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제작 스튜디오 만들기 with Codex

이번 기수에 진행된 온톨로지를 활용해 여러 AI 캐릭터가 회의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강의를 보고,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것은 무협 판타지 웹소설 제작 앱 ‘마쓰 스튜디오’입니다.

한국 앱 스크린샷

처음에는 “AI 캐릭터들을 고용해서 각자 역할을 주고 회의시키고 싶다” 정도의 아이디어만 있었습니다. 개발은 잘 모르기 때문에 Codex에게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 알려달라고 요청하면서 하나씩 진행했습니다.

현재 스튜디오에는 다섯 명의 AI 제작진이 있습니다.

  • 연화: 총괄 PD

  • 백무진: 세계관 설계

  • 진소하: 무공 설계

  • 서문린: 플롯 작가

  • 유설: 연재 편집자

웹소설의 제목과 주인공, 능력, 이야기 방향을 입력하면 다섯 명의 AI가 각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냅니다. 그다음 총괄 PD가 의견을 정리해 하나의 기획안을 제시합니다.

기획안이 마음에 들면 승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치고 싶은 내용을 직접 적어 다시 회의시킬 수 있습니다. 승인된 기획안으로 작품 바이블을 만들고, 세계관·문파·인물·무공 성장 규칙도 저장합니다. 이후 작품 바이블을 바탕으로 1화부터 10화까지의 플롯도 자동으로 설계합니다.

중간에 API 결제, 보안, 저장 기능처럼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소설 아이디어가 외부에 노출될까 걱정되어 현재는 제 계정만 접속할 수 있는 비공개 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API 키도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서버에 보관했습니다.

아직 완성된 앱은 아닙니다. 다음에는 만들어진 플롯을 바탕으로 1화를 실제로 집필하고, 수정하고, 저장하는 기능까지 연결할 예정입니다.

코딩을 몰라도 “이런 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말로 설명하면서 실제 작동하는 도구를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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