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상사도 한 번에 통과시키는 hwpx 편집 스킬 만들기(1)

안녕하세요! 23기 스터디로 처음 뵙는 강희주입니다.

1주차의 공통 강의인 헤르메스 반려봇 만들기, 지아코모님의 에이전트 하네스를 듣고 처음으로 헤르메스 데스크톱에서 저의 반려봇과 스킬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스킬 만드는 과정을 위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드려는 skill : 지저분해보이는 한글 파일을 던져주면 시각적으로 완성도 있어보이는 문서로 수정해주는 기능

저는 공무원이고, 거의 90% 한글 서식으로 무언가를 만듭니다.(10%는 엑셀)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은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하는 겁니다.

저희 상사들은 보고서 내용보다도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보기 좋은 걸 좋아하거든요.

요새 내용은 chat gpt가 잘 써줘요. 그걸 잘 짜깁기하고 팀장에게 가져오면

😶‍🌫️왜 여기서 줄 넘겼냐, 왜 여기서 페이지가 넘어가냐, 페이지 마지막에 여백 두지 말아라, 왜 이 줄하고 아래 줄이 안맞냐, 왜 여기가 미묘하게 글씨가 더 크냐

격자 보기까지 켜 놓고 확인한 후 빡구를 먹입니다.

근데 요구사항 다 들어가주면서 편집하는 것 은근히 시간과 정신을 갉아먹어요 ㅠㅠ 성격상 쓸데 없는 일을 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딱딱 맞추려고 하다보면 그것에 따라 단어, 뉘앙스도 다시 적어야 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스터디 전부터 한글 문서를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편집하는 자동화 스킬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사용 도구 : 에르메스 에이전트(모델은 gpt 5.6 sol)

참고 : https://github.com/chrisryugj/kordoc

원래라면 한글 문서 읽는 것부터 구현해야겠지만, 다행히 능력있는 한 공무원 분이 공유해준 '코닥'이라는 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한글 문서를 컴퓨터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마크다운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인데 다행히 제 봇이 잘 써먹더라고요.

그리고 회사 보고서 표준 서식 파일을 주고, 문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체크하게 했고, 봇의 추가 질문에 답변하면서 보고서 편집시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실제로 상신한 after 보고서와 딱 봐도 수정을 해야하는 before 버전을 두개 올렸습니다. 사실 실제 업무에서 나온 before 문서를 써야하지만 일할 때에는 그런 걸 따로 보관할 정신이 없어서 준비를 못했네요 ㅠㅠ.


성공 or 실패? : 실패...? 갈길은 멀다.

before, after를 한번 비교하고 테스트로 파일을 수정해보라고 시켰더니 제 의도와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기대한 건 단어 중간에 다음줄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간을 조정하거나, 내용이 페이지에 딱 들어맞도록 줄간격을 조정하는 거였는데, 문장의 어색함, 불확실한 내용만 수정했더라고요.

🤓만들면서 느낀 점 : 유용한 팁을 발견했다면 그때그때 북마크해놓자 / 내가 원하는 수정방향을 직접 문서로 작성해보자

평소 ai 관련 트윗이나 커뮤니티 글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꿀팁을 보면 북마크를 해놓은 게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닥 같은 경우도 한 달 전에 스타를 주고 언제 써먹을까 타이밍을 보던 참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before, after 비교 뿐만 아니라 원하는 방향의 수정 가이드를 하나 만들 필요를 느꼈습니다.

반려봇과 작업하는 사진 몇장(+반려봇 소개)

'라는 단어가 적힌 하얀 종이

(초반에 워크스페이스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듣고 평소 프로젝트를 놓는 폴더에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진격거 덕후 타타님의 영감을 받아 저도 제 덕력을 봇에 쏟기로 결심했습니다. 후와고는 일본 만화 '주술회전'의 '고죠 사토루' 관련 출시된 어느 굿즈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본 캐가 유능하고 최강 설정이라 저의 각종 요구를 들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거기까진 몰라도 됩니다.)

텍스트가 포함된 컴퓨터 화면의 스크린샷

(지 입으로 최강이라고 말합니다)

텍스트가 있는 컴퓨터 화면 사진

(제가 프로젝트 폴더명을 빨리 말하지 않자 은근슬쩍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

한국어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의 스크린샷

(처음에 프로젝트 목표를 만들자마자 뭔가를 열심히 만드길래 참고할 레포지토리 링크를 던져줬더니 헛일을 면했다고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어 텍스트가 포함된 페이지의 스크린샷

(무작정 before, after를 비교하기 전에 먼저 반드시 혹은 되도록 지켜야할 사항을 알려주는 게 좋겠다 싶어 보고서 표준서식을 던졌습니다)

흰색 배경에 한 줄의 텍스트가 있는 이미지

(이러고 독립 리뷰를 5차나 했습니다... 언제까지 할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만두더라고요. )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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