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이래도 되나? 놀고 있는 서버 컴을 활용한 사내 CD/CI 플랫폼 만들기

한줄 요약

팀원들에게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Claude Code와 함께 하루 만에 완성했습니다. 혼자 했으면 한 달은 걸렸을 작업이에요.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AI로 실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사례가 궁금한 분

  • "AI가 코딩을 대신 해준다던데, 진짜야?" 궁금한 분

  • 개발자는 아니지만 AI 활용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

문제 상황 (Before)

저희 팀은 개발환경 문제로 늘 고생했습니다.

개발환경 설치가 어렵다

  • 개발자들이 각자 PC에 개발환경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 버전이 안 맞거나, 설정이 꼬이거나... 하루 종일 설치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자원이 부족하다

  • 무거운 작업을 하려면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한데, 노트북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 회사에 개발 자원을 나눠주는 플랫폼이 있긴 하지만, 수요가 너무 많아서 신청해도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어요

해결책을 고민하다

  • 마침 팀에서 서버를 새로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 "이 서버로 우리 팀 전용 개발환경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 근데 이런 플랫폼을 만들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텐데...

사용한 도구

  • 도구명: Claude Code (VS Code 터미널에서 실행하는 AI 코딩 도우미)

  • 모델: Claude Opus 4.5

  • 특이사항: Plan 모드를 활용해 기획부터 시작

AI와 협업한 과정

1. 아이디어를 말하고 기획받기

상황: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Claude에게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요청했어요:

사내 시스템에서 유저들에게 개발환경을 Cloud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려고 해. 각각 로그인하는 사용자들이 자기만의 개발 시스템을 받거나, 팀원을 이뤄서 공유할 개발 시스템을 제공받는 게 목표야.

결과: Claude가 질문을 몇 가지 하더니, 전체 아키텍처를 설계해줬습니다. 어떤 기술을 쓸지, 어떤 순서로 만들지, 5단계 계획서를 작성해줬어요.

느낀 점: Plan 모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기획서를 먼저 보여주니까 "아, 이 방향이 맞네" 또는 "이건 좀 바꿔줘"라고 피드백하기 쉬웠어요. 앞으로 기획 문서(PRD) 작성 방식을 바꿀 것 같습니다.


2. "시작해줘" 한마디로 개발 시작

상황: 기획서가 마음에 들어서 바로 개발을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요청했어요:

Phase 1부터 구현 시작해줘

결과: Claude가 알아서 필요한 파일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정 파일, 데이터베이스 설정, 보안 설정 등 수십 개의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됐어요.

느낀 점: 제가 한 건 "시작해줘"라고 말한 것뿐인데, 알아서 척척 진행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3. "계속해줘"로 끝까지

상황: Phase 1이 끝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이렇게 요청했어요:

계속해줘

계속~

결과: 이 짧은 말 한마디로 Phase 2, 3, 4, 5까지 쭉 진행됐습니다.

  • Phase 2: 개발환경 이미지 제작

  • Phase 3: 백엔드 API 개발 (30개 파일 자동 생성)

  • Phase 4: 프론트엔드 화면 개발

  • Phase 5: 배포 설정

느낀 점: "계속해줘"라고만 했는데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알아서 판단하고 진행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4. 궁금한 건 물어보기

상황: 나중에 회사 로그인(SSO)과 연동해야 하는데, 이게 어려울지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요청했어요:

SSO는 나중에 사내 들고가서 내가 연동해야 하는데 어렵진 않아?

결과: Claude가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해줬습니다.

  • 방안 1: 지금은 간단한 로그인으로 만들고, 나중에 SSO로 교체

  • 방안 2: 처음부터 SSO 구현

저는 방안 1을 선택했고, Claude가 "나중에 SSO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알아서 설계해줬습니다.

느낀 점: 모르는 건 그냥 물어보면 됩니다. 옵션을 제시해주니까 선택만 하면 돼요.


5. 직접 테스트해보기

상황: 다 만들어졌다길래 직접 실행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요청했어요:

그럼 지금 테스트할 수 있을까? 내가 경험해볼 수 있을까?

결과:

토큰이 끝나서 못했습니다.

5시 넘어서 마무리 해보고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ㅎ
플랫폼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어느정도 세부적인 디버깅이 필요하겠지만

상상하던 플랫폼을 AI의 힘을 빌려서 기술적으로 구현해놓은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실제 운영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어느정도 구성이 된 후에 사내 시스템에 꼭 이식을 해보고 싶네요.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Plan 모드로 기획부터 시작하기

    • 바로 코드를 짜달라고 하지 말고, 먼저 계획을 세워달라고 하세요

    • 기획서를 검토하고 수정 요청하면 훨씬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2. 짧게 지시해도 된다

    • "계속해줘", "시작해줘" 같은 짧은 말도 잘 알아듣습니다

    • 맥락을 기억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할 필요 없어요

  3. 모르면 물어보기

    • "이거 어려워?", "어떤 방법이 좋아?" 물어보면 옵션을 제시해줍니다

    • 선택만 하면 알아서 그 방향으로 진행해요

  4. 에러는 그냥 보여주기

    • 에러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에러 메시지를 보여주세요

    • 원인 분석부터 수정까지 알아서 해줍니다

앞으로의 계획

  1. 사내 SSO 연동: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연결

  2. 팀 서버에 배포: 실제로 팀원들이 사용하게 하고 피드백 수집

  3. GPU 자원 할당 기능 추가: AI 모델 학습 같은 고성능 작업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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