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는 완벽했는데 산출물이 0건 , 재인터뷰부터 실행 테스트까지 돌린 후기

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

PM업무를 진행하면서 문서관리, 리서치, 커뮤니티 소통, 품질 검토, 시뮬레이션 이 5가지를 각각 AI Agent로 자동화하고, PM이 이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안상영님이 제공한 automation-pipeline-design-eduv(자동화 파이프라인 설계 스킬)를 활용했습니다. 이 스킬은 인터뷰→워크시트→자동화 설계→도구 연결→오케스트레이션→Agent 변환의 6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자동화 설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cobot_automation_hub라는 작업공간에 Agent 5개, Skill 12개를 설계해 둔 상태였지만, 한 번도 실행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설계만 있고 산출물이 0건인 상태.

이번에 이 스킬을 활용해서:

  • 기존 설계의 빈틈을 인터뷰로 메우고

  • 실제 실행까지 검증해보고

  • 최종 설계서 한 장으로 정리하는 것

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 Claude Code (Opus 모델) — 인터뷰, 설계, 실행 테스트 전체 진행

  • 자동화 파이프라인 설계 스킬 — 6단계 프레임워크 (인터뷰→워크시트→자동화 설계→도구 연결→오케스트레이션→Agent 변환)

  • hwp_parser.py — hwp 파일 텍스트 추출 (olefile 기반)

  • 구글 캘린더 MCP — 일정 관리 연동

시작 프롬프트

지금 업무를 중급 자동화 흐름으로 진행해줘.
인터뷰 -> 워크시트 -> 자동화 설계 -> 도구 연결 -> 오케스트레이션 실행 및 결과 확인 -> Agent 변환
순서로 진행하고, 복잡한 폴더 구조나 상태관리는 만들지 말아줘.

진행 흐름

1단계: 보완 인터뷰 (질문 1개씩)

기존에 워크시트가 있었지만 오케스트레이션 관점의 빈틈이 있었습니다. 8개 항목을 보완 인터뷰로 채웠습니다:

  • PM 수동 트리거 방식 확인

  • Agent 간 데이터 전달 규칙 (받는 쪽 경로에 저장, 이전 버전은 archive)

  • 검토 피드백 루프 상한 (최대 2~3회)

  • 실행 순서 유동성

  • 인물별 카톡 분석 흐름 구체화

  • 특허검색은 KIPRIS API + MCP 서버

  • 문서 변동 log 필수 + index 페이지

2단계: 워크시트 → 자동화 설계 → 도구 연결

인터뷰 결과를 워크시트에 반영하고, 자동화 설계 초안, 도구 연결표를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도구 연결 단계에서 Claude Code가 Explore Agent를 실행해 구글 드라이브의 cobot_automation_hub 작업공간을 탐색하여 기존에 구축된 12개 스킬을 자동으로 발견하고 매핑했습니다.

한국어가 표시된 컴퓨터 화면의 스크린샷

3단계: Gap Analysis — 가장 큰 배움

Agent 변환까지 마친 후 기존 작업공간을 정밀 분석했더니, 이미 있었는데 다시 설계한 것이 꽤 있었습니다:

이미 있었던 것

이번에 다시 한 것

Agent 5개 정의 (.claude/agents/)

워크시트에서 Agent별 입출력 재정리

변동 log (.logs/ + hooks)

"변동 log 필수"를 새 요구사항처럼 기록

INDEX.md 동기화 (sync-index)

"index 페이지 필요"로 기록

Johnny Decimal 디렉터리 구조

저장 경로를 새로 제안

한국어 페이지 스크린샷

반면 진짜 기여도 있었습니다:

  • orchestrator agent 신규 생성

  • 인물별 카톡 분석 흐름 구체화

  • 피드백 루프 2~3회 상한 정책

  • 3개 실행 시나리오 드라이런

4단계: 실행 테스트 — 산출물 0건에서 탈출

테스트 1: hwp→md 변환
  입력: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고.hwp
  결과: 23,668자 정상 추출 → 61-md-converted/에 저장

테스트 2: 구글 캘린더 MCP 조회
  결과: 정상 동작 확인

테스트 3: 필수서류 체크리스트
  결과: 공고 기준 17건 대조 → ✅1건 보유, ❌4건 누락, ⚠️8건 확인 필요
한국 컴퓨터 화면의 스크린샷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

1. 기존 자산을 먼저 분석하라

가장 큰 교훈입니다. 이미 Agent, Skill, 디렉터리, 규칙이 구축된 작업공간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설계를 시작해서 중복이 발생했습니다. 새로 설계하기 전에 기존 구조를 먼저 정밀 분석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합니다.

2. "설계 완료"와 "실행 검증"은 완전히 다르다

12개 스킬이 모두 설계되어 있어서 "즉시 사용 가능 28건"이라고 판단했지만, 실제로 돌려보니 한 번도 실행된 적 없는 상태였습니다. 도구 연결 단계에서 "즉시 사용 가능"이라 하려면 최소 1회 실행 검증이 필요합니다.

3. 인터뷰 1개씩 질문하는 방식은 효과적이다

한 번에 여러 질문을 던지면 핵심이 흐려집니다. 1개씩 질문하니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피드백 루프, 인물별 분석 같은 구체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4. Gap Analysis를 중간에 끼워라

6단계를 순서대로 밟은 후 gap analysis를 했는데, 도구 연결 단계 직전에 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기존 인프라(hooks, rules, MCP)를 설계에 바로 반영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시행착오

  • hwp_parser.py 소스코드에 하드코딩된 경로가 있었는데, Claude Code가 이를 읽고 구글 드라이브의 cobot_automation_hub 경로를 자동 탐색함 → 코드 안의 경로도 컨텍스트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됨

  • 콘솔 인코딩 문제로 hwp 변환 결과가 깨져 보였지만, 파일로 저장하면 정상 → 윈도우 환경에서 한글 출력 시 파일 저장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

앞으로의 계획

  1. md→hwp 재변환 스킬 제작 — 가장 우선. 제출용 문서 생성에 필수

  2. 카톡 txt 확보 후 인물별 분석 테스트 — 시나리오 B 검증

  3. KIPRIS 특허 검색 실행 — 시나리오 C 검증

  4. 신청서류 일체.hwp 변환 → 체크리스트 ⚠️ 항목 해소


도움 받은 글 (옵션)

  • GPTers 스터디 자동화 파이프라인 설계 스킬 (중급): 6단계 프레임워크의 단계별 템플릿과 질문 방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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