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맞춤 스킬 만들기: 공무원 연구자의 AI 자동화 실험기

소개

행정 업무를 하면서 박사 논문을 쓰고, 내부 스터디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건 언제나 변함없는 상수다.

나는 공무원이라 폐쇄망 환경에서 일하고, 박사 논문은 UTAUT 프레임워크 기반 공공부문 AI 수용요인 연구다. 이 두 맥락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건 범용 AI가 아니라, 내 상황에 최적화된 전용 스킬이었다.

결국 8개 스킬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그 과정을 기록한다.


진행 방법

STEP 1 — skill-creator로 스킬 제작 시스템 파악

가장 먼저 한 것은 /mnt/skills/examples/skill-creator/SKILL.md를 읽는 것이었다. 스킬의 핵심 구조는 단순하다.

skills/스킬명/
├── SKILL.md    ← 트리거 조건 + 실행 절차 + 핵심 원칙
└── references/ ← 판단 기준 분리 (스킬 본문 비대화 방지)

이 구조를 이해하고 나서 가장 먼저 파악한 것은 description 필드가 곧 트리거라는 점이다. 요청을 받을 때 description만 읽고 스킬을 호출할지 결정하기 때문에, description에 구체적인 트리거 키워드를 박아 넣는 게 스킬 정확도를 좌우한다.


STEP 2 — 8개 스킬 설계 및 제작

두 가지 맥락으로 스킬을 설계했다.

학술 연구 맥락 & 기관 업무 맥락


STEP 3 — 반복 정제 (가장 어려웠던 스킬)

이 과정을 거치며 SKILL.md에는 판단 기준을 최소화하고, references/ 폴더에 케이스별 처리 로직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선했다.



결과와 배운 점

결과물

  • 8개 전용 스킬 설계 및 운영 중

  • 평균 작업 시간 40~60% 단축 (반복 문서 기준)

  • GPTers 커뮤니티 스킬 제작기 포스팅

배운 점

① description 필드가 스킬의 핵심이다.
아무리 SKILL.md 본문을 잘 써도 description 트리거가 부정확하면 스킬이 호출되지 않는다. 실제 내가 쓸 것 같은 말투와 키워드를 그대로 박아 넣는 게 정확도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② 판단 기준과 실행 절차는 분리해야 한다.
SKILL.md에 모든 걸 몰아 넣으면 중요한 것을 놓친다. 판단이 필요한 케이스별 로직은 references/ 폴더로 분리하고, 본문은 "무엇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만 담는 게 맞다.

③ 폐쇄망 제약이 오히려 스킬을 더 정교하게 만들었다.
외부 도구를 쓸 수 없는 환경 덕분에 Excel VBA와 HWP Script 조합만으로 동작하는 스킬이 완성됐다. 제약이 명확할수록 스킬의 범위와 출력 형식이 구체화된다.

④ 하나의 입력이 여러 산출물로 확장된다.
설문 결과 하나가 보고서, 블로그, 카드뉴스로 연쇄 확장됐다. 스킬이 맥락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설명을 반복할 필요가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점

  • 공공기관 폐쇄망에서 AI 도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사례를 나누고 싶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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