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한 줄 명령어로 FDA 가이드라인 수집부터 번역까지 - 규제과학 연구원의 AI 자동화기

📝 한줄 요약

매주 8시간씩 수동으로 하던 FDA 규제 가이드라인 수집을 Claude Code로 자동화해서 연간 390시간을 절약하고, 절약한 시간으로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반복적인 정보 수집 업무에 지친 분

  • AI로 업무 자동화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분

  • "한 번에 완벽하게" 대신 "일단 돌아가게" 전략이 궁금한 분

  • 규제/리서치 분야에서 문서 수집·분류를 자동화하고 싶은 분

😫 문제 상황 (Before)

매주 반복되는 8시간의 노가다

바이오/제약 규제과학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바로 규제 가이드라인 수집이었습니다.

FDA, EMA, PMDA, MFDS... 각 규제기관 웹사이트를 매주 방문해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관련 있는 문서를 찾아서 분류하고, 영문 제목을 보며 내용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 주당 약 8.75시간 소요 (연간 455시간!)

  • 중요한 업데이트를 놓칠 위험 상존

  • 수집한 문서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는 추가 시간

  • 영문/일문 문서 내용 파악에 또 시간 소요

FMI 지침 문서 검색

FDA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영어를 잘하고 이쪽 분야 전문가라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시작 계기: gpters 20기 자동화 과제

gpters 20기에서 "4주 동안 3개 이상의 자동화 구축"이라는 목표를 받았습니다. 평소 가장 시간이 많이 들었던 업무를 자동화 대상으로 선정했고, 그중 첫 번째가 바로 이 규제 가이드라인 수집이었습니다.

🛠️ 사용한 도구

  • Claude Code: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실행

  • Claude API (Haiku 모델): 문서 분류 및 번역

  • Python + Selenium: 웹 스크래핑

  • Excel: 결과물 리포트


🔧 작업 과정

실행 방법을 몰라서 Claude Code에 물어봤다

사실 이 자동화 시스템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실행하는지 몰랐다는 것.

regulatory collector를 실행할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Claude Code는 프로젝트의 CLAUDE.md 파일을 읽고 바로 답을 줬습니다. 의존성 설치부터 API 키 설정, 실제 실행 명령어까지 단계별로 안내해줬습니다.

이게 CLAUDE.md의 힘이구나 싶었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서를 작성해두면 Claude가 즉시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는 것.


API 키 설정에서 잠깐 막혔다

처음에 ANTHROPIC_API_KEY를 어디에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헷갈렸습니다. 터미널에서 직접 export 명령어를 써야 하나? .env 파일을 만들어야 하나?

다행히 프로젝트에 setup_api_keys.py라는 스크립트가 있었습니다. 이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대화형으로 API 키를 입력받아서 자동으로 설정해줬습니다.

이런 작은 편의 기능이 진입 장벽을 확 낮춰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되네?" 하는 순간

설정을 마치고 테스트 실행을 해봤습니다.

python scripts/collect_guidelines.py --agency fda --max-results 5

Adobe Adobe Adobe Adobe Adobe의 코드 편집기 스크린샷

단 한 줄의 명령어를 입력했을 뿐인데, 터미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신기했습니다:

  1. FDA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접속

  2. 가이드라인 목록을 수집

  3. 각 문서를 AI가 자동 분류 (임상시험, 비임상, CMC 등)

  4. 영문 제목과 요약을 한국어로 번역

  5. 전문적인 Excel 리포트 생성

"이게 되네?"

한국어 텍스트가 포함된 스프레드시트의 스크린샷

복잡해 보이던 작업들이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어 한 번에 동작하는 것을 보고 자동화의 진짜 가치를 체감했습니다.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항목

Before

After

수집 시간

8.75시간/주 (수동)

1.25시간/주 (자동)

연간 시간 절약

-

390시간 (약 49일 근무시간)

분류 정확도

사람마다 다름

AI 기반 일관된 분류

언어 지원

수동 번역 필요

자동 한국어 번역

누락 위험

높음

낮음 (체계적 수집)

결과물

  • 전문적인 포맷의 Excel 리포트 자동 생성

  • 수집 통계 요약 + 가이드라인 전체 목록

  • URL 클릭 가능, 헤더 고정 등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형태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CLAUDE.md 작성의 힘

    • 프로젝트 설명서를 작성해두면 Claude가 즉시 프로젝트를 이해

    • 새로운 팀원 온보딩에도 동일하게 활용 가능

  2. 점진적 자동화 전략

    • Phase 1: 수집 + 분류 + 번역 + Excel (현재 완료)

    • Phase 2: Notion 연동 + Gmail 알림 (예정)

    • Phase 3: 자동 스케줄링 + 대시보드 (예정)

    •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지 않고, 핵심 기능부터 구축 후 확장

  3. 파이프라인 설계의 가치

    • 웹 스크래핑, AI 분류, 번역, Excel 생성이 각각은 복잡해 보여도

    •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면 단 한 줄 명령어로 모든 게 동작

이렇게 하면 안 돼요

  1.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면 시작도 못 함

    • "Notion 연동까지 해야지", "대시보드도 만들어야지" 하면 영원히 시작 못 함

    • 일단 핵심 기능만 동작하게 만들고, 나머지는 나중에

  2. 환경 설정을 수동으로 하면 매번 헷갈림

    • API 키 같은 건 스크립트로 자동화해두면 나중에 편함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논문 검색 자동화: PUBMED에서 특정 키워드 논문 수집 → AI 요약 → 정리

  • 뉴스/공시 모니터링: 특정 기업이나 산업 뉴스 수집 → 분류 → 알림

  • 경쟁사 분석: 경쟁사 웹사이트 모니터링 → 변경사항 감지 → 리포트

핵심은 "반복적인 정보 수집 + 분류 + 정리" 패턴이 있으면 자동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이번 Regulatory Collector가 첫 번째 자동화였습니다. gpters 20기 과제로 앞으로 2개 더 만들 예정입니다:

  1. PUBMED 문헌 검색 & 요약 (주 5시간 절약 예상)

  2. 규제 문서 리뷰 자동화

첫 번째 자동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시작하기"의 가치를 배웠으니, 다음 자동화도 같은 전략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실행 방법 문의

[도구/스크립트 이름]을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CLAUDE.md가 잘 작성되어 있다면, 이 한 줄로 전체 실행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2: 자동화 대상 선정

제가 매주 반복하는 업무 중 [업무 설명]이 있는데, 이걸 자동화할 수 있을까요?

  • 현재 소요 시간: [X시간/주]

  • 작업 내용: [구체적인 단계들]

  • 결과물 형태: [원하는 아웃풋]

이 프롬프트로 자동화 가능성과 접근 방법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첫 실습을 너무 무거운 주제로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무리 ai라고 해도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반복적인 정보 수집 업무가 있다면,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려 하지 말고 핵심 기능부터 자동화해보세요. "이게 되네?" 하는 순간이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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