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이번 주 초에 데모데이 피드백을 반영해서 "RPG 도배사 선택 게임을 핵심 전환 경로에서 빼고, 대신 가벼운 카드형 비교 화면(/compare.html)을 기본 경로로 삼는다"는 구조 개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이 실제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는 순전히 제 판단이었지, 데이터로 확인한 적이 없었습니다.
마침 GA4 연동을 미리 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설계 의도"와 "실제 사용자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실제 애널리틱스 리포트로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Claude Code가 구글 계정에 직접 로그인해서 대시보드를 볼 수는 없어서, 리포트를 PDF로 다운로드해 그대로 분석을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용 도구: Claude Code (Sonnet 5) + Google Analytics 4 (GA4)
먼저 GA4 링크를 그대로 던졌더니, Claude가 "이 URL은 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라 직접 열 수 없다"고 정직하게 알려주고, 대신 어떤 화면을 캡처하면 분석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줬습니다.
https://analytics.google.com/analytics/web/?hl=ko#/a401540087p548088325/reports/reportinghub 이거 도장봇 방문기록을 조사분석해줘. 잘된점과 보완이 필요한점을 표로 정리해줘
→ "GA4 대시보드는 로그인이 필요한 비공개 페이지라 제가 직접 열어서 볼 수 없습니다... 획득 개요, 페이지 및 화면, 이벤트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주시면 분석해드리겠습니다"라는 답을 받고, 대시보드 화면을 PDF로 다운받아 다시 전달했습니다.
1차로 "보고서 개요" PDF를 주자 활성 사용자 12명, 페이지별 조회수·이탈률까지 표로 정리해줬는데, 이 표만 봤을 때는 RPG 화면 제목이 두 종류("도배용사 선택 RPG (실험실/Beta)"와 "도배용사 선택 RPG | 도장봇 도배사 3곳 비교")로 나뉘어 있어서 마치 페이지가 두 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추가해서" 페이지 경로(URL path) 기준 리포트를 한 장 더 캡처해서 줬더니, 실제로는 같은 경로가 배포 전/후로 제목만 바뀐 것이고, 진짜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는 걸 잡아냈습니다.
이것도 추가해서 분석결과를 구글애널리틱스 분석_260805.md 파일로 생성해줘
핵심 발견은 표로 정리해줬습니다.
| 경로 | 조회수 | 참여시간 |
|-----------------------------|-------|---------|
| /landing.html | 67 | 1분 55초 |
| /lab/rpg-selector.html (신) | 11 | 46초 |
| /rpg-selector.html (구) | 6 | 55초 |
| /contractor-register.html | 5 | 10초 |
| /compare.html (핵심 흐름) | 2 | 6초 | ← 문제
이후 개선점을 별도 파일로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커밋 해줘 그리고 현재 개선해야할 점도 구글애널리틱스 분석 후 개선점_260805.md 로 남겨줘
Claude는 PRD에서 쓰던 P0~P3 우선순위 표기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발견한 문제를 "지금 당장 손봐야 할 것"과 "관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나눠 정리해줬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과 나만의 꿀팁을 알려주세요.
설계 의도와 실제 사용자 행동은 다르다. "핵심 흐름을 compare.html로 만들었다"는 건 제 머릿속 설계일 뿐, 실제로는 랜딩페이지의 "미리보기/데모" 버튼 5개가 여전히 RPG로 사람을 보내고 있어서, 정작 핵심 흐름은 조회수 2건·참여시간 6초로 거의 검증조차 안 되고 있었습니다. 이걸 데이터 없이는 절대 몰랐을 겁니다.
표 하나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페이지 "제목" 기준 리포트만 봤을 때는 RPG 페이지가 두 개인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있었는데, "페이지 경로" 기준 리포트를 하나 더 받아서 대조하니 실제 원인(배포 전/후 제목 변경)이 명확해졌습니다. 같은 데이터를 다른 기준 으로 한 번 더 잘라보는 습관이 유용했습니다.
표본이 작을수록 숫자보다 구조를 봐야 한다. 활성 사용자 12명짜리 데이터에서 "이탈률 37.9%"라는 숫자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어떤 페이지가 어떤 페이지로 사람을 보내고 있는가"라는 구조적 흐름을 보는 게 훨씬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줬습니다.
과정 중에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나요?
Claude Code는 로그인이 필요한 웹페이지(GA4 대시보드 등)를 직접 열 수 없다는 걸 이번에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URL만 던지면 안 되고, PDF나 스크린샷으로 내용을 직접 전달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이탈률" 같은 표면적 지표 위주로 분석이 나왔는데, 두 번째 리포트(페이지 경로별)를 추가하면서 "핵심 흐름 자체가 검증되지 않고 있다"는 훨씬 중요한 구조적 문제로 초점이 바뀌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나요?
표본이 12명뿐이라 지금 내린 결론(RPG로 쏠림, compare.html 저조)이 우연인지 진짜 패턴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가 더 쌓여야 확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개선 문서에 정리된 P0 두 가지(랜딩페이지 데모 버튼 재검토, 카카오/텔레그램 링크에 UTM 파라미터 추가)를 먼저 반영
1~2주 뒤 같은 리포트를 다시 받아서,
/compare.html대/lab/rpg-selector.html조회수 비율이 의도대로 역전되는지,(direct)세션 비중이 줄어드는지 재확인
도움 받은 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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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주차 후기(RPG 기능을 실험실로 분리한 배경 — 생텍쥐페리 원칙 적용 사례)와 이어지는 후속 검증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