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딩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Notion의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대쉬보드를 만드는 것이라...
아루나님의 2주차 학습에서 실습하는 PDCA, AI로 고치기, 오픈소스 활용 등을 직접 실습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AI 초심자로써 정말 새롭게 배운 내용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나같은 초보에겐 너무나 신기했던 것!)
한 줄 요약
같은 하루, 같은 “띄워 줘”라는 말을 두 번 썼는데 AI가 완전히 다르게 반응했다. 한 번은 진행 상태가 표시된 새 화면을 만들었고, 한 번은 이미 있던 문서를 그대로 열어줬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내 말 속 문맥을 AI가 다르게 읽은 거였다.
이런 분께 도움: AI에게 “이거 보여줘/띄워줘” 같은 요청을 자주 하는데, 가끔 예상과 다른 결과(또는 에러)가 나와서 왜 그런지 궁금했던 분.
Before — 똑같은 말인데 결과가 달랐다
노션 대시보드 작업을 하다가 두 번 이런 요청을 했다.
“Day 11을 시작하자. 그전에 PRD를 띄워줘. 내가 날짜별로 진행할 것을 미리 확인하면서 진행할 수 있게”
(얼마 뒤) “지난주에 작성한 로드맵을 로컬에 띄워줄래”
1번에서는 AI가 진행 상태(완료/진행중 표시)가 있는 새로운 대시보드 화면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파일이 없다”는 에러가 한 번 났다. 2번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이미 써둔 로드맵 문서를 그대로 열어서 보여줬다.
같은 “띄워줘”인데 왜 결과가 다르지? 궁금해서 바로 물어봤다.
어떻게 — 실제로 쓴 프롬프트
에러가 났을 때 넘어가지 않고 바로 이렇게 물었다:
“아까 내가 PRD를 띄워달라고 했을 때 아티팩트 게시 실패가 떴는데 이건 어떤 내용이야?”
답을 듣고도 궁금증이 안 풀려서 한 번 더 물었다:
“지난번에 만들어둔 로드맵을 바로 띄워주길 원한건데 왜 다시 파일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거지? 그리고 그 다음에 지난주에 만든 로드맵을 로컬에 띄워 달라고 했 을 때는 바로 실행이 되었는데 나의 명령에서 뭐가 달랐던 거지?”
막힘 → 해결
알고 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1번 요청에서 “날짜별로 진행할 것을 확인하면서”라는 말을, AI가 “완료/진행중 표시가 있는 새 화면을 원한다”로 해석했다. 기존 문서(마크다운 파일)엔 그런 체크 표시가 없어서, AI가 아예 새로운 화면을 처음부터 만들기로 판단한 것이다. 새 화면을 만드는 과정은 “파일을 먼저 만들고 → 화면에 띄우기” 두 단계인데, 순서가 한 번 꼬여서 에러가 났다.
반면 2번 요청(“로드맵을 로컬에 띄워줘”)은 AI가 그냥 “이미 있는 그 페이지를 그대로 보고 싶다”로 읽었고, 그래서 새로 만드는 것 없이 바로 열어줬다.
즉, “띄워줘”라는 말 자체엔 “원문 그대로”인지 “새로 만들어서”인지 정보가 없었다. 문맥을 보고 AI가 판단했는데, 그 판단이 내 진짜 의도와 어긋났던 것이다.
After — 이제부턴 이렇게
내 진짜 의도(“원문을 그대로 보고 싶었다”)를 말해주니, AI가 바로 이해했고 앞으로의 규칙도 함께 정했다:
“띄워줘/보여줘” 요청은 기본적으로 원문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기본값으로 하고, 진행 상태 표시 같은 새 화면이 필요해 보이면 만들기 전에 먼저 “원문 그대로 볼래, 새 화면으로 만들어줄까?”라고 물어보기로 했다.
배운 것 / 재사용 자산
애매한 결과가 나왔을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질문 템플릿:
“아까 이거 요청했을 때 [예상과 다르게 된 부분]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된 거야?”
AI가 뭔가 예상과 다르게 반응하거나 에러가 났을 때, 그냥 넘어가지 않고 “왜 그랬는지”를 바로 물어보면 앞으로 같은 요청을 어떻게 더 명확하게 표현하면 될지 알 수 있다. 이번 경우엔 “원문 그대로” vs “새로 만들어서”라는, 말로는 잘 구분 안 되던 차이를 알게 된 것이 소득이었다.
관련 개념은 위키 개념페이지에 따로 정리해뒀다.