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Veluga)로 법규 조회 챗봇 만들기

좌충우돌 챗봇 제작기(실패기)를 소개합니다

Why: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너무 어려워

업무 상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법과는 거리를 두고 사는 착한(?) 시민으로서 법률은 물론 규칙 또한 600개의 조항이 넘는 방대한 양이 너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처럼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Veluga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며 학습을 시켜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우선 안전보건공단(https://www.kosha.or.kr/kosha/index.do)에서 필요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Veluga에게 학습을 시켜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학습을 한 후 드디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How & What: 챗봇 개발 과정과 결과물

Veluga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최근 좋아하기 시작한 Claude를 사용하기로 하고 Haiku로 셋팅을 했습니다. Haiku로 한 이유는 토큰을 아끼기 위해서였습니다.

기대를 크게 하면서 챗팅을 시작했는데 문제가 느껴졌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3개의 조항만을 찾아주었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나 싶어서 추가적으로 더 찾아달라고 했지만 그 이상의 조항은 없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고민이 되었습니다. 학습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이번에는 Veluga에서 제공하는 앱기능을 활용하여 해당 법률 사이트를 링크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당 조항을 더 많이 찾아주지 못했습니다.


GPTs에서 다시 도전하기

혹시나 하는 마음에 GPTs를 직접 만들어 질문해보았습니다. 동일한 파일을 Knowledge에 넣어주고 GPTs를 만들어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조항을 찾아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이 더 커졌습니다.


Claude Opus에서 다시 도전하기

결국 Claude에서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Claude는 한 번에 pdf파일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문서의 크기가 제한이 있었습니다. 결국 문서를 반으로 나눠서 절반만 올리고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GPTs보다 더 많은 조항을 찾아주었습니다. 결국 AI 모델의 차이일까? 여전히 의문을 풀지 못한 채 우와좌왕 챗봇 만들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종료되었습니다.


Veluga가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3
2개의 답글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