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클레이애니메이션 형태로 130초 러닝독려영상 만들기

소개

나이키의 전설적인 광고 'Find Your Greatness'(조거 편)를 패러디해서, 달리기를 귀찮아하는 중년 남성을 독려하는 1인칭 러닝 영상을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위대함은 선택받은 소수의 것이 아니다"라는 나이키의 메시지를, 이불 박차고 나가는 것 자체가 위대함이라는 중년 버전으로 비틀고 싶었습니다. 주인공은 40대 후반의 평범한 아저씨 1인칭 시점으로 잡았고, 처음엔 실사 시네마틱으로 가다가 클레이 애니메이션(점토 스톱모션) 스타일로 방향을 틀면서 훨씬 개성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행 방법

기획부터 영상 소스 제작까지 단계별로 도구를 나눠 썼습니다.

① 기획 · 스토리보드 (Claude) 3분 컨셉으로 시작해 "안 뛸 이유 → 첫 발 → 위대함의 재정의 → RunCoach"의 3막 구조로 13컷 스토리보드를 짰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3컷 × 각 10초(약 2분 10초) 구성으로 확정했고, 컷마다 줌인/줌아웃/회전/트래킹/부감 등 카메라 앵글을 교차 배치해 단조롭지 않게 했습니다.

② 이미지 생성 (ChatGPT) — 컷별 키프레임 스틸 ③ 영상 생성 (Grok Imagine) — 스틸을 움직이는 클립으로 ④ 음악 (Suno) — 스페인 기타·플라멩코 룸바 스타일의 응원가 ⑤ 자막·편집 — 워치 숫자, 로고 등 클로드코드로 모두 음성과 영상합성 처리

가장 핵심이 된 클레이 스타일 + 인물 고정 프롬프트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컷3 거울 장면 예시):

EXTREME claymation / stop-motion animation, in the unmistakable style of Aardman (Wallace and Gromit). The ENTIRE image is a physical handmade clay model set — there is zero photorealism. Every single surface is sculpted from thick Plasticine and polymer clay: heavy visible thumbprints and fingerprint smears everywhere, deep sculpting-tool gouges and dents, lumpy uneven hand-shaped forms, matte non-reflective clay surface, visible seams, subtle stop-motion frame jitter (animated on twos), miniature tilt-shift depth of field. It must look obviously like posable clay puppets, NOT a real person.

Strict first-person POV in a small clay-model Korean bathroom. BOTH the mirror reflection AND the foreground (his own clay hands, clay forearms with a black clay smartwatch) are the SAME clay character wearing the SAME outfit: a blue clay baseball cap, a blue sleeveless clay running jersey with white "RUN KOREA" lettering, dark charcoal clay shorts, blue-and-orange clay running shoes. He lifts the hem of the jersey to reveal a soft round clay belly and taps it with a wry look. Camera starts close on the belly, then zooms out to reveal his full reflection. 16:9, 10-second clip.

음악(Suno) 스타일 프롬프트:

Upbeat Spanish flamenco-rumba style, energetic and sunny, around 120 BPM. Bright nylon-string Spanish guitar with fast rasgueado strumming, hand claps (palmas), cajón percussion, driving rumba flamenca rhythm. Warm slightly-rough middle-aged male vocal, passionate Gipsy Kings energy, building to a hand-clapping chorus.

(캡처: 클레이 인물 디자인 — 운동후_등장인물.png) (캡처: 컷3 거울 장면, 컷11 도로 장면 생성 결과)

결과와 배운 점

시행착오와 꿀팁

  • 1인칭은 시점이 자주 깨진다. "이마에 카메라" 같은 비유를 넣었더니 GPT가 진짜 얼굴에 카메라를 그렸어요. "본인 눈으로 보는 시점, 얼굴은 화면 밖, 얼굴에 어떤 물건도 없음"으로 풀어 쓰니 해결됐습니다.

  • 클레이는 '강도'를 끝까지 올려야 한다. 그냥 "claymation"만 쓰면 실사에 살짝 점토톤만 입혀져요. 특히 물·슬로우모션·안개·빛번짐 같은 요소가 있으면 실사로 빠지는데, 땀방울=점토 덩어리, 안개=솜뭉치처럼 개별 요소까지 "clay로 빚은 것"으로 못 박고, "Aardman/월레스와 그로밋, 지문 자국, animated on twos, 실사 아님"을 폭넓게 나열해야 확실히 나옵니다.

  • 거울/반사 컷은 전경과 반사를 둘 다 지정해야 한다. 거울 속만 클레이로 쓰면, 거울을 보는 본인(전경 손)은 실사로 나와 따로 놀았어요. "반사와 전경 둘 다(BOTH) 같은 인물·같은 클레이·같은 복장"을 명시해야 합니다.

  • 인물·복장은 매 컷에 통째로 반복. 안 그러면 옷 색이 멋대로 바뀝니다. 잘 나온 컷 하나를 레퍼런스 이미지로 첨부해 다음 컷을 생성하면 일관성이 확 올라갑니다.

  • 방향·동작 순서는 영상툴이 제일 헷갈려한다. "뒤에서 앞으로 / 앞에서 뒤로", "발이 화면을 가로지름", "러너가 화면 밖에서 진입" 같은 건 "Sequence: A → B → C" 식으로 타임라인을 글로 박아야 의도대로 나옵니다. (저는 이 방향 조정을 가장 많이 반복했어요.)

  • 글자·숫자는 AI에게 맡기지 말 것. 워치의 "1.0km", 옷의 "RUN KOREA"는 자주 뭉개져서 비워두고 후편집 자막으로 넣는 게 깔끔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 13컷의 시점이 1인칭 위주인데, 클라이맥스(러너가 도로를 달리는 컷)는 3인칭/부감으로 바뀌어요. 이 시점 전환을 편집에서 어떻게 매끄럽게 잇는지(디졸브 등) 노하우가 있으면 듣고 싶습니다.

결과물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com/shorts/mAsTf7ZtsU8?feature=share

앞으로의 계획 13컷을 실제로 다 생성·편집해 완성본을 만들고, Suno 음악의 가사 구간과 컷 타임코드를 매핑해 편집 타임라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2차버젼 https://youtube.com/shorts/KF2SAG8U5IU

도움 받은 글 (옵션)

  • 나이키 'Find Your Greatness' (조거 편) — 패러디 원본

  • 토욥님 강의와 참고영상들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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