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자동화 요소를 알려주는 ClaudeCode 트리거

이슈

ClaudeCode를 사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은, 어떤 업무를 자동화해야 할지 모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해 해야 할지 모르는데, ClaudeCode를 강제로 사용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ClaudeCode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를 진행했습니다.

업무 자동화 요소를 알려주는 ClaudeCode 트리거

나의 화면을 녹화해 OCR 파일을 만드는 Rewind.ai

Rewind.ai는 나의 화면을 2초 단위로 캡처해 (=사실상 녹화) OCR 파일을 만들어 로컬로 저장할 수 있는 프로덕트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거의 대부분에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Mac OS X 파일 탐색기

Rewind.ai로 인해 저장된 자료들은 로컬 파일에 저장되는데요. 로컬파일에 있다는 점과 ClaudeCode가 로컬 파일에 접근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나의 화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개선할 부분을 알려주는 자동화를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ClaudeCode 트리거 기획

전반적인 아이디어는, 사용자의 지난 하루(24h)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어떤 업무를 개선해줄 수 있지 알려주는 ClaudeCode 트리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OCR된 내용을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고 와서, 간단한 업무를 파악한 후, 필요한 경우 추가 탐색을 하는 방식으로 OCR 된 데이터와 이미지를 추가로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OCR된 데이터를 GPT-5를 통해 어떤 업무를 진행했고, 어떤 업무를 더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도움을 받는 ClaudeCode 트리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ClaudeCode에서 Rewind.ai에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이후 ClaudeCode 트리거로 자동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만들고자 하는 ClaudeCode 트리거에 대한 간단한 PRD를 작성한 후, 이를 GPT-5에 넣어, 검증 가능한 단위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용한 프롬프트:

[PRD 입력]

PRD를 ClaudeCode에게 입력해, ClaudeCode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맥락을 파악하게 한 후 ClaudeCode에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PRD를 참고해서, 입력해야 하는 프롬프트를 기능 검증이 가능한 단위로 순차적으로 알려주세요.

한국어 텍스트가있는 페이지

ClaudeCode 구현

GPT-5가 구현해준 프롬프트들을 PRD와 함께 ClaudeCode에 집어넣으면서 ClaudeCode 트리거를 구현했습니다.

챌린지 1. 최종 OUTPUT이 룰 베이스 기반인 문제

ClaudeCode를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결과물을 일종의 JSON 형식으로 만들어서, 기존의 정의한 룰 베이스 기반으로 제시해준다고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OUTPUT 결과물은 JSON 형식이 아니라 GPT-5가 판단한 결과값을 제시하도록 수정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프롬프트:

최종적인 output은 룰 베이스 기반이 아니라 GPT-5의 결과값 전문을 받아볼 수 있게 구성해주세요.

챌린지 2. 너무 많은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가 있어서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문제

OCR 데이터는 정리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답변을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정 간격으로 OCR 데이터를 얻어 대략적인 업무를 파악하게 한 후, 더 자세한 업무에 대해 알아야 할 경우 해당 구간에서 OCR 데이터를 추가로 얻어서 디테일한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최종 결과물

ClaudeCode에서 트리거(/improve)를 입력하면, 최근 24h의 Rewind.ai 데이터를 ClaudeCode가 탐색해서, 이를 기반으로 나의 업무와 업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결과물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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