래 계획)까지 19개 항목이 채워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Step 2: PRD 작성 — "브랜드맵을 보고 뭘 만들지 정리해줘"
목표: 브랜드맵을 기반으로 랜딩페이지 PRD(제품 요구사항 문서)를 작성한다.
브랜드맵이 "나는 누구인가"라면, PRD는 "그래서 뭘 만들 건가"다.
여기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했다.
개인브랜딩맵 파일을 확인해서 PRD 예시파일을 참고하여 PRD를 작성하려고 해.
마음대로 작성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것들은 에스크유저퀘스천을 이용해서 작성하자.AI가 이번에도 핵심 결정 사항을 하나씩 물어왔다:
"PRD 대상은?" → 퍼스널 브랜드 랜딩페이지
"핵심 목적은?" → 리드 수집 + 브랜드 인지도 + 무료 도구 유도
"배포 방식은?" → 기존 홈페이지 내 서브페이지
"포함 섹션은?" → 자기소개+스토리 / 서비스·도구 / 상담 폼
"상담 폼은?" → 직접 구현 (Supabase 저장)
5차례 확인 후, AI가 10개 섹션의 PRD를 작성했다:
제품 개요 (목적, 가치 제안, 타깃)
기능 명세서 (페이지 구조, 상세 기능, 데이터 구조)
디자인 시스템 (색상, 타이포, 인터랙션)
성공 지표 (KPI 6개)
기술 스택
반응형 디자인 명세
개발 로드맵 (3주)
위험 요소 및 대응
추가 고려사항
와이어프레임 (ASCII 기반)
포인트: 브랜드맵의 "골드+네이비 톤", "전문적인 조언자 톤", "무료 도구 11개" 같은 내용이 PRD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앞 단계에서 정리한 게 다음 단계의 재료가 되는 것.
결과: 10개 섹션, 16KB 분량의 PRD 문서 완성.
✅ 체크포인트 PRD에 페이지 구조도(와이어프레임)와 상담 폼 필드 정의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Step 3: 랜딩페이지 구현 — "PRD대로 만들어줘"
목표: PRD를 기반으로 실제 동작하는 웹 랜딩페이지를 만든다.
앞의 두 단계에서 모든 결정이 끝났기 때문에, 이 단계는 간단했다.
브랜드맵과 PRD 확인해서 웹페이지 만들어줘AI가 PRD의 와이어프레임, 디자인 시스템, 기능 명세를 그대로 반영하여 HTML 페이지를 생성했다.
구현된 내용:
히어로 섹션: "법인전환, AI로 더 쉽게. 1,000개 기업이 검증한 전문가." + 프로필 사진 + CTA 버튼
자기소개 섹션: 숫자 카운터 애니메이션(1,000+ 기업, 저서 2권, ISO 3종, AI 1급) + 브랜드 스토리 + 다섯 가지 얼굴 카드
무료 도구 섹션: 계산기 6개 카드 + "전체 보기" 버튼
서비스 섹션: 법인전환 컨설팅 / 세무·노무 진단 / AI 활용 교육
상담 폼: 이름/연락처/이메일/유형/내용 + 스팸 방지
반응형: 모바일/태블릿/데스크탑 3단계 대응 + 모바일 하단 고정 CTA
브라우저에서 열자마자 바로 동작하는 페이지가 나왔다.
결과: 26KB 분량의 완성된 랜딩페이지.
✅ 체크포인트 브라우저에서 페이지가 열리고, 모바일 크기로 줄여도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브랜딩 상태
"현장의 체온 + AI의 속도" 한 줄 정의만 있음
19개 항목 브랜드맵 + 10개 섹션 PRD + 실제 웹페이지
문서화
머릿속에만 있음
브랜드맵(12KB) + PRD(16KB) + 옵시디언 통합 노트(19KB)
실행물
없음
반응형 랜딩페이지(26KB) + 상담 폼
소요 시간
—
약 2~3시간 (AI 협업)
산출물 4개
이상수_브랜드맵.md — 6 PART, 19개 항목 퍼스널 브랜드맵
개인브랜딩.md — 사례글 3편 + 브랜드맵 통합 옵시디언 노트
퍼스널브랜드랜딩페이지PRD.md — 10개 섹션 PRD
index.html — 실제 동작하는 랜딩페이지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마음대로 하지 말고 물어봐"가 핵심이다. AI에게 결과물만 요청하면 AI의 추측이 나온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물어봐"라고 시키면, AI가 질문을 만들고 내가 답하는 구조가 된다. 이 과정에서 내 생각이 정리된다.
단계별로 나누면 각 단계가 다음 단계의 재료가 된다. 브랜드맵의 "골드+네이비 톤"이 PRD의 디자인 시스템으로, PRD의 와이어프레임이 실제 페이지 구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 번에 다 시키면 이 연결이 끊어진다.
예시 파일을 주면 AI가 구조를 따라한다. "브랜드맵 만들어줘"보다 "이 예시 파일을 참고해서 만들어줘"가 훨씬 나은 결과를 낸다. AI가 19개 항목을 빠짐없이 채운 것은 템플릿 덕분이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다 알아서 해줘"는 최악의 지시다. AI가 알아서 채우면 읽기엔 좋지만 "내 것"이 아니다. 특히 브랜딩처럼 주관적인 작업에서는 반드시 확인 과정을 넣어야 한다.
한 번에 다 시키지 마라. "브랜드맵 만들고 PRD 쓰고 웹페이지까지 만들어줘"라고 하면, 각 단계의 품질이 떨어진다. 한 단계씩,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이 "AI에게 물어보라고 시키기 + 단계별 진행" 패턴은 브랜딩 외에도 쓸 수 있다:
사업 계획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 사업 계획서 → 피치 덱
서비스 기획: 고객 페르소나 → 기능 명세 → 프로토타입
강의 설계: 학습 목표 정의 → 커리큘럼 → 슬라이드
채용 공고: 직무 정의 → JD 작성 → 채용 페이지
공통 원칙: 추상적인 것 → 구체적인 것 → 실행물 순서로, 매 단계마다 AI가 물어보고 내가 확인한다.
🚀 앞으로의 계획
완성된 랜딩페이지를 기존 홈페이지(lbiz-partners.com)에 서브페이지로 통합
상담 폼을 Supabase에 연동하여 실제 리드 수집 시작
"법인전환" 키워드 중심 블로그 10개 작성 → 랜딩페이지로 유입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AI에게 "물어보며 작성"하게 시키기
[예시 파일/템플릿]을 확인해서 나의 [문서 종류]를 작성해줘. 마음대로 작성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것들은 에스크유저퀘스천을 이용해서 물어봐.
이 프롬프트 하나로 AI의 역할이 "작성자"에서 "인터뷰어"로 바뀐다. [예시 파일/템플릿]과 [문서 종류]를 본인 상황에 맞게 변경하세요.
프롬프트 2: 브랜드맵 → PRD 전환
[브랜드맵 파일]을 확인해서 [PRD 예시 파일]을 참고하여 PRD를 작성하려고 해. 마음대로 작성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것들은 에스크유저퀘스천을 이용해서 작성하자.
프롬프트 3: PRD → 웹페이지 구현
[브랜드맵] 과 [PRD] 확인해서 웹페이지 만들어줘.
한국 데이트 웹사이트의 홈페이지
앞 단계에서 모든 결정이 끝났기 때문에, 이 단계는 한 줄이면 충분하다.
📋 핵심 정리
단계
한 줄 요약
Step 1: 브랜드맵
AI에게 "물어봐"라고 시키면, 내 답이 나온다 (6회 질문 → 19개 항목 완성)
Step 2: PRD
브랜드맵이 재료가 되어 10개 섹션 PRD로 전환 (5회 질문)
Step 3: 랜딩페이지
PRD대로 시키면 끝. 앞 단계가 잘 되어 있으면 이 단계는 쉽다
이 글의 핵심 한 줄:
AI에게 시키기만 하면 AI의 답이 나오지만, AI에게 물어보라고 시키면 내 답이 나온다.
✍️ 이상수 | 엘비즈파트너스 대표 세무·노무·법무 컨설팅 & AI 활용 교육 🌐 lbiz-partn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